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인턴에서 정규직으로 Jump 하기
- 멘토
- [스웨덴] 이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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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3 해외취업 K-MOVE 스웨덴 멘토 이서희입니다.
저는 지금 스웨덴 이커머스 회사에서 CRM&Market Specialist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케아, 스포티파이, H&M, 볼보 등 많은 글로벌 기업을 배출한 나라가 어디인지 아시나요? 바로 스웨덴입니다. 해외취
업 중에서도 가장 쉽지 않다는 북유럽 스웨덴에서 인턴부터 시작하여 이커머스 기업의 정규직으로 취업한 저의 팁을 여
러분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본인이 한국에서의 경력이 1년 이하라면 인턴십부터 하시는걸 추천드리지만 그 이상이라면 바로 정규직에 도전하시
는 것을 추천드리므로 이 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인턴십 공고 찾기&오퍼 받기
1) 링크드인에서 인턴 포지션 찾아보기
혹시 주위에 스웨덴에 인턴하러 간다는 말들은 잘 못들어보지 않으셨나요? 맞습니다. 사전에 아무런 정보와 인맥없이
스웨덴 인턴십 오퍼를 받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요. 우선 저는 스웨덴 행을 결정 한 이후, 인턴십 공고를 찾기 위
해 우선 링크드인에 제가 원하는 인턴 포지션과 스톡홀름을 설정하여 검색하여 지원하곤 했습니다. 특히 9월, 10월에
공고가 자주 올라오므로 그 시기에 맞춰서 준비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공고는 수시로 올라오나 현지 학생 및 졸업
생들의 지원으로 빠르게 마감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레쥬메와 커버레터를 준비하여 빠르게 지원하는 것을 추
천드립니다.
마케팅 인턴으로 검색해본 예시
이렇게 링크드인에 직접 검색하여 알게 된 공고를 찬찬히 읽어보면서 본인이 한국에서 인턴과 비슷한 업무를 하는 포지
션에 지원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서류통과율이 그나마 높았던 스웨덴 회사들의 특징이 있었습니다.
- 공고가 스웨덴어가 아닌 영어로 적혀 있는 회사
- 공고에 스웨덴어가 필수라고 적혀 있지 않은 회사
- 회사 링크드인 상세 페이지에 들어가면 스웨덴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있는 회사
이런 식으로 스웨덴 취업시장의 특징을 깨달으면서 저만의 회사지원 기준을 만들었었는데요, 직접 지원하면서 본인만
의 기준을 만들어 현지인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회사에 지원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링크드인에서 콜드메세지 보내기
본인이 원하는 회사가 있다면 HR 담당자에게 직접 메세지를 보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의 경우엔 스타트업 CEO에게
직접 링크드인 메세지를 보낸 덕분에 따로 면접을 보기도 했습니다. 모든 기회는 본인이 어떻게 만들어가냐는 따라 달
라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적극적인 자세로 도전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콜드메시지를 보낸 후 스타트업 CEO에게 직접 받았던 메세지
3) 인턴십 과제에서 본인의 스킬을 강조하기!
인턴십 프로세스 중에 회사에 따라 중간에 과제가 있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엔 마케팅 포지션이었으므로 주제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여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경우엔 현지인과 경쟁해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사전에 본인이 이
런 실무적인 스킬들(포토샵 및 동영상 편집 스킬 등)이 있다면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턴 포지션에 지원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건 비자입니다. 저의 경우엔 곧 시작 될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소지하고 있었
으므로 레쥬메에 스웨덴에 일할 수 있는 유효한 비자가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스웨덴에서 워킹퍼밋은 쉽게 지원해
주는 비자가 아니기 때문에 꼭 유효한 비자를 소유한 상태여야 인턴십 오퍼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인턴십 100% 활용하기
인턴십에서 얻을 수 있는 게 있다면 물론 실무 경험이지만 상황에 따른 정규직 연장 그리고 네트워킹입니다. 회사의 규
모마다 다르지만 특히 인턴으로 고용될 경우, 회사 상황에 따라 정규직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같
이 일하는 동료들과 잘 지내고 보스에게 정규직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 물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규직이 어렵더라
도 동료들과의 네트워킹도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니 입사 후에 다양한 동료들과 알게된다면 꼭 링크드인을 추가 하
시고 다양한 회사 이벤트도 매번 참여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셈라데이 이벤트 및 크리스마스 이벤트
정규직으로 JUMP 하기!
