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떨리는 스웨덴 물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절약 팁!
- 멘토
- [스웨덴] 이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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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덴 멘토 이서희입니다!
제가 스웨덴 오기 전부터 가장 걱정했던 것이 바로 북유럽의 어마어마한 물가인데요. 물론 제가 예상했던 만큼 스웨덴에서
사는 것이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지출이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지내면서 조금씩 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찾곤 했는데요.
생각보다 절약할 수 있는 방법들이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스웨덴에서 조금이나마 절약할 수 있는 팁을 공유해드릴까 합니다!
1. 식비
1) 슈퍼마켓 가격 비교 사이트 이용!
해외살이라도 가장 중요한 게 먹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스웨덴은 외식보다는 장바구니 물가가 저렴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식료품비를 줄이는 게 중요하겠죠? 스웨덴은 ICA, Hemköp, COOP 이렇게 여러 개의 프랜차이즈 슈퍼마켓이
있는데요. 슈퍼마켓 브랜드에 따라 매번 할인하는 품목도 다릅니다. 따라서 이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식료품을 더 저렴
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https://web.matpriskollen.se/Store/Regions
*홈페이지에 들어가 본인이 사는 지역을 설정을 하면 슈퍼마켓에서 어떤 제품을 세일하고 있는지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사이트를 알게 된 후 식료품비가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같은 동네 슈퍼마켓인데 조금 더 비싸게 사면 조금 아쉽지 않나요?
그래서 장 보러 가기 전에는 꼭 사이트를 확인 후에 리스트를 작성해서 구매합니다. 이렇게 구매해야 충동적인 구매도 피할 수 있으며
사전에 계산한 예산에 맞게 장을 볼 수 있으므로 돈을 절약하는 데 큰 힘이 들지 않습니다.
2) 런치박스 가지고 다니기!
스웨덴에는 한국처럼 카페테리아가 있는 회사가 많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스웨덴인 모두 런치박스를 싸고 다닙니다.
점심을 런치 박스가 아닌 밖에서 먹게 된다면 스톡홀름 기준 약120-130SEK (한국 돈으로 14000원-15000원 정도)
비싸기 때문에 도시락을 싸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혹여나 점심을 싸 오지 않으셨다면 COOP이나 ICA슈퍼마켓에서
셀프로 샐러드를 구매하는 것도 저렴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공병 보증금 판트 제도 이용하기!
판트(PANT)는 여러 유럽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병 보증금 반환제도로 음료수나 물을 구매할 때에 공병 값으로
1크로나 값을 더 받은 후에, 이후 다 마신 후 판트기계에 넣어 다시 반환받는 것입니다. 특히 스웨덴은 이 판트제도를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판트 후에 받은 영수증으로 식료품 구매 시 할인받을 수 있으니 잘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공병 1개는 1크로나이지만 모이면 많은 돈이 되므로 이런 제도를 잘 이용하여 절약하시길 바랍니다!
2. 의류비 절약
저의 경우에는 한국과 다른 날씨로 인해 해외와서도 의류비 지출이 꾸준히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매번 새 옷을 살 수는 없고,
제가 쓸 수 있는 돈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이 부분이 고민되더라구요. 따라서 의류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중에 제가 도움이 되었던건 바로 이 아래 두가지인데요.
1) Afound 사이트 이용
H&M에서 만든 회사로 H&M계열사 옷들의 재고가 남은 경우 여기서 저렴하게 판매 중이니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다면 이 사이트에서 이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세컨핸드샵 방문
스웨덴에는 세컨핸드샵이 정말 많은데요. 환경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세컨핸드샵에 대한 선호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저 역시 세컨 핸드샵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낮았으나 몇 번 구매 후 그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생각보다
우리가 흔히 아는 브랜드인 자라도 있고 혹은 아크네 스튜디오와 같은 코스같은 스웨덴 대표 패션 브랜드의 제품도 잘
찾아보면 있으니 만약 옷을 저렴하게 여러 벌을 구매하고 싶다면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