일본어!! 일본취업에 얼마나 중요한가요??(3편 업무메일)
- 멘토
- [일본] 이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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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 이어서,,
거창하지만,, 비지니스 일본어,,,
일본 회사에서 업무용 비즈니스 메일을 작성할 때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아주 아주 기본적인 내용들을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은 복습차원에서 한번 쓱~ 봐 주시고생각해보니까 내가 업무적으로 메일 쓰는 법은 잘 모르는 것 같다,,, 이런 분들은 오늘 같이 알아보도록 합시다!!
업무상 메일을 보낼 때에는 전화응대나 대면해서 얘기를 할 때와는 또 다른 비즈니스 매너가 필요하다.
우선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1) 메일을 쓸 때는 업무 관련 제목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바로 예상 가능하게 제목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
제목 (件名) 만 읽어도 한눈에 어떤 내용인지 알아 볼 수 있게 제목을 적어준다.
【〇〇社 이름】 〇月〇日の打ち合わせの件について
【〇〇〇商品の件について】 見積書を添付しております
【お知らせ】 〇月〇日の説明会のスケジュール変更について 등등
2) 일본에서 편지를 쓸 때 자주 등장하는 하이케이 拝啓 같은 표현은 비즈니스 메일에서는 생략이 가능하다.
3) 기본적으로 업무메일에서 이모티콘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예의!!
업무상 메일은 딱딱하게 마침표로 끝내는 것이 가장 좋다.
(저는 종종 이미 친해진 담당자일경우,,, 안건이 가벼운 메일에는 ^^를 붙이기도 합니다만,,汗汗)
4) 일반 회화에서 보다는 존경과 겸양 표현이 많이 등장
메일용 자주 쓰이는 단어로는
分かりました。了解しました。 → 承知致しました。
すみませんが。→ 申し訳ございませんが
拝見致します。差し上げます。お送り致します。存じます。お伺いできますか。恐縮ですが。등등의
평소 일상적인 회화를 할 때 잘 사용하지 않는 표현들이지만,,
비즈니스 메일에서는 이러한 표현들을 사용해 주는 편이 좋다.
5) 일본어에서 상대방 회사는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까??
( 일본어로 업무 메일을 한번이라도 작성을 해보신분이라면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상대방의 회사를 지칭하는 단어로는 온샤(御社:おんしゃ), 키샤(貴社:きしゃ)를 많이 사용한다.
보통 일반적으로는 온샤(御社)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
그리고, 상대편을 높여주기 위한 의미로 사용되는 사마(様:さま)를 온샤(御社)에 붙여서 사용하는 경우도 가끔 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토요타상(トヨタさん), 토요타사마(トヨタ様) 등으로 사용을 하기도 한다.
잉?? 사마(様:さま)는 사람에게만 붙이는 것이 아닌가요??
상(さん), 사마(様:さま)는 사람에게만 사용을 한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지만, 회사의 경우에도 가능하다.
그러나,, 온샤에 사마를 붙여 온샤사마(御社様)와 같이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러면 자신의 회사는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까?
자신의 회사 혹은 자신이 소속이 되어 있는 회사를 지칭하는 말로는 헤이샤(弊社:へいしゃ), 토우샤(当社:と うしゃ), 쇼우샤(小社:しょうしゃ)를 사용한다.
弊社 > 当社 > 小社
이 중에서도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헤이샤(弊社:へいしゃ)를 사용하는 편이 가장 무리가 없을꺼라
생각된다!!
ex) 本日は弊社までお越しいただき誠に有難うございます。오늘 우리 회사에 방문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6) 업무용 메일에서는 인사말 후에 마지막 끝맺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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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式会社〇〇〇
〇〇部△△課
이름 〇〇〇〇
메일주소
우편번호・주소(〒〇〇〇-〇〇〇〇 △△県〇〇区〇〇)
전화번호(TEL〇〇〇-〇〇〇〇-〇〇〇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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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상에서는 이렇게 본인의 소속과 연락처 등을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한국에서도 업무상 메일작성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일본은 매뉴얼의 사회이다
즉,,자신들이 정한 매뉴얼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이질감 또는 당혹감을 느끼는 사회이다
우리가 일본에서 취업을 해서 일을 하는 한, 특히 비즈니스상에서는 그들이 정한 매뉴얼에 따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우리가 일본어를 능숙하게 잘 구사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도 아마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몇 년이 지난 후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 발견할 것이다.
우선,, 앞에 열거한 내용들만이라도 기억해서 잘 지켜준다면 일본에서 업무처리를 할 때 외국인이라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으리라 생각이 된다.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그들이 우리가 외국인이라서 이해해 주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일본에 도착하는 순간,, 내 일본어 실력의 수준을 떠나 실전인 것이다.
따라서 업무능력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일본어 능력도 중요하지만
업무진행에 무리가 없는 비즈니스 일본어 능력은 항상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자 이제 일본어 대한 두려움은 떨쳐버리고!!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