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행 정보
- 멘토
- [말레이시아] 홍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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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션입니다.
지난 1회차 추가 콘텐츠를 통해 말레이시아에서의 삶의 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회차에서는 말레이시아 여행 정보에 대해 저의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 추천 여행지를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국가입니다. 역사적으로 말레이시아는 유럽, 아랍, 그리고 인도 상인들이 중국으로 가기 위한 해상 교역로에 있어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지역인 말라카 해협을 끼고 있기 때문에 말레이시아 동쪽 섬보다는 서쪽의 말레이반도 위주의 거점 도시들이 성장한 모양새이며 이에는 상업, 숙박, 요식업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문화가 혼재하여 발달한 특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교역로 인근 도시로 성장하지 못한 지역은 대부분 야자수나 고무를 근간으로 한 천연자원들의 경작지나 농장 지대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국토 전반적으로 도시화가 다소 더딘 편이기에 여행지로 권장되는 지역은 많지 않다 하겠습니다. 이를 종합해 볼 때, 말레이시아 내의 여행은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하여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는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를 필두로 하여 페낭, 멜라카, 조호바루, 이포 등의 각 지역 주요 도시 위주의 여행을 하는 것입니다. 해당 여행지는 말레이시아 초년 차 분들도 버스나 기차를 통해 저렴하고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으며,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여행으로도 무난한 지역이기 때문에, 주말을 활용하여 다녀와도 좋습니다. 그리고 해당 지역에서의 여행은 대개 고도시라고 불리는 올드타운 위주의 관광이 될 것이기 때문에, 해당 지역 특색의 음식을 즐기고, 유명한 (벽화) 거리를 거닐면서 소일하다 와도 무방하기 때문에 저렴한 로컬 여행으로 적합하다 하겠습니다. 둘째로, 말레이시아 내의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으로의 여행입니다. 가장 유명한 곳으로 랑카위와 페렌티안 등을 꼽을 수 있으며, 동섬의 코타 키나발루나 사바 주(State), 그리고 말레이반도 동쪽의 르당, 티오만 등도 다이버 및 바다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여행지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말레이시아와 가까운 인근 국가로의 여행을 계획해 볼 수 있는데, 싱가포르 같은 경우는 말레이시아에서 버스를 타고도 입국이 가능한 지역으로 근접성이 좋으며, 동남아시아 저가 항공사를 대표하는 에어아시아를 활용하면 부담되지 않는 항공료로 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지의 동남아 여행도 충분히 계획해 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상기 말씀드린 세 가지 부분 모두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각각 순서대로 설명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의 경우 저에게는 여행지라기보다는 생활권역으로 좀 더 인지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편의시설이 갖춰진 쇼핑몰 위주의 방문을 즐겨 하는 편입니다. 또한 저렴한 대중교통 및 택시(그랩)를 바탕으로 쿠알라룸푸르 지역 내의 이동은 전혀 무리가 없어, 간혹 도심 근교 지역권의 공원 등을 방문하여 자전거를 타거나 마실을 다녀오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의 표를 통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쿠알라룸푸르 내에서의 생활권을 정리해 볼 수 있겠으며, 대개 말레이시아 내의 다른 도시 지역의 경우,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대개 비슷한 생활방식을 토대로 여행이 가능합니다. 물론 각 지역의 올드타운, 맛집 등 지역 이미지는 다를 수 있겠으나, 사실 말레이시아 도시들의 대부분 경관은 대개 비슷하고, 각 지역의 특산 요리 역시 쿠알라룸푸르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보니 굉장히 독특하거나 신선하지는 않기에 (저는 소박하다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소박한(미니) 쿠알라룸푸르 지역을 여러 군데 다녀와보는 경험 정도로 보고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여행하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하기에는 제가 다녀온 지역의 사진 정보를 통해 어떠한 느낌인지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포>
<치킨라이스와 커피가 유명한 지역이며, 벽화거리가 유명합니다.>
<페낭>
<페낭은 음식으로 매우 유명한 곳이며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멜라카>
<과거 해상 교역로의 중심지이며, 노냐라는 단어로 대표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지역 특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둘째로 말레이시아 내의 자연 여행입니다. 아마 주로 바다 여행을 가게 되실 텐데, 랑카위 같은 경우는 여행지로 상당히 유명하고 잘 갖춰져 있어 가장 무난하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투어나 차량 렌트도 수월하고 저렴하기 때문에, 바다와 인접하지 않은 쿠알라룸푸르 생활에 있어 리프레시를 달래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옵션이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말레이반도 동쪽의 테랑가누 주의 페렌티안과 르당도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아직 저도 가보지 못한 사바, 세라왁 주의 동쪽 섬 바다들에 대한 리뷰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랑카위>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랑카위는 가장 국민적인 바다 여행지입니다.>
<르당>
<르당에서는 한 외딴섬에 머물렀는데, 무인도에 있는 것처럼 주변 소음 없이 파도 소리만 들리는 게 상당한 힐링이 되었습니다.>
셋째는 인근 지역 해외여행이 되겠는데, 말레이시아 거주를 통해 여행 목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이는 말레이시아의 지리적 강점을 통한 저렴한 항공운임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일 것입니다. 해외여행으로 고려해 볼 수 있는 지역으로는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부터, 호주, 일본, 중국, 인도까지의 아태지역까지 상대적으로 저렴한 예산 내에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물가수준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1박 2일 다녀오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태국 끄라비>
<말레이시아와의 접근성이 좋아 꼭 한 번 다녀오시기를 권장 드립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인도네시아 최고의 여행지인 발리.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과 만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비록 코로나 시즌을 겪었음에도 말레이시아 거주하는 동안 아내와 함게 꾸준히 여행을 다녀온 것 같네요. 이외의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두바이, 한국, 인도네시아 등은 배제하였음에도 지리적인 이점 및 저렴한 여행 경비를 통해 연 2-3회 정도는 꼬박 여행을 했던 것 같아요. 말레이시아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 역시 여행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계실 텐데 제가 전달드린 정보와 사진들을 통해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그럼 여기서 이번 회차 추가 콘텐츠는 간략하게 마무리 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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