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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포워딩 회사 취업 시 반드시 알아야 할 것

멘토: [중국] 김승희
조회수: 759

안녕하세요.

2022년 K-MOVE 멘토링 중국 멘토 김승희입니다.

2회차 컨텐츠 "중국 포워딩 회사 취업 시 반드시 알아야 할 것"에서 소개드릴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중국 물류 회사의 종류"

"사회 초년생에게 추천하는 물류 회사"

"취업 후 회사와 협의해야 할 부분"

"취업 1년 후 연봉 협상 시 준비해야 할 부분"

"취업 연차 별 자기 개발에 대한 조언"

먼저 포워더, 국제물류 포워딩은 수출, 수입이 필요한 사람사이에서 수출/입 조율 및 화물 운송을 중개하는 역할을 합니다. 수출/수입자 사이의 중개뿐만 아니라 선사, 항공사 등의 운송사 사이에서도 중개 역할을 하게 되오며 운송에 관련한 전반적인 O/P(OPERATIONT)하고 그 댓가로 수수료를 취하는 형식입니다. 또한, 포워더는 수출/수입자에게 항공사, 선사, 철도 등의 운송사들로부터 좋은 운임을 제공받아 수출자/수입자에게 다른 포워더들과 다른 경쟁력 있는 운임 및 좋은 스케줄을 제공하는 서비스업입니다.

영어로는 FORWARDER이며, 우리말로는 운송중개업/운송주선업 이라고 합니다.

"중국 물류 회사의 종류"

포워더(FORWARDER)는 직접 선박, 항공기 등등 운송에 필요한 장비를 가지고 있지 않고(물론 규모가 큰 경우 가지고 있는 운송사도 있음) 선사, 항공사와의 계약을 통해 제3자에게 중개업을 하게 됩니다. 중개업을 하기 위해서는 현지 신뢰 관계의 로컬 코로더(CO-LOADER)와 협업을 하여야 하며, 여기서 코로더(CO-LOADER)는 선사, 항공사 등을 제외한 현지 트럭커, 통관사, 동종 업계의 포워더를 말합니다.

아래 포워딩 진행 관련 구조도를 보며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포워딩 진행 관련 구조도

위 구조도를 보시면 순서대로 진행이 되지만 모든 컨트롤 타워 역할은 포워더가 진행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수출, 수입자 컨택부터 화물 픽업, 배송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적인 흐름을 보며 관리하기 때문에 신경 쓸 부분도 많고 정말 믿을 만한 코로더를 찾아 협업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사회 초년생에게 추천하는 물류 회사"

먼저 물류 회사마다 주력 상품이 있는데 상품 마다 장, 단점이 있어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회사를 고르는 것도 중요할 것 입니다.

보통 회사마다 해상팀, 항공팀 모두 있지만 그래도 화물량에 따라 주력 상품은 상이하니 잘 확인 하는게 좋습니다.

1. 해상(OCEAN)

- 장점: 스케쥴 관리가 편하고 고객 컴플레인이 적다.

- 단점: T/T(Transit Time) 보통 7~10일로 신경써야할 시간이 길다.

2. 항공(AIR)

- 장점: T/T(Transit Time)이 짧아 2~3일이며 진행건이 마무리된다.

- 단점: 스케쥴이 유동적이고 변수가 많으며 컴플레인이 심하다. (항공 화물은 보통 급한 화물로 변수가 생길 시 고객의 컴플레인이 심하다.)

위 내용과 같이 크게 2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추가로 철도 운송이나 내륙+해상 운송을 복합적으로 이용하는 특송은 제외하고 말씀드렸으니 추후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문의 부탁드리겠습니다.

해상운송(OCEAN), 항공운송(AIR)

"취업 후 회사와 협의해야 할 부분"

취업 후 회사와 협의해야 할 부분은 크게 3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주거입니다.

모든 사회 생활이나 안, 밖 생활은 주거가 안정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특히나 해외에서 주거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회사에서 주거비용 보조나 전액 지원은 의무가 아니기에 잘 협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둘째는 취업비자지원입니다.

이전에는 멀티비자(상용비자)로 취직하여 편법으로 가능했을 지 모르지만 코로나 이후는 반드시 취업비자를 취득하여야 하며 지원이 되지 않는다면 그 회사는 과감히 잘라내는 게 좋습니다. 정식 취업비자 취득 후 월드잡플러스의 해외취업정착지원금도 신청 가능한 부분이니 꼭 확인해야 될 부분이겠죠.

마지막 셋째는 바로 보험입니다.

사회보험, 의료보험 들어가겠지만 추가로 우리나라 대기업과 중국 대기업의 상품인 1년 만기 여행자 보험을 추가로 가입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해외에선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예를 들자면 운동하다 다치거나 질환이 생긴다거나 정말 많은 경우의 수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특히 추천 드립니다.

"취업 1년 후 연봉 협상 시 준비해야 할 부분"

협상 전 까지는 수익 구조를 알아야겠죠, 어느 사업과 다 똑같이 문서를 잘 다루고 일처리가 빠르고 정확해도 꼭 연봉이 많이 오르지는 않습니다.

물론 1년이란 시간이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이겠지만 이 기간에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두고 내가 진행하는 포지션이 어딘지 파악하고 포지션 별 업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여야 합니다. 업무에 대한 이해가 다되었다면 수익 구조도 보일 것이고 수익 구조가 보인다면 어떻게 하면 회사에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할지 고민하게 될 것이며, 그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때 우린 진짜 협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취업 연차 별 자기 개발에 대한 조언"

중국 취업 연차 별 자기 개발에 대해 저는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1년 차 환경에 적응하는 단계

저는 중국에서 오래 살지도 않았고 패기만으로 갔기 때문에 언어에 맞춰 자기 개발을 주도하였습니다. 생활회화, 비즈니스회화를 할 수 있는 네트워킹에 많이 참여했었고, 동종 업계의 모임에도 참석하여 시장, 이슈, 한인 사회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였습니다.

2년 차 마라톤

2년 차가 되면 언어도 어느정도, 업무도 어느정도 하지만 업무 특성상 매번 바뀌는 프로세싱에 우리는 상황을 정리하고 처리하는 전문가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한 전문가가 아니지만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이때 조심해야 합니다. 마라톤도 페이스 유지가 중요하듯이 업무도 페이스 유지를 하고 있어야 어떤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저는 꼭 2년 차에 사고 터지는 걸 많이 봤습니다. 1년 차에는 긴장을 하지만 2년 차가 되면 조금 풀어져서일까요? 페이스를 유지하며 내공을 축적하는 기간으로 삼으세요.

3년 차 슬럼프

중국의 선배님들은 3년 주기로 슬럼프가 온다고 하죠, 이때 이 3년 차를 버티면 6년 차까지 가는 겁니다. 도대체 왜 슬럼프가 오는 걸까요? 이유는 가지각색 이겠지만 향수겠죠? 가장 큰 이유는?? 우리는 외노(외국인노동자)라며 술을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것만 기억합시다.

모든 경험치는 5년 이상은 해야 발휘된다. 예를 들어 운동을 1~2년 했다고 해보죠, 그럼 하다 말았네 이렇게 생각하겠죠? 그런데 5~7년을 했다고 하면 준프로로 볼 겁니다. 해외 경력도 그러합니다. 그 지역에 더 오랜 시간 있었던 사람이 그 지역의 변화와 환경을 많이 알고 있듯이 해외 경력도 그러합니다. 그리고 이 경험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슬럼프 기간을 극복하고 업무와 네트워킹에 집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