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입국 전 한국에서 '이것' 하고 올걸, 땅을 치고 후회한 3가지

멘토
[영국] 유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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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안녕하세요, 영국 멘토 유혜윤입니다!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영국 런던 인공지능 회사에서 비디오 에디터로 일하고 있는 3 직장인입니다. 3 전에 워킹 홀리데이를 왔다가 취업비자를 지원받아 영국에서 살고 있어요 :)

오늘은 제가 영국에 오기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 크게 후회했던 3가지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출국을 준비할 때는 필요성을 딱히 느끼다가 지내다 보니 크게 후회하게 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런던은 문화생활을 즐기기 좋아요

(1) 돈 더 많이 모아올걸..

 

정말 현실적으로, 돈을 많이 모아오지 못한 것을 땅을 치고 후회했습니다. 처음 영국 워홀 왔을 500 정도 들고 왔었습니다. 다른 분들에 비해 적게 가져온 편이긴 했는데, 아껴 쓰면 괜찮을 알았습니다. ( 착각이었죠)

영국에 입국하자마자 이미 달에 렌트(72 ) 보증금(72 )으로 145 원을 바로 지출하게 됩니다. 거의 3분의 1 바로 소비하게 거죠. 게다가 처음 영국에 왔으니 여행 기분도 들고, 여기저기 가본 곳들 많이 가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외식도 자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달에 이미 절반 정도의 돈을 탕진하게 됩니다.

번째 달도 거의 비슷하게 돈을 썼더니, 셋째 달부터 아예 돈이 남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계획에 없었던 한식당 파트타임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렌트비를 돈이 당장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런던 물가를 과소평가했던걸 정말 후회합니다. (런던의 물가는 서울의 1.7배입니다)

 

 

[런던 물가] 핫도그 하나 8900 떡볶이 작은 8600

제가 만약 다시 상황으로 돌아간다면 이런 식으로 행동할 같습니다.

* 우선 돈을 최대한 많이 모아올 같습니다.

500 원으로는 초반에 즐기고 적응하기에 벅차더라고요. 700 - 800 정도를 추천합니다.

* 만약 500 원이 최선이었다면, 입국하자마자 가계부를 열심히 같습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돈이 없어서 한식당에서 일하지는 않았을 같습니다.

(한식당에서 일하는 나쁜 아닙니다. 다만 계획에 없었던 일이었고, 꽤나 고된 일이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오피스 잡을 구하기가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는 것을 인지하고, 아꼈을 같습니다.

카페, 레스토랑, 리테일 서비스직은 생각보다 일자리를 금방 구할 있습니다.

하지만 정규직 입사는 생각보다 정말 오래 걸리더라고요.

부분을 인지하고 돈을 알뜰히 썼으면 좋았을 같습니다.

(이력서를 100 이상 썼는데, 3곳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

 

 

 

[런던 물가] 저의 11,000원짜리 점심입니다.

(2) 영어 공부 더 해올걸

 

외국에 살면서 자연스럽게 늘겠지? 정말 바보 같은 생각입니다. 영어는 절대 자연스럽게 늘지 않습니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이라면 살면서 자연스럽게 늘겠지만, 저희 같은 성인들은 무조건 공부를 해야 영어 실력이 향상됩니다. 저는 , , , 대학교까지 한국에서 나온 토종 한국인이고, 영국 워홀은 대학교 4학년 왔습니다.

, 20 초중반의 나이에는 절대 언어가 자연스럽게 습득되지 않는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저는 영국 워홀 초반에 이미 스웨덴 남자친구도 있었고, 외국 여행도 워낙 많이 해서 어느 정도 영어 회화는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영어를 잘하는 편에 속했었고, 제가 영어를 못한다는 생각은 크게 했었습니다.

. . .

영국에 오니, 영국 억양 자체가 익숙하지 않아서 알아듣기 힘든 물론, 말을 정말 빨리하더라고요? 당장 주인과 얘기를 하는 것도 버거워서 제발 전화하지 말고 문자로 보내달라고 부탁하는 정도였습니다. 주인은 그렇다 쳐도 사실 문제는 일을 구하는 거였습니다.

이력서를 보고 마음에 들었던 리쿠르터에게 전화가 왔는데, 그분의 영어를 아예 알아들어서 구직 기회를 날려버린 적이 있습니다. 그날 정말 창피하더라구요. 진짜 사람이 말하는 30% 알아듣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당시 정말 많이 울었고,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을 땅을 치고 후회했습니다.

영어를 못해서 서러웠던 적이 있는데, 바로 헬스장을 등록하는 일이었습니다. 한창 제가 운동에 빠져있을 , 주변 헬스장에 등록하기 위해 인포센토를 찾아갔습니다. 그곳에서 안내를 도와주던 분의 말을 아예 알아들어서 결국 헬스장 등록을 취소하고 집으로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그분이 플랜을 가지 설명해 주셨는데, 아예 이해를 하지 못해서 그저 벙찐채로 듣고만 있었습니다. 서러웠습니다. 

 

 

 

BBC learning English 매일 들으세요!

제가 다시 영국 워홀 준비하는 단계로 돌아간다면,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영어 공부를 열심히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3 이상 거주했기 때문에 많이 나아졌지만, 초반에 고생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ㅠㅠ 저번 멘토링 콘텐츠가 영어 공부에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input, output 영어 학습법에 관해 자세히 설명해놓았으니, 영어 공부법은 이전 콘텐츠를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3) 쓸데없는 옷 적당히 가져올걸

별거 아닐 수도 있는데, 적당히 가져올걸...이라고 후회한 적이 1-2번이 아닙니다. 영국도 사람 사는 곳이고, 있을 있는데, 그리 바리바리(?) 챙겨왔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 입는 옷은 영국에서도 입는데, 그걸 굳이 비행기 추가해가면서 가져온 후회합니다.

대부분 런던으로 오신다면 플랫 셰어 (셰어 하우스) 형태의 집에서 살게 되실 겁니다. 하나는 본인이 쓰고 주방과 화장실을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그렇다면 가져온 모든 짐을 칸에 넣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습니다. 4계절 옷을 챙겨왔더니 옷장 하나는 턱없이 부족하더라고요.

 

 

 

여행은 편한 옷이 최고입니다

 

게다가 영국은 비가 워낙 많이 와서 그런지 옷이 쉽게 상해버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외관에 힘을 쏟는 일이 적어지게 됩니다. 신발도 비싼 사봤자 금방 젖어버리기 때문에 그저 편한 신발을 찾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막상 입는 옷들은 정해져있게 돼버립니다.

특히 저는 여행을 워낙 많이 다니기 때문에, 여행 다닐 때도 편하고 자연스러운 좋고, 옛날에 한국에서 즐겨 입던 치렁치렁한 공주 (?)들은 쳐다보지 않게 되더라고요. 저의 외국 라이프 스타일과 함께 옷에 대한 선호도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굳이 옷을 많이 가져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필요한 기본 아이템만 가져오시고, 필요한 거는 영국에서 사셔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이사할 .. 많으면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중에서도 한국에서 가져오면 도움이 될만한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양말 (영국은 양말이 비싸고 별로입니다)

*스마트폰 공기계 (소매치기당했을 유용함)

*전자기기류 (전자기기가 비쌉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의 해외 취업을 응원합니다!

영국 멘토 유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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