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영국에서 일할 수 있다 – 영국 채용 공고 찾는 방법 및 취업 가능 관련 비자 알아보기
- 멘토
- [영국] 민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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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멘토 민윤영 입니다.
두번째 멘토링 콘텐츠로 준비해본 내용은 어떻게 하면 영국에서 채용 공고를 찾을 수 있을지,
그리고 취업 가능한 비자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제가 직, 간접적으로 경험한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한 콘텐츠이니만큼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Chapter 1. 모르는 사람 빼고 다 아는 영국에서 채용하는 회사 찾기
아무리 모든 조건을 다 갖추고, 준비를 다 했다고 하더라도 도대체 어느 회사가 어떤 직군의 사람을 채용하고자 하는지를 알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의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탈에서 취준생을 위해 한곳에 채용정보들을 모아놓은 사이트를 영국에서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이죠.
그 이유를 살펴보자면, 먼저 그런 정보를 하나로 취합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적다는 느낌을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많이 받았습니다.
직업이라는 것이 이들의 생활에 있어서 돈벌이 수단이지 우리나라처럼 자신의 프로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기에 어느 회사가 좋은 회사인지,
어느 직업이 좋은 직업인지에 대한 큰 의미를 부여하진 않는 것 같더라구요 (이러한 부분은 아마도 대학 진학률이나 최저임금 등 여러 가지 사회적 요인도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과 영국의 채용 규모에서의 차이를 살펴보면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 비해 전 세계의 모든 업체가 영국 내에서 경제활동을 진행하고 있기에
한 곳으로 모든 정보를 모으기에는 너무나도 에너지가 많이 사용되는 일이며, 그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기에 비영리적인 목적으로
한 곳에 채용 정보를 모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어느 회사가 영국에서 채용 루트를 열어놓았는지도 모르는 상태이기에 구글링을 통해 회사 하나하나를 찾아가며 서류를 넣는다는 건
"계란으로 바위 치기"일 것입니. 심지어 바위의 사이즈 (지원 가능한 회사의 수치) 또한 모르기에 무수한 계란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던지는 나의 노력 또한 무의미해질 것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준비한 이번의 콘텐츠는 "지원 회사 찾는 꿀팁 사이트"입니다.
출처 : 무한도전
1. 영어로 찾기
1.1. 링크드인 (Linkedin)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가장 쉽게 여러 회사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국의 경우에는 대학생들은 물론이거니와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당연하게 링크드인 계정을 개설합니다.
이를 조금 더 생각해 보면,여러 회사의 인사담당자들은 링크드인을 통해서 많은 예비 직원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도 있고,
본인의 회사를 언제 어디서든 찾아볼 수 있게끔 할 수 있는 창구로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링크드인 계정을 등록하고 나면 아래와 같이 링크드인의 알고리즘에 의해 기입한 프로필 내용에 근거한 추천 회사와 직군이 뜨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서류를 접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출처 : 링크드인
또한, 프로필을 통해 헤드헌터들이나 회사의 HR 담당자 등도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어 채용을 준비함에 있어 꼭 필요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1.2. 인디드 (Indeed.co.uk)
링크드인보다 어쩌면 더 간단한 플랫폼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별도로 프로필을 작성하지 않더라도 내가 원하는 지역, 직군에 근거하여
현재 채용 진행 중인 회사의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플랫폼도 사람이 운영하는 것인지라 누락된 채용 진행 회사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 플랫폼의 경우, 아이디를 생성한 뒤에 CV나 커버레터 등 채용공고 지원 시에 필요한 기본적인 서류를 등록해놓으면
별도의 절차 없이 등록된 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 또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빠르고 편하게 원서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접수가 쉬운 만큼 서류전형 탈락 시에는 별도의 연락도 없을 수 있기에 주기적인 원서 현황 파악은 필수입니다.
1.3. 글래스 도어 (glassdoor.co.uk)
해당 플랫폼은 Indeed.co.uk와 유사성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본인의 원서 접수 후에 가장 많이 활용했던 사이트가 아닐
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해당 사이트에서는 업체별, 직급별 평균 연봉뿐만 아니라 기존에 면접을 진행했던 사람들이 받
았던 질문까지도 정리해서 제공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회사별로 실제로 근무 중이거나 근무했던 경험이 있는 사
람들이 만족도를 평가한 내용까지 있기에 어떤 회사가 좋은 회사인지 판단하기 힘든 경우일 때 많이 도움을 받았던 곳
이기도 합니다. 구글 계정이 있다면 간단히 연동이 되기 때문에 해당 사이트는 강력 추천합니다.
2. 한국어로 찾기
2.1. 월드잡 플러스 (worldjob.or.kr)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해외취업 채용 관련 사이트입니다. 이 글을 보고 있으시다면, 이미 해외 취업에 관심
이 있으시고 이 사이트를 아시는 분들이기에 별도의 설명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2. 번외 (04uk.com)
일종의 영국에 사는 한인 커뮤니티 같은 곳인데, 채용공고 게시판이 따로 운영 중입니다. 많은 채용공고의 경우 일할
수 있는 비자를 조건으로 내걸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기에 한국어로 된 채용공고를 보고 싶다 하면 해당 사이트
를 접속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3. 만약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의 회사를 하나라도 알고 있는 경우
해당 케이스인 경우, 구글에 업체명을 찾으면 아래처럼 유사한 업체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Google.co.uk
분명, 위에서 언급한 방법 외에도 다양한 정보 수집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더 좋은 방법을 알고 있다면,
그건 그 나름대로 원서 접수 시에 에너지와 시간을 줄여줄 수 있는 본인만의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설사 더 좋은 방법을 모른다고하더라도
위의 방법을 활용한다면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 회사가 많음에 1차로 놀라고,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더라도
회사를 추려낼 수 있음에 2차로 놀랄 것입니다.
