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로 해외 취업] 4화 - 본격 취업준비 2탄 : 이력서 작성, 인터뷰

멘토
[싱가포르] 육근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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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4번째 포스팅으로 찾아뵙습니다!


이번에는 취업 과정의 필수 과정인 이력서 작성과 인터뷰 준비에 대해서 제 경험상 가장 중요하고 임팩트가 있었던 포인트들을 집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력서 작성과 인터뷰에 대한 노하우와 하우 투(How to)들은 인터넷상에 정말 많은데요, 이때 한국어로만 검색하지 말고 영어로 검색하시면 영어권 나라로 취업 준비를 함에 있어 더욱 유의미한 많은 자료들을 접할 수 있으니 영어로 유튜브나 구글에서 검색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가독성을 위해 문어체로 작성하였습니다.


나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이력서 작성 노하우를 2가지 공개해 보고자 한다.

 


1. JD (Job Description) 을 잘 살펴보고 그것을 미러링(Mirroring) 하여 이력서를 작성한다.


이력서 작성 시, 나의 경력과 나의 이야기에 집중해서 처음부터 써 내려가는 것보다는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포지션의 JD를 상세히 살펴보고 그것의 키워드를 뽑아내서 이력서에 반영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나와 포지션과의 관련성을 높일 수 있다.


JD라는 것은 회사들이 원하는 기본 자질(Qualification)들을 열거해놓은 것이기 때문에 리크루터나 Hiring manager (내 상사가 될 사람)이 찾고 있는 베스트 후보자는 그 자질을 모두 갖춘 사람일 것이다.


그러므로 효율적으로 내 이력서를 어필하기 위해서는 내가 생각하는 내 경력을 써 내려가는 것보다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포지션이 요구하는 자질과 스킬들을 살펴보고 그것을 최대한 반영하여 내 이력서를 작성하면 리크루터나 Hiring manager의 시선을 잡아끌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Linkedin에서 “Finance analyst”라는 포지션으로 2개의 JD를 찾아보면 아래와 같이 비슷한 키워드들이 주로 나온다. (아래 사진 참고)

- Financial Analysis, month/quarter/year end closing, financial planning, reporting, budgeting 등등

 

 

 

Linkedin에서 검색한 "Finance analyst" position의 Job Description

 


이 포지션에 지원하고자 하면 이런 종류의 키워드들이 필수로 포함되어야 검토자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이력서가 될 것이다.

 

 


2. 구체적인 성과(Achievement, Contribution)를 수치와 함께 작성한다.


각 경력에 대해 내가 이루어냈던 구체적인 성과를 언급하는 것이 이력서에 차별화를 둘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때, “~개선했다”, “~비용을 줄였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리드했다"라고만 쓰기보다는,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그 업무의 결과가 실제로 회사 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까지 설명을 해주면 더욱더 포괄적이고 유의미한 문장이 완성된다.


예를 들어,

Reduced the lead time for payable claims라고만 언급하는 것보다는

Reduced the lead time for payable claims from 78 days in year 2021 to 55 days in year 2022 by 24% resulting in the improvement of relationship between the sales team and the customers


라고 언급하면 수치화되어서 실제로 어떤 결과가 있었고 얼마큼 개선되었는지를 알 수 있으며 또한 이 프로젝트가 회사 내에서 어떤 기여를 했는지 포괄적으로 설명이 된다.

 

 

 


내 경험상 인터뷰의 결과를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요소는 무엇보다도 “대화"가 잘 통했다는 느낌이었던 것 같다.


일방적으로 준비한 답을 쏟아내는 게 아니라 인터뷰를 통해 대화가 통한다는 느낌과 케미스트리가 맞는 것 같다는 느낌이 중요했다.

 

 좋은 인터뷰란? 서로 Interatcion(교류)가 잘 된 인터뷰라고 생각한다

 

 

1. 기본적인 질문들에 대한 철저한 연습


인터뷰에서 여유를 가지고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들이 철저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인터넷에 “Common interview questions”라고 검색하면 영어권 국가에서 인터뷰 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들의 리스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Introduce yourself, Explain about your work experiences, Strength/Weakness, Why do you think you are a good candidate, why do you choose this company to apply 등이다)


그 질문에 대해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하고 이런 흐름으로 대답을 해야겠다는 정도가 아니라 그 질문 리스트 중 5-7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기 위한 스크립트를 쓰고 그 질문들에 대해 막힘없이 대답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하기를 추천한다. (거울을 보면서 시선처리와 표정 연습까지 더욱 좋다)


이렇게 기본적인 질문들에 대해 술술 나올 정도가 되면 인터뷰 자체에 대한 긴장도도 많이 낮춰주기 때문에 여유가 생기고 자신감 있게 대답을 할 수 있게 된다.

긴장을 덜하게 되면 기본적인 질문들 후에 나오게 될 예상치 못한 질문이나 좀 더 복잡한 질문들에 대해 에너지를 더 써가면서 대답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물론 면접관들에게 여유 있고 준비된 자라는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것도 분명하다.

 

 


2. 모든 대답들은 “내"가 중심이 아닌 “면접관”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대답한다.


면접관들이 나를 인터뷰하는 이유는 단순히 후보자가 어떤 사람인지 더 알고 싶어서라기보다는 후보자가 정말 이 포지션에 적합한 사람인가를 판단하기 위해서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대답들은 “나"가 중심이 되어서 내 경력과 내 이야기들을 늘어놓기보다는 나와 포지션과의 “연결고리"를 최대한 강조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하는 이야기들(경력, 장점 등)이 지원하고자 하는 포지션의 업계, 회사, 직무와의 연결성을 드러내야 한다. 또한 이렇게 잘 연결이 되도록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회사에 대한 정보가 있어야 나와 그 포지션과의 연결고리가 끈끈해져 내가 더욱 적합한 후보자로 보일 수 있다.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 비전, 미션, 회사의 인재상에 대해서 공부하고 그 내용을 대답에 녹여서 이야기하면 리크루터와 Hiring manager 가 듣고 싶어 하는 대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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