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취업, 커버레터 준비해야 할까?
- 멘토
- [싱가포르] 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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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 멘토 정유진입니다.
마지막 포스팅으로 싱가포르 취업을 위해서 준비해야 할
서류들에 대해서 포스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력서 작성에 공을 들이시면서 커버레터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계시는데요,
싱가포르 소재 많은 기업들에서 커버레터는 'Optional'로 제출하지 않아도 무방한 추가 서류로 지정을 하고 있는데요,
이 커버레터가 취업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커버레터, 꼭 필요할까?
커버레터를 작성하는 이유
커버레터를 제출하면 좋은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해당 직무의
requirement에 100% 맞지 않으신 분들은 커버레터를 작성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관련 경력이 충분하지 않거나 다른 산업/포지션에 있다가 지원하신 분들의 이력서는 높은 확률로 몇 초 안에 거절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커버레터를 본인이 왜 해당 직무에 적합한지, 왜 해당 포지션에 관심이 생겼는지, 이력서에는 보이지 않지만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준비해왔는지 어필을 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면 인터뷰 진행의 확률을 높이실 수 있겠습니다!
제가 싱가포르에서 리크루터로 근무했을 당시, 오픈된 포지션의 자격 요건과 멀어 보이는 지원자들은 '묻지마 지원자'로 간주하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커버레터를 통해 본인의
열정을 보여주는 지원자들은 리크루터들도 환영하기 마련입니다!
생각보다 Job
Description을 꼼꼼히 읽어보거나 '새로운
Job'이 아닌 해당 직무를 정말로 원해서 지원을 하는 '진짜 지원자'들이 얼마 없기 때문이죠.
따라서 해당 회사, 직무만을
위한 커버레터를 작성하시는 것이 중요하며, 복사+붙여넣기 식의 커버레터는
지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열정과 관심 vs 화려한 스펙
리크루터로서 '화려한' 지원자들을 소싱을 해야 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면서도, 결국 인터뷰
과정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지원자는 해당 회사와 포지션에 대한 열정, 입사 의지를 보여주는 지원자라는 것을 항상 느껴왔습니다.
해당 직무를 정말 잘 수행할 수 있을 것 같은 지원자라고
하더라도 스크리닝 콜, 혹은 인터뷰 과정에서 직무와 산업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거나, 인터뷰 준비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지 않은 티가 나는 지원자들은 결국은 거절당하곤 한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커버레터'를 통한 관심과 열정 어필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겠죠!
Hiring Manager가 사랑하는 커버레터 구성
지원하는 포지션만을 위한 story telling이 키포인트입니다.
1. 해당 포지션에 지원하고자 하는 이유
2. 지원하는 팀이 현재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프로젝트
혹은 맞서고 있는 이슈에 대한 나름의 정의
3. 이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나의 과거 경험, 강점, 직무 스킬에 대한 설명
4. 기타 해당 산업 군,
포지션에 대한 career goal과 배우려는 열정
커버레터의 틀을 깨다
산업 군과 직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싱가포르는 이력서
양식부터 커버레터, 혹은 기타 포트폴리오 제출까지 별도의 틀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력서에 사진/생년월일/비자 상태/인종 등 각종 개인 정보를 넣는 사람들부터 주소나 전화번호도 기입하지 않고 본인의 경력만 기술하는 사람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습니다. 따라서 커버레터 또한 줄글과 편지 형식을 벗어나 '나'를 소개하는 ppt 혹은 과거 프로젝트를 하이라이트 하는 나만의 리플렛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visual effect와 함께 나의 직무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나만의 설명서'를 제출한다면 열정이 돋보이는 지원자로서 한 번 더
눈길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싱가포르 멘토로서 5회
간 포스팅을 진행하면서 저의 리크루터로서 경험을 많이 공유를 드렸었는데,
저의 포스팅이 단 한 분에게라도 싱가포르 취업에 대한
용기에 보탬이 된다면 보람을 느낄 것 같습니다 ☺️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