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1 움직이다, 자신감만 챙겨간 연고없는 미국행 탑승
- 멘토
- [미국] 김예린
- 조회수
- 1,155
안녕하세요 :) 만나서 반갑습니다.
2022년 멘토링
미국 멘토 김예린입니다.
여러분들이 고민하시는 부분에 대해 먼저
경험해봤기에 앞으로 여러분들과 소통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가 겪었던 경험들을 세세하게 풀어내 보겠습니다.
Episode 1, 움직이다
Episode 2, 정착하다
Episode 3, 만나다
Episode 4, 함께하다
Episode 5, 회상하다
앞으로 함께 할 이야기들
총 5가지 큰 에피소드 키워드 토대로 여러분들이
현재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 취업,
가치 있는 시간 보낼 수 있도록 제가 경험한 현실적인
다양한 이야기들 들려드리겠습니다.
앞으로 궁금한 질문이 있으시면 편하게 올려 주시고
여러분들 입장에서 고민해보고 답변 드리겠습니다.
잘 부탁드리며, 앞으로 있을 이야기들을 즐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njoy :)
내가 미국에 가게 된 이유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 미국가기
고등학교 입학 후 자기소개를 만드는 시간이 있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든 자기소개
거기에 “가고 싶은 나라” 에 대해 나는 “미국” 이라 적었다.
그 이유는 유니버셜 테마파크 때문!
해리포터를 어렸을 때부터 너무 좋아했던 탓에 전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 올랜도 유니버셜에 가고 싶었다.
2019년에 직접 촬영한 미국 올랜도 유니버셜 :)
고등학교 졸업 후 당장 미국에 가진 못했지만 가까운 일본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처음 갔던 날을 잊지 못한다.
가본 곳이라 곤 국내에 놀이공원이 다였던 나에게 크나큰 충격이었다.
충격도 잠시 더 큰 곳을 보고싶었다.
미국에 가야겠다.
새로운 탈출구가 필요했다.
중고등학교 학창시절을 지나 대학교 시절 휴학없이 정말 바쁘게 살았다.
왠지 쉬면 불안한 생각에 쉴 틈없이 달리다 보니
당연히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해야지 라는 당연한 생각을 하던 찰나,
어디론 가 도망가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을 허비하는 도망이 아닌 색다른 도망.
나에게 새로움이 필요한 시점인 것을 깨달았다.
미국에 가야겠다.
가십걸로 배운 뉴욕,
나도 어쩌면 저곳에서 일할 수 있을까?
출처: 구글 이미지
대학교 때 우연히 보게 된 미드 ‘가십걸’ 배경에 빠져버렸다.
모든 것이 너무나도 멋져 보였다. 영상으로 배운 뉴욕,
여기서부터 나의 아메리카드림이 시작되었다.
[나도 저런 곳에서 살아보면 어떨까?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미국이지만 아무럼 어때!] 에서 시작된 나의 상상은 이미 뉴욕에 도착했고 그때부터 영어에 대한 흥미로 주인공들의 목소리에 집중하게 되었다.
그렇게 대학시절 중에 보던 미드가 끝이 났고
나의 결말은
“나는 졸업 후 미국에서 일한다” 였다.
2019년, 나도 가십걸 촬영지인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앞에서
나에겐 하고자 하는 일이 있으면 하는 습관이 있다.
그것은 주위 사람들에게 나의 계획을 말하는 것.
그리하여 졸업 학년인 4학년 때, 나는 졸업 후 미국에 가서 일할거야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말하면 이루어진다 라는 말을 정말 믿는 편이다.
그러기에 나의 계획들을 생각에 그치지 않고 말로 하는 습관을 들이다 보니 행동으로 이어졌다.
어쩌면 앞서 말한 미국에 대한 관심과 새로움에 대한 갈증이 하나 둘 씩 모여 이 길로 움직였을지도 모른다.
어학성적 X,
4개월 공부한 영어회화 공부의 결과
= 자신감
나에게 영어 공부란 학창 시절의 영어가 전부였고, 초등학교 시절 영어 문장을 외워서 스피킹 대회 나가본 기억 정도다.
어떻게 발음하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했던 시간을 뒤로 한 채,
미국에 가고자 하는 목표를 잡고 나니 정말 영어를 정말 잘하고 싶어졌다.
이때부턴 이왕 하는 영어 한국어만큼 잘하고 싶어 열정이 정말 불타오르던 시절이었다.
매번 스터디 인증사진을 찍으며 공부했다!
이 공부가 발판이 되어 미국에서 값진 1년을 보내고 영어를 엄청 잘해서 한국에 돌아가야지! 라는 목표를 세웠다.
그렇게 왕초보만 모집하는 영어회화 스터디를 하게 되었고
알파벳 하나하나 발음부터 내뱉는 연습을 했다.
R, L 발음 구분 / F, P 발음 구분
제일 연습 많이 했던 알파벳이다.
비슷해 보이지만 정말 다른 발음들!
영어공부를 하기 앞서 발음을 짚고 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냥 발음하는 것과 정말 다르다.
느리지만 천천히 의식하면서 발음하는 습관을 키워 나갔다.
다음은 기초문법, 주변 친구들이 졸업을 위해 토익, 토스 등 어학성적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하는 모습을 보았다.
뿐만 아니라 취업을 위해서 다양한 어학성적을 취득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나의 경우는 졸업작품전시회가 졸업을 위한 관문이었다.
그렇기에 작품을 만드는 게 집중된 한 해였고 사실 어학성적을 꼭 취득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
그렇기에 수능에서 멈춰버린 아닌 까먹어버린 영어기본실력.
