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4년차 직장인이 알려주는 멕시코 취업의 장단점
- 멘토
- [멕시코] 이상혁
- 조회수
- 689
안녕하세요 멕시코 멘토 이상혁입니다.
2회차는 멕시코 생활의 장단점에 대해 다뤄보려 합니다.
멕시코 취업은 크게 멕시코시티와 몬테레이 취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여 두 도시를 구분하여 장단점을 비교해볼까 합니다 :)
멕시코시티 취업의 장점
1. 1년 내내 선선한 날씨
멕시코시티는 해발 2,200미터(한라산 보다 높음)에 위치한 고산 지대입니다.
여름에도 평균 25도를 넘는 경우가 거의 없으나 높은 고도로 밤에는 기온이 확 낮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5~10월 우기에 신호등을 기다릴 때면 한 사람은 패딩을, 한 사람은 긴팔을, 한 사람은 반팔을 입고 서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2. 관광의 도시
중남미 여행의 시작은 멕시코시티라는 말이 돌듯 멕시코시티는 멕시코의 수도이자 가장 큰 관광지입니다.
고된 업무로 평일을 보냈다면 주말에는 근교로 일상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멕시코시티 취업의 단점
1. 교통체증이 심함
멕시코시티는 인구 밀집 지역으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지만
그만큼 사람이 몰리는 곳으로 1년 내내 심한 교통체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하여 자차를 이용하는 것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이동에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2. 치안이 안 좋음
인파가 많이 몰리는 만큼 소매치기가 잦은 곳이며
사람이 많은 곳을 다닐 때는 귀중품을 꺼내지 않고
가방이나 깊은 주머니에 넣어두어야 합니다.
몬테레이 취업의 장점
1. 급여
멕시코의 수도이자 관광도시인 멕시코시티와는 달리
몬테레이는 공업 도시로 분류되며 도시 내에 관광지가 따로 없습니다.
기아, 현대 등 미국으로 수출하는 많은 한국 자동차 기업이 상주하고 있으며
타 도시에 비해 받는 평균 급여가 높습니다.
평균 급여 테이블 (1 Pesos = 60원)
- 멕시코시티
신입 정규직 기준 평균 30,000~40,000 Pesos
- 몬테레이
신입 정규직 기준 평균 35,000~50,000 Pesos
2. 미국과 접근성
국경 도시는 아니지만 국경까지 차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몬테레이는
미국 샌 안토니오까지 차로 5시간에 갈 수 있습니다.
미국에 가서 쇼핑할 일이 있거나, 애플 제품을 싸게 구매하고 싶을 때
주말을 이용해 미국에 다녀올 수 있습니다.
몬테레이 취업의 단점
1. 대중교통이 불편하며 걸어다니기 힘듦
사람이 걸어다닐 수 있는 인도가 많지 않습니다.
걷다보면 차로도 연결되는 도로가 많으며 육교 또한 충분하지 않아
왕복 10차선 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멕시코 시티와 달리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굉장히 어려우며
자차를 제외하고 이동 수단은 택시(우버)를 이용해야 합니다.
2. 무더위와 가뭄
3월 부터 여름이 시작하며 11월까지 더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평균 40도의 날씨에 옛날엔 사막이었던 도시로 장 시간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가뭄이 일어나 도시 내에 물 공급이 끊기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2회차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콘텐츠를 보고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여 질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