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직장 퇴사/이직 혹은 창업 시 주의해야 할 점
- 멘토
- [중국] 김승희
- 조회수
- 615
안녕하세요.
2022년 K-MOVE 멘토링 중국 멘토 김승희입니다.
5회차 마지막 콘텐츠 "중국에서 직장 퇴사/이직 혹은 창업 시 주의해야 할 점"의 소개드릴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중국에서 퇴사, 이직"
"중국에서 창업"
"수출입을 이용한 수익 창출"
"현실 조언"
이번 마지막 5회차에서는 퇴사, 이직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중점적으로 창업과 창업의 수익창출에 대한 내용을 담아 보려고 합니다.
2~3년 전 저의 경험담을 토대로 작성하였기 때문에 내용이 많이 부족합니다.
현재도 시장은 급속도로 변하고 있고 변화에 맞춰 우리는 대비하고 수익 구조를 바꾸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모두 급변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럼 콘텐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에서 퇴사, 이직"
이런 말이 있습니다. 회사에는 3가지 유형의 사람이 존재한다고
첫째, 없으면 안 될 꼭 필요한 사람
둘째, 있으나 마나 한 사람
셋째, 없어도 되는 사람
어디에 속하십니까?
제가 이 말을 한 이유는 퇴사 전에 퇴사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퇴사를 선택하셨나요?
본인이 첫 번째 유형인데 퇴사를 한다고 정중히 말씀드린다면 회사는 협상 테이블을 열 것이며, 자동으로 동종 업계의 러브콜도 올수 있습니다. 시장은 소문도 빠르고 인력의 소중함을 이제는 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둘째, 셋째의 이유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날짜 맞춰서 나가면 되고 회사는 날짜 맞춰서 구인하면 될 겁니다. 너무 허무하고 슬프겠죠, 몇 년 열정을 쏟아 일한 직장이 어떠한 리액션 없이 보내버린다면, 그러니 퇴사와 이직 이 시기에 본인의 역량은 보일 것입니다. 환경, 시장, 규모도 중요하겠지만 어느 회사에 가서 나의 역량이 어디까지 관여할 수 있을지는 본인의 선택인 것입니다.
"중국에서 창업"
창업 관련해서는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먼저 저는 중국에서 포워딩 직장 생활을 시작으로 물류에 대한 흐름을 이해하고 퇴사 이후, 수출입 대행업으로 창업하였습니다.
현재도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당시에 저도 한국 업체의 요청으로 원스톱으로 중국에서 신제품 소싱, 샘플링, 발주, 물류까지 한 번에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 수익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이 수익 구조가 안전권에 들어온 이후 본격적으로 OEM/ODM 제품 판매 사업 수익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창업 후 2번째 사무실(중국 광저우 티엔 허구)
앞에 제 과거 경험을 이야기한 이유는 바로 창업을 시작하기 전에 있습니다.
창업을 하기 전 직장에 다녔고 직장에서 행정업무, 수익구조 등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는 점입니다. 학교는 돈을 내고 배우는 곳이지만, 직장은 돈을 받고 배울 수 있으니 창업을 준비하는 분에게는 너무 좋은 배움터라는 겁니다.
여기서 제가 실수했던 게 있었습니다.
1~2년의 직장 생활의 인프라, 업무 파악도를 믿고 퇴사해버린 거죠,
시장은 소속사가 있는 나와, 소속사가 없는 나에게 정말 다른 대우를 해주었고 다시 무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얻은 교훈은 용 꼬리보단, 뱀머리? 가 아니라 '용 꼬리에서 뱀머리' 이렇게 두 문구가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발견하셨겠지만 자연스러움이죠, 모든 시기는 때가 있듯이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찾아오듯이요.
"수출입을 이용한 수익 창출"
앞에 말씀드렸지만 저는 수출입 대행업으로 수익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수출입 대행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던 건, 대행이 가능한 개인 역량과 지식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저는 이 모든 걸 생각하고 중국으로 취업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목표는 있었습니다. 무역이었죠.
기계식 키보드 수출입 대행 화물
목표가 있으니 관련된 정보를 현지에서 찾아보며 업무에 전념하였고 무역에 필요한 인코텀스, 물동량의 이동 경로와 종류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조사를 통해 또 계획에 대한 순서를 나열하게 되었습니다.
1. 전시회 기간에는 전시회 참관을 하고 시장 조사를 하자(전시회 통역 역할을 하면 돈도 벌고 조사도 하고 더 좋겠죠)
2. 공장 리스트를 정리하고 아이템을 정리하자(자료 수집/정리는 추후 언제든 기회가 올 수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양국의(한국, 중국) 대표님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과연 어떻게 형성할 수 있을까요?
바로 수출입(물류) 대행 서비스를 하며 중간에서 적절한 관계 유지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직장을 이용하는 게 최고의 기회입니다.
직장에서도 위 내용대로 준비를 한다면 업무적으로 성과를 낼 수도 있을 겁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듯이 많이 돌아다니고 많이 만나보고 옛말 틀린 말이 없습니다.
(좌: ODM 제품 수출입화물, 우: 수출입 대행 화물)
"현실 조언"
사실 해외 취업은 제가 1회차 콘텐츠에서 이야기 한대로 마음가짐이 90% 일 겁니다.
대기업, 중소기업 주재원, 현지 채용 모두 같습니다. 돈 많이 주면 버틴다고들 하시는데 실제 생활하면 포기하고 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이왕이면 대기업에 들어가서 대기업 시스템을 배우는 게 좋은 기회고 그게 아니라면 중소기업도 괜찮습니다. 어느 회사든 ERP 시스템이 있으니 불만을 드러내지 말고 내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퇴직과 창업, 창업을 하기 전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했는데 이 부분은 제가 직접 겪은 경험담이니 다소 의견이 다를 수 있어도 양해 바라겠습니다. 취업하여 어떻게 동기 부여하고 일하는지에 따라 본인의 가치관이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마지막 콘텐츠여서 업무에 대한 이야기보단 경험담을 통한 실수, 필요한 부분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담았습니다.
코로나19로 광저우 7년 생활을 정리하며
지금까지 관심 주셔서 감사드리며 많이 미비한 부분이 많았고 저도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많은 배움이 있었고 다시 나침반을 보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회차 "해외 취업은 서류가 아닌 마음가짐이 90%이다."
2회차 "중국 포워딩 회사 취업 시 반드시 알아야 할 것"
3회차 "해외 취업 후 언어 공부의 방향성과 주의해야 할 점"
4회차 "중국 현지의 포워딩 회사는 어떤 업무를 하는가"
5회차 "중국에서 직장 퇴사/이직 혹은 창업 시 주의해야 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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