Chapter 2. 나도 영국에서 일할 수 있다 - 취업 가능한 비자 종류 훑어보기
영국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정부로부터 비자를 획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고 영국에 한국인이 들어와서 있을 수 있는 기간은 90일로 일을 하기 위함이나 정착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관광을 위한 것이어야만 합니다.
Brexit는 표면적으로는 과도한 EU 분담금이 영국 경제에 이바지하는 바가 적다는 이유로 많은 국민들이 유로존 탈퇴를 외치며 국민투표까지 이어진 결과라고 이야기하지만,
그 이면에는 영국으로 유입되는 난민이나 불법체류자를 제도화하여 막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한 것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만큼 영국 사회로 진출한다는 것 자체가 여러 가지 제도적 허들을 넘어야만 합법적으로 가능하다는 걸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영국 정부에서는 공식 홈페이지에 영국에서 합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비자의 종류를 정리해두었습니다.
출처: https://www.gov.uk/browse/visas-immigration/work-visas
그렇다면, 영국에서 일하기 위해서 한국인으로서 합법적으로 영국에서 취득할 수 있는 근로 관련 비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Skilled Worker Visa
해당 비자는 가장 잘 알려진 취업비자입니다. 예전에는 Tier 2 (General) Visa로 불렸으며, Brexit가 효력이 발생하며 영국 정부에서는
Tier라는 단어보다는 Skilled worker라는 단어로 교체를 하여 취업비자를 명명하고 있습니다. 해당 비자 관련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위의 필수조건을 충족했다면, 3년 혹은 5년 기간에 해당하는 취업비자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취득 시 들어가는 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해당 비자의 장점은 다른 비자에 비해 채용이 기정사실화된 경우 회사에서 비자 서류를 지원해 주기에 비교적 수월하게 취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와 더불어 해당 비자로 5년 이상 영국에서 거주했다면, 영국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비자는 채용된 업체에서 받은 지원서류를 기준으로 하기에 해고되는 경우에는 비자 효력이 상실되어 다른 스폰서를 구해야만 합니다.
또한, 이직하고자 하는 회사에서 비자 스폰서십을 지원해 주지 않는다면 이직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2. Youth Mobility Scheme Visa (YMS)
우리나라에서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잘 알려진 비자입니다. 해당 비자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젊은 층을 대상으로 영국 정부에서 열어놓은 비자 루트이기에 Skilled worker 비자와는 다른 필수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당 비자는 최대 24개월까지 영국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하며 거주할 수 있는 비자이며,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비자답게 조금은 저렴한 비자 비용을 요구합니다.
비자 비용은 ₤259이며, 1년당 ₤470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한다면 필수조건 만족 시에 비자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해당 비자를 통해 영국에서 취업을 하여 경험을 쌓고 Skilled worker 비자로 전환된 경우도 많이 있으므로 필수조건에 적합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비자입니다.
하지만, 해당 비자는 영주권 취득에 필요한 기간 산정에 포함이 되지 않는 비자임을 명기하는 바이다.
3. Graduate Visa
Brexit 이후에 고학력 인력들의 유출을 막기 위해 신설한 비자 제도입니다. 영국에서 학사, 석사, 박사과정
혹은 정부에서 인정하는 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했을 때 취득할 수 있는 비자이며, 필수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학, 석사의 경우 2년 동안 박사의 경우 3년 동안 영국 내에서 거주하며 취업할 수 있도록 허가를 해주는 비자이며,
비자 취득을 위한 비용은 비자 비용 ₤715 + 건강보험료 ₤624/년으로 2년 비자 신청 시 ₤1,248, 3년 비자 신청 시 ₤1,892으로 산정됩니다.
해당 비자의 경우 YMS 비자와 마찬가지로 추가 연장은 불가하고, Skilled worker 비자로 전환 시에 추가적인 기간 동안
영국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4. 기타
1) Healthcare worker visa - 의료 종사자 (의사, 간호사)의 경우 별도의 루트로 비자를 취득할 수 있음
2) Global Talent visa - 예술 분야, 디지털 분야 혹은 학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경우 취득
3) Dependant visa - 가족 중에 영국에서 합법적으로 취업이 가능한 비자 소지 시 동반인으로 비자 취득
4) Spouse visa - 영국인과 결혼을 하였을 경우, 배우자 비자 취득 가능 (결혼 후 바로 취득은 불가)
5) High Potential Individual visa - Graduate visa와 유사하나 영국 내 학술 기관이 아닌 영국 정부가 인정하는 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하였을 경우, 2~3년의 비자 취득
위에서 언급한 비자 외에도 다른 종류의 루트를 통해서 비자를 취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비자에 대해 정리를 해놓은 부분이고, 영국 정부기관이나 국내의 여러 해외 취업 알선 업체를
통해서도 정보를 취득할 수 있지만 한 번에 정리해놓은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아 콘텐츠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해당 내용은 2022년 2월 19일 기준으로 영국의 비자 관련 법은 계속해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고 자세
내용은 정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실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하며 2차 콘텐츠를 마치고자 합니다.
※ 위 콘텐츠를 보고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여 질문해 보세요!
※ 질문하러 가기 오류가 발생할 경우 PC를 통해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