그리하여 다시 시작한 기초영어문법.
초등, 중학교 수준 문법부터 다시 공부했다.
익숙함은 어디 가고 새로웠다 (얼마나 까먹었던 걸까…)
기초문법을 다졌을 때쯤 문장 만드는 연습을 했고 문장을 읽는 연습을 했다. 느리지만 발음을 하나씩 살려서 외우고 빠르게 말하는 연습을 했다.
외워서 거울을 보면서 말할 수 있을 정도면 다음 문장으로 넘어갔다.
제일 중요하건 녹음을 하고 듣는 것이다.
문제점을 바로 알 수 있어서 꼭 하길 권한다.
출처 : 구글 이미지
다음은 쉐도잉, 미드 캐릭터 주인공들 대사를 흉내내는 것이다.
발음과 억양을 익히는데 정말 좋다.
이 또한 문장을 외우면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을 했다.
또한 스터디 하는 친구들과 영어로 프리토킹 하면서 서로 피드백 해주며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냈다.
4개월이 지나고 제법 흉내 낼 줄 아는 수준이 되었다.
네이티브처럼 말한다면 나는 정말 천재일 것이다😅
그러나 영어로 자기소개 해보세요 라는 말에 떨리지 않고 말할 수가 있어졌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상승했다.
항상 두렵게 생각했던 영어라던 높은 벽을 허물기 충분한 시간이었다.
영어회화 스터디에서 스파르타식으로 하는 커리큘럼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이대로 한다면 왕초보 탈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들었었다.
열정을 가지고 임한 시간이라고 지금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했던 4개월이었다.
어떠한 인생을 살아가도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어쩌면 미국에 갔을 때 힘들었거나 곤란한 상황들이 닥칠 때마다 강하게 대처했던 이유도
이러한 시간을 보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지금 글을 읽는 여러분들이 왕초보여도 겁낼 필요 없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하면 된다.
당장 유창한 영어를 따라 읽고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닌 기초부터 다시 하면 된다.
조급할 필요도 없다.
혹시나 영어관련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지 해도 좋다.
얼른 떠나고 싶어!
급하게 회사를 선택하고 떠나버린 나의 결과
J1 비자를 취득하기 위한 서류들을 준비중에 회사 몇 군데 정보들을 받았다.
회사를 선택하는 방법에 너무 무지했던 나는 직무만 읽고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보냈다.
그렇게 먼저 연락 온 첫번째 회사 면접을 보게 되었고,
바로 합격. 비자 인터뷰를 위한 준비를 했다.
뭐가 그렇게 급했을까? 이걸 준비한 당시엔 빨리 떠나고 싶은 마음에 단번에 진행했다.
문제는 회사가 어디에 있는지도 체크하지 않고, 모든 걸 수락하고 나서 확인해버린 나
그제서야 가게 된 곳이 미국 동부 뉴저지임을 알았다.
만약 두 번째 회사였다면 나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 있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가고 싶은 환경 그리고 직무 등 미리 생각하고 준비하길 바란다.
회사 결정 전 확인사항
- 급여 문제(계약서, 시급 등)
- 회사 상황(인턴 수, 사원 수 등)
- 회사 위치
-생활 주변환경 (안전한지, 구할 집이 많은 지, 마트 등)
- 출퇴근 경로
- 출근날짜 (도착 후 여유롭게)
출근날짜만 안채 미국으로 향했다.
서류에도 표기된 회사 주소근처 단기숙소를 잡고 도착 후 출근을 하려던 순간
출근 상황을 한 번 더 체크하기 위해
그 회사에서 일하던 인턴분께 연락을 했는데
알고 보니 회사 주소가 기존에 알고 있던 주소가 아니었다.
인턴분도 따로 다른 분께 연락 받은 줄 알고 놀라셨다.
다행히 출근 전 알게 된 상황이라 새로운 주소에 맞게 우버를 타고 가는데 정말 멀었다..
눈앞이 깜깜했다. 이 동네는 어딜까.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 여기 나는 혼자 미국에 왔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다.
아침에 처음 마주한 미국 뉴저지 어느 동네
아직도 생생한 미국에서의 첫날이자 첫 출근 날.
곧바로 나의 무지함이 드러난 순간임을 깨달았고 그렇기에
모두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조급할 필요 없다.
비로소 준비가 됐을 때 떠날 것!
그리고 회사 주소 오류 문제는 놀랄 문제도 아니었다.
나의 무지함의 결과는 매달 다른 일로 나타났다.
(앞으로 들려드릴 이야기입니다)
목표를 정하자.
미국을 가던 날
나같은 경우는 “영어와 환경” 미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돌아오자. 포괄적이고 기대에 부푼 큰 목표를 새기며 미국행에 탑승했다.
지금도 돌이켜보면 “목표” 를 가진다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그렇기에 여러분들도 미국에 가야하는 목표를 세우고,
미래를 그려본다면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어떤 이유로 미국이라는 나라를 선택하고, 인턴십을 준비한 이야기와 비과정속에서 일어난 일들을 이번편에서 풀어냈다.
무엇보다도 누구나 떠날 수 있고 갈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시간을 지나 나의 경험을 여러분들께 전달하고 있어 기분이 묘하다.
하고자 하는 목표와 생각이 있다면 얼른 행동으로 어서 움직여 보길 바란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나의 계획을 말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자.
작은 변화들이 나타날 것이다.
Preview
Episode 2, 정착하다.
미국 도착 후, 다음날 당장 출근 .. 집도 구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지? 바뀐 회사주소, 이 동네는 어디지..
앞으로 출근은 어떻게 하지?
Episode 2에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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