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해외 취업은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 지 막막 할 때
- 멘토
- [싱가포르] 이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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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한국에서 벗어나 외국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을 것 같아요.
저 역시 약 8년간 대한민국 직장인으로 살아가며 매일같이 하~ 벗어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럼 외국에 나오면 다를까요?
정말 해외취업을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 지 모를 때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제가 해외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의 비전은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제가 좋아하는 식품으로 이 꿈을 이루기 위해 국내 식품 대기업에 입사했습니다 (2013년).
제품을 만드는 것도 아이디어를 내는 것도 좋아했던 저는 아이디어 회의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회의에서 돌아오는 대답은 늘
혹은 와 같은 대답이었습니다.
그렇게 약 8년의 시간이 흘렀고, 저는 더 이상 나의 꿈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짐했습니다.
전세계 식품 1등 기업인 Nestle에 가서 식품의 이노베이션을 배워보자!
세계 식품의 트렌드를 이끄는 Nestle로 가자!
이렇게 저의 도전이 시작됩니다.
Step 1: 꿈이 있는 곳에 직접 가봐라
마음은 먹었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지 너무 막막했습니다.
Nestle 본사는 어디에 있지? 본사가 스위스에 있다고?
영어를 얼마나 잘해야 Nestle에 가서 일을 할 수 있는거지?
나는 750점짜리 토익점수밖에 없는데....
너무 두렵고 막막했습니다.
그래! 일단 Nestle에 가보자!
그리고 저는 바로 스위스로 가는 비행기 표를 끊었습니다. (2019년 3월)
스위스에 이왕 가는거 Nestle 건물만 보고 올 수는 없었습니다.
반드시 Nestle 건물 안으로 들어가 거기에서 일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상상해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Linkedin에 들어가 검색어에 "Nestle, Headquarters"라고 입력했습니다.
그렇게 Nestle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찾아냈고, 그 중에 2명에게 저의 비전카드(아래 이미지)와 함께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2019년 Nestle에 가고 싶어 만든 나의 비전카드
2019년 나의 첫 Nestle 투어 (왼쪽 : Nestle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과 함께. 오른쪽 Nestle 스위스 본사 앞에서)
정말 운이 좋게 그 2명 중 한 명에게 답장이 왔고, Nestle를 투어시켜주겠다는 확답까지 받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2019년 3월 스위스에 있는 Nestle Headquarters에 방문했습니다.
저는 저의 방문을 허락해준 Nestle 직원에게 제가 왜 Nestle에 오고 싶은지 프리젠테이션을 했고,
함께 Nestle 건물 이곳저곳을 돌며 그 안에서 일하고 있을 저의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Step 2: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가본 사람을 무조건 찾아내라
Nestle를 투어하고 돌아온 저는 반드시 Nestle에 들어가야겠다는 확신을 하게 됩니다.
저는 이렇게 확실한 목표가 생기면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해서 제 말이 현실이 되게 저를 자극합니다.
그러다 보면 정말 꿈 같이 저를 도와줄 조력자를 만나게 됩니다.
이번에도 지인의 친구분의 와이프가 Nestle 독일지사에 합격했다는 이야기를 듣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연락처를 알아냈고 연락을 했습니다.
정말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 것 같았습니다.
이력서는 어떻게 써야하는지,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엄청난 꿀팁을 얻었습니다.
Step 3: 목표가 생겼다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가장 첫 번째 스텝이 뭔지 생각하고 행동하라
Nestle에 입사해 Innovation을 배우는 것!이 저의 목표였습니다.
이 목표를 위한 첫 번째 스텝은 바로 해외취업을 위한 "영어" 실력을 키우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바로 영어학원 새벽반에 등록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영어공부를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저의 목표는 1년 후 바로 해외취업에 성공하는 것이었습니다.
2019년 6월 1일부터 2020년 5월 31일까지 약 1년간 한 영어학원의 국내어학연수 과정에 들어갑니다.
그당시 저의 하루 일과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AM 04:45 AM 05:20-06:00 AM 06:00-06:30 AM 06:30-08:00 AM 08:00-09:00 AM 09:00-12:00 PM 12:10-12:50 PM 12:50 -13:00 PM 13:00-18:00 PM 18:30-20:00 PM 21:00-21:50 PM 22:00-22:30 PM 22:30 | 기상 영어학원으로 이동 (신방화 → 신논현) 영어스터디 영어수업 회사출근 (신논현 → 마곡나루) 오전업무 영어훈련 점심 오후업무 영어훈련 전화영어 영어일기쓰기 및 단어장 복습 취침 |
이렇게 365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이 당시 제가 매일 매일 영어 훈련을 하고 제 훈련 영상을 Youtube 채널에 올리는 것이 과제였기에
저의 365일 훈련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제 Youtube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foodinfluencerjenny790/featured
1년간의 국내어학연수를 마치고 발표하는 모습
이렇게 오늘은 해외취업은 하고 싶은데 막막할 때 할 수 있는 3가지 기본스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머리로 그려지지 않는다면 직접 행동하고 움직이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취업을 꿈꾸는 여러분 지금 당장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여러분만의 첫 번째 스텝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