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초보자도 프랑스 취업 성공?! 과연 나도 할 수 있을까?

멘토
[프랑스] 임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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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랑스 멘토 임채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어느 정도의 프랑스어 실력이 있어야 프랑스에서 취직을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면접관 두명이 불어로 "당신에 대해 우리에게 설명해주세요"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출처: Pinterest)

1. DELF (프랑스어 공인 인증 시험) 자격증의 유무, 있어야 할까?

2. 실제로 내가 느낀 프랑스 직장 생활에 필요한 언어 수준

3. 직장 생활에서 언어보다 중요한 (feat. 근면 성실한 한국인)

 


 

 

1. DELF (프랑스어 공인 인증 시험) 자격증의 유무, 있어야 할까?

우선 DELF 라는 시험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프랑스에서 외국인이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DELF (Diplôme d'études en langue française) 라는 프랑스어 시험 점수가 있어야 합니다. Universite (대학교) Ecole (전문 학교) 입학하기 위해서는 보통 B2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 요리, 미술, 음악 같이 언어능력 보다 전문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교에서는 단계 낮은 수준인 B1 자격증을 요구하거나 아예 프랑스어 자격증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참고로, DELF A1, A2 일상생활 수준, B1, B2 대학 입학 수준 그리고 C1, C2 석사, 박사 수준이라고 보시면 같습니다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 프랑스 취업을 위해서 DELF 자격증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주위에도 많이 있는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 그렇지 않다' 입니다. 일단 저의 경우에 그랬습니다. 제가 프랑스에서 여러 번의 취업 인터뷰를 경험 해본 결과 DELF 성적을 요구하는 고용주는 번도 만나 보지 못했습니다. 일단,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아니고 회사에 근무하는 것인데, 경우에는 이전에 경험했던 것과 경력을 주로 묻습니다

그리고 인터뷰를 통해서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한지 가늠해볼 있고 그리고 초반에 취직 되고 나서는 두달 동안의 수습 기간이 있기 때문에 시간 동안에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되고 얼마나 일머리가 있는지를 보면서 취직이 결정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DELF 점수는 프랑스 취직을 위해서 필요하지 않습니다

2. 실제로 내가 느낀 프랑스 직장 생활에 필요한 언어 수준 

기본 의사소통 50 : 전문분야 단어 습득 30 : 추론 능력 10 : 기타 10

우선 첫번째는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하는 것은 당연 합니다. 어딜가나 회사에 직원으로 들어가면 해야 하는 일이 크게 보면 첫째 자신의 업무를 배우고, 둘째 상사의 지시를 받고 그리고 동료들과 협업하는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능력을 발휘해서 위에 언급한 세가지 일을 해내는 것이 제가 말하는 기본적인 의사소통입니다

그러려면 굳이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중에서 말하고 쓰는 것은  못하더라도 최소한 듣고 읽고 하는 영역은 최소한 가능해야 하는 같습니다. 그래야 적어도 상사의 지시를 이해하고 동료들의 대화를 듣고 알아듣고 움직일 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본인의 전문 분야를 프랑스어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본인이 근무하게 분야의 전문성과 전문적인 단어들을 현지어로 모두 번역해서 공부를 해놓아야 합니다. 프랑스에 와서 어학원을 다니며 프랑스어를 공부한다고 해도 분야를 따로 공부하지 않으면 이곳에서 아무리 오래 산다고 해도 저절로 실력이 향상이 없습니다. 심지어 프랑스가 아닌 곳에서도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공부할 있는 것이지요. 단어를 알고 있으면 몇몇 단어만 들리더라도 추론을 시작해볼 있습니다.

세번째는 방금 언급한 추론 능력입니다. 예전에 고등학교 언어 공부할 비문학 시간에 추론 문제를 보면서 이것이 언어랑 무슨 관련이 있을까 생각을 했던 적이 있는데, 프랑스에서 살면서 언어를 익히면서 아마 가장 많이 향상된 부분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언어를 하지 못하는 경우에서는 최대한 내가 아는 단어를 들으려고 노력하고 단어가 들리면 단어와 문맥과 상황을 생각해보면서 이게 무슨 상황이었는지 열심히 노력하게 되는데 이것이 추론 능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는 필요 수준은 DELF 시험 성적이나 프랑스에서 몇년동안 살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자신의 전문 분야를 섭렵한 상황에서 추론능력까지 필요하다 입니다

3. 직장 생활에서 언어 보다 중요한 (feat. 근면 성실 정직한 어떤 한국인)

1) 소셜 네트워킹 

제가 부제에 근면 성실한 한국인을 적어 놓은 이유가 제가 그런 경우였기 때문입니다. 일적으로만 너무 성실하게 나머지 다음날 일에 지장을 주고 싶지 않아서 혹은 피곤해서 퇴근하고 바로 집으로 직행하곤 했습니다. 일이 끝나고 밖에서 동료들과 친목을 다져야 하는 것을 소홀히 하곤 했습니다

프랑스 생활을 5년정도 지금 만약에 누군가가 후회되는 부분이 있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주저 없이 부분을 이야기할 같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회사에서 하는 프랑스어 보다 시간에 하는게 훨씬 다양하고 거친(?) 그리고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들을 있습니다. 때문에 언어적으로도 엄청나게 향상시킬 수도 있고 동료들과 유대감이 가까워질 있기 때문에 이부분이 필요합니다그리고 이런 곳에서는 프랑스어 교과서에는 절대 안 나오는 숙어나 속어 은어 등이 많이 사용되어 지게 됩니다. 이런 것들을 익히기 위해서는 일이 끝나고 따로 시간을 내서 참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 Pierre, Jeremy 함께 2019 10

2) 유연한 사고 방식

이 부분 또한 저의 경험담인데, 외국에서 만나는 한국인들의 특징 중에는 고집과 아집을 버리지 않고 다른 사람과 함께 섞이려고 하지 않고 나만의 길을 가려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너무 나만의 세계에 갇혀서 타인과 그 문화를 받아들이지 않고 굳이 외국까지 나와서 한국에서 하던 그대로를 하고 사는 것은 외국에서 사는 것 특히 해외취업 하는 것에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일단 다름을 인정하고 문화의 상대성을 생각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배우려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사고 방식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저의 이야기를 많이 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찬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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