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와서 처음에 필수로 해야할 것들: 집부터 이력서까지
- 멘토
- [캐나다] 김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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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나다 멘토 김남형입니다.
캐나다 취업을 위한 두번째 글,
캐나다 생활을 첫 시작할 때 해야할 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집 구하기
역시나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짐 풀고,
자야할 공간인 집을 구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미리 캐나다의 집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렌트 구하는 사이트에서 검색해서 본다고 해도,
사진과 실제 모습과는 다른 경우가 많으며,
안전, 소음 등의 집 주변 환경 체크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집주인 입장에서도,
어떤 사람인지 배경 파악이 어려운 외국에 있는 사람에게
선뜻 집을 내주지 않을 거고,
집을 안보고 계약할 경우, 세입자가 예상과 너무 다르다며
집 계약 파기를 요구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집을 직접 보여주고, 유의사항에 대한 충분한 대화를 한 후에
계약하는 것을 선호할 것 입니다.
[ 캐나다 렌트 사이트 ]
그래서 저는 집을 안본 상태에서 장기간 계약을 하기 보다는,
처음에는 단기로 호텔, 에어비앤비, 혹은 한인 민박 등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들 단기 숙소들은 투숙객에게
캐나다 내의 추천인, 소득증빙들을 요구하지 않아서
방을 얻기가 수월하고, 이용 후기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안전, 청결, 편리함들을 보장 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2주 정도 머무르면서
취업되는 직장 위치에 따라 장기 숙소를 구하면 됩니다.
2. 핸드폰, SIN 넘버, 은행 계좌, 도서관 카드발급
이번에는 캐나다 생활과 취업에 필수적인 것들을 처리해봅시다.
아래 순서대로 하시면 됩니다.
2-1. 핸드폰 개통
캐나다에는 메이저 통신사 BELL, TELUS, ROGERS 등이 있으며,
메이저 통신사의 자회사, 우리나라로 치면 알뜰폰 개념인
VIRGIN MOBILE, KOODO, FIDO 등이 있습니다.
메이저와 그 밑의 자회사는 같은 기지국을 쓰기 때문에
서비스 형태만 조금 다르지 기본적으로 통화의 질은 동일합니다.
요금이 더 저렴한 알뜰폰 서비스 중에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요금제는 40달러~60달러 사이에 데이터 20gb~50gb 사이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2-2. SIN 넘버 발급
캐나다에서 취업하려면 사회보장번호인 SIN 이 필요합니다.
SIN (Social Insurance Number) 은
우리나라의 주민등록번호 같은 개념인데,
세금신고, 복지혜택 등에 사용됩니다.
캐나다로 치면 주민센터인 SERVICE CANADA 에서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여권, 워크퍼밋, 집 주소, 핸드폰 번호 입니다.
따라서 핸드폰을 먼저 개통하고 가셔야 합니다.
[ 서비스 캐나다 ]
2-3. 은행 계좌 개설
은행 계좌 개설은 예약 후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은행마다 계좌 유지비가 다르기 때문에,
메이저 은행 TD BANK, CIBC, BMO 등의 조건을
찾아보시고, 계좌 개설 이벤트가 있는지 알아보세요.
행사에 따라 300~500달러 지급, or 아이패드 증정 등이
종종 있습니다.
2-4. 도서관 카드 발급
동네마다 공공 도서관이 있으며,
무료로 도서관 카드를 발급 받아서 이용 가능합니다.
무료 프린트,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으니,
이력서, 각종 서류의 출력이 필요할 때 방문하시면 됩니다.
3. 자가용은 강력 추천
대중교통이 발달된 도시로 가신다면,
자가용이 필수는 아니지만,
자가용이 있어야 취업처도 늘어나고,
날씨에 따른 활동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자가용을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캐나다는 세계의 차 브랜드들이
정말 다양하게 들어와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뭘 봐야 할 지 혼란이 오실 겁니다.
처음부터 차 딜러샵에 가시기 보다는,
인터넷으로 캐나다에서 잘팔리는 차, 인기 차종을
검색한 뒤에, 예산에 맞는지 가격을 알아보세요.
[ 중고차 거래 사이트 Kijiji ]
제가 사용했던 방법은 근처 대형마트나
쇼핑몰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들을 보고,
사이즈, 디자인, 차종, 브랜드를 파악한 뒤에
원하는 차종을 인터넷으로 가격 검색하고,
전문가 리뷰와 후기를 조사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차들은 가성비가 좋으며,
일본차들은 중고차 가격방어가 잘 되기 때문에,
살 때 가격과 비슷하게 나중에 파실 수 있습니다.
유럽차, 미국차는 개인적으로 주변에서 봤을 때
잔고장이 비교적 많아서,
첫 차로 중고차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중고차를 사실 때는 사고이력을 알 수 있는
CARFAX Vehicle history report 를 꼭 확인하세요.
차 종은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오는
캐나다의 날씨를 감안하여,
눈에 파묻히지 않도록 차체가 높고,
미끄럼이 덜한 사륜주행 SUV를 추천합니다.
4. 이력서 준비
이력서에는 나이, 신체조건, 사진 등은 안넣으셔도 됩니다.
지원하는 업무에 맞는 내용만 적으시면 됩니다.
경력은 가장 최근의 시간 순으로 적으세요.
HR 담당자는 많은 양의 이력서를 봐야 하기때문에,
한 눈에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가독성이 좋게 작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문장은 짧게, 핵심 내용 굵게 표시,
관련 경력, 강점, 강한 의지를 표현하시면 됩니다.
아래는 필수적인 내용이 담긴 샘플입니다.
여기에 가능하다면, 추가하면 좋은 항목 아래와 같습니다.
* Certification:
업무와 관련된 자격증이 있다면 제시하세요.
예를 들어 캐나다 요식업에서 일하려면
Food handler, Smart Serve(주류 취급) 등이 필요하며,
현장 기술직의 경우 WHMIS(작업장 위험물 정보시스템)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이 자격증들을 소지하고 있다면,
일하고자 하는 의지를 더 보여줄 수 있습니다.
[ Food Handler 취득 과정 ]
* Volunteer experiences,
community involvement :
봉사활동 내역은 도덕성, 성실성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 Languages :
영어를 잘한다, 중간이다 이런 내용을 쓰는 분들이,
많지만 이 때문에 오히려 영어 잘 못하나? 하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또, 토익, 토플, 아이엘츠 등 영어시험 점수도
원어민들은 이와 관련해서 알지못하니 쓰지마세요.
하지만, 서비스 업종의 경우 다국어 구사는 장점이 되니,
간단하게 Languages : English, French, Korean, Chinese
이렇게 구사가능한 언어를 나열하시면 됩니다.
* References :
캐나다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이 추천인 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좋은 얘기를 해줄 수 있는
전 직장 동료, 상사가 있다면 꼭 기재하세요.
여기까지 캐나다 첫 시작에 꼭 해야할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성공적인 첫 출발을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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