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머니 어디다 쓰나요?

멘토
[UAE]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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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벌써 마지막 다섯 번째 포스팅이에요. 앞에서 우리가 실질적으로 해외취업 과정에 대해서 살펴봤다면 오늘은 현실적으로 해외에 와서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알려드리고 싶어요. 우선 코로나 때문에 자유롭지는 못하지만 또 그 제한 속에서 어떻게 즐기고 놀 수 있는지 여러 핫스폿들을 소개해드릴게요.

 

비교적 저렴한 5성급 호텔 스테이

아부다비는 아랍에미리트의 수도입니다. 물론 두바이는 더 다양한 옵션들이 있지만 아부다비에서도 이름이 잘 알려진 5성급 호텔 체인이 많이 있어요. 특히 지금 코비드 때문에 지난여름에 몇 달 동안 호텔 수영장이나 식당 짐 등 시설 운영을 중단하다가 최근에는 소셜 디스턴스 지키면서 다시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현재는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이동할 때 PCR 검사 혹은 레이저 테스트 결과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저희는 당분간 아부다비에 머물기로 했어요. 그래도 기념일이나 긴 오프 때 집 근처 호텔들을 자주 이용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관광객들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Rixos Premium Saadiyat Island on Google 

 

 ※사진을 누르면 링크로 이동합니다.

 

 지난달에는 사이얏 아일랜드에 있는 릭소스 호텔에 숙박했어요. 이 섬에 있는 호텔들은 해변이 정말 아름다워서 자주 옵니다. 호텔 스테이하는 동안 모든 시설과 식당 음료 주류가 모두 포함된 올인크루시브 패키지로 다녀왔어요. 정말 호텔 투숙객보다 일하는 분들이 더 많았고 수영장 이용할 때도 거의 프라이빗 풀 이용하는 기분이었어요.

공원 피크닉 그리고 바비큐 파티

아부다비는 항상 여름일 것 같지만 사실 11월부터 3월 정도까지는 날씨가 엄청 좋아서 평균 기온 20도에서 25도 사이를 유지해요. 물론 한낮에 밖에 나가면 덥긴 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날씨가 너무 좋아요. 거주하고 있는 커뮤니티 내에 혹은 가까운 공원에서 바비큐를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어요. 꼭 바비큐를 하지 않더라도 가까운 공원에 가셔서 간단한 도시락을 드셔도 되고 아이들 산책할 수 있는 크고 작은 공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진을 누르면 링크로 이동합니다.

 

  

        Umm Al Emarat Park

 

             Gateway park

 저희 부부는 위에 보이는 공원에 자주 가요. 정말 잘 가꾸어진 공원이라서 주말마다 돗자리 가지고 간단한 간식 가져가서 쉬다가 오기도 해요.

 

도심에서 10분 거리의 깨끗한 해변

아부다비 장점 중 하나가 사막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바닷가를 따라서 도시들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딜 가도 대부분 바다 뷰를 보실 수가 있어요. 한 여름을 제외하고는 퍼블릭 비치들이 정말 많이 있어요.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는 곳도 있고 최소한의 입장료를 내면 샤워시설까지 갖춰진 바닷가들도 있어요. 저희는 사디얏 퍼블릭 비치를 많이 이용합니다. 집에서도 가깝고 고급리조트와 같은 해변을 이용하기 때문에 깨끗한 환경 때문에 갈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Saadiyat Public Beach 

 

 

           Corniche Beach

 

 

          Al Hudayriat Beach 

 


루브르 아부다비 박물관 둘러보기

코비드 전에는 항상 여행객들로 붐비던 루브르 박물관이었는데요. 지금 11월 기준으로 의료진 본인 그리고 가족까지 포함해서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요. 물론 사전예약은 필요하고 방문할 때 병원 아이디 정도 가져가시면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주 중에 방문하면 정말 조용해서 편안하게 둘러보실 수가 있어요.

 

 

          Louvre Abu Dhabi

 

 

사막에서 즐기는 사파리 투어

 

       Abu Dhabi Desert Safari 

 

아부다비에 여행 오시면 한 번씩은 꼭 하시는 사파리 투어입니다. 선셋이나 선라이즈 패키지를 선택하셔서 반나절 정도 투어를 하실 수 있는 일정이에요. 한 여름에는 상상할 수 없지만 겨울에는 한 번 다녀올 만한 액티비티입니다.

저는 3년 가까이 거주하면서 아부다비가 즐길 거리가 꽤 많았어요. 아직 해보지 못한 것들도 많이 있고요. 아부다비는 한국만큼이나 안전하고 한국 같지는 않지만 또 이곳만의 매력이 있어요. 제가 위에서 언급한 액티비티 외에도

- 요트 투어 혹은 낚시

- 맹그로브 웨이크 보드 카약

- UFC 혹은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

- 금요일 브런치

- 섬 하나를 통째로 사용하는 리조트 투숙

등등 정말 즐길 거리들이 많습니다. 사막이라서 아무것도 할 게 없다는 말은 정말 공감할 수 없어요. 이 부분이 걱정되어서 취업을 망설이고 있다면 걱정하지 마시고 진행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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