1) 정규직으로 가기 위한 팁!
이제 인턴십을 수료했다면, 정규직으로 JUMP 하는데 필요한 몇 가지 팁을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본인의 경험&산업에 맞는 포지션에 지원하자
저도 처음엔 정규직만을 바라보고 관련이 없는 산업의 모든 포지션에 지원하였습니다만, 서류 통과가 쉽지 않았습니
다. 하지만 본인이 했던 업무가 조금이라도 비슷하거나 산업이 비슷해야 서류 통과가 수월합니다. 또한, 지원하는 포지
션의 업무를 전부 해보지 않았어도 1, 2개라도 본인이 실무를 한 경험이 있다면 이 점을 레쥬메&인터뷰에서 강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아시안 마켓이 있는 회사를 공략하자!
아시안 마켓을 타겟팅하고 있는 스웨덴 회사들이 있습니다. 아시안 마켓의 트렌드와 아시안 고객의 성향을 당연히 스웨
덴 현지인보다 저희가 잘 알고 있겠죠? 그러니 이런 회사를 공략하는 것도 굉장히 좋은 방법입니다.
- 함께 일하기 좋은 동료라는 것을 어필하기!
스웨덴에서는 사람을 구인할 때 지원자의 스킬도 보지만 Personality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매일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갈등없이 잘 지낼 수 있느냐를 굉장히 중요하게 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이란
것을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인터뷰에서 자신만의 모습을 잘 보여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인터뷰에서는 열정을 보여주자!
지금 다니는 회사의 인터뷰 프로세스 중 2차 면접을 본 후, 2차 면접관이 궁금해했던 부분에 대한 대답이 부족했다고 판
단하여 3차 인터뷰 때 이에 대한 답변과 캠페인 및 채널 전략을 프레젠테이션을 했었습니다. 이 회사의 프로세스 중에
과제 프로세스는 없었지만 이 포지션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혹시 본인도 다른 지원자가 아닌 내가
왜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보여주고 싶다면 이렇게 따로 추가적인 자료를 만들어 프레젠테이션을 하거나 보내보는 것도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에 준비했었던 프레젠테이션 자료
이렇게 추가적인 액션 덕분에 저는 걱정했던 3차 인터뷰도 수월하게 통과했고 파이널 인터뷰까지 본 후에 기다리던 오퍼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제일 중요한 워킹퍼밋!
저의 경우 1년만 유효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소지하고 있었으므로 반드시 워킹퍼밋(취업비자)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
습니다. 그리고 회사 지원과정에서부터 취업비자 스폰서가 필요한지, 그리고 HR 인터뷰에서도 취업비자를 지원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확인합니다. 따라서 사전에 취업비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회사에 말하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회사들
이 EU국가 출신이 아닌 외국인들에게 비자를 주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첫 워킹퍼밋은 스웨덴
밖에서 기다려야 하므로 생각보다 비자를 얻는 과정까지가 꽤나 까다롭습니다.) 따라서 오퍼를 받은 입사 이후에도 언
제쯤 워킹퍼밋을 신청해야하는지 사전에 담당 매니저와 HR 담당자와 잘 상의하셔야 하는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스웨덴 취업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쉽지는 않습니다. 특히, 홀로 스웨덴에 와서 새로운 생활에 적응해가며 인턴십
에서부터 정규직으로 가는 과정이 힘들어 도중에 포기하고 싶은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스웨덴 워킹문화
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꼭 도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동료들과의 수평적인 관계와 회사에서 갖는
피카타임 그리고 매일 5시면 끝나는 워라밸이 보장된 생활. 그리고 30일이 넘는 긴 휴가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유가 있는 직장 생활을 하고 싶으시다면 스웨덴 취업에 꼭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톡홀름에서 찍은 풍경 사진
그럼 이번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스웨덴 취업과 관련한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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