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취업 이후 취업비자발급과 주거지 구하기
- 멘토
- [중국] 김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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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3년 K-MOVE 멘토링 중국 멘토 김승희입니다.
2회차 콘텐츠 "중국 취업 이후 취업비자발급과 주거지 구하기"의 소개드릴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중국 현지 생활에 필요한 공공기관 정리"
"중국 취업비자발급 정리"
"중국 현지 주거지 선정(광저우기준)"
"주숙등기 및 생활필수품(광저우기준)"
"중국 현지 생활에 필요한 공공기관 정리"
현지 생활을 하면서 공공기관에 간다는건 뭔가 이슈 사항이 생긴것 이기 때문에 안가는게 좋지만~
그래도 꼭 알아두면 좋을 실생활에 필요한 순서대로 3개 기관을 소개해 드리려합니다.
첫 번째, 주숙등기 (派出所&街道办事处)
중국에서 취업 후 주거지를 렌탈하거나 이사로 인한 거주지 이동이 있을때 집 계약 후 집 주인(房东)과 관할 파출소나 지에다오를 방문하여 주숙등기를 해야 합니다.
처음 신고시에는 집 주인과 계약서 원본을 지참하여 함께 방문하고 그 이후에는 비자에 따라 3개월 이나 6개월 등의 기한내에 주기적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기한이 지났는데도 신고하지 않았을 경우 파출소에서 주거지 이동없이 살고 있는게 맞는지 확인 전화와 방문을 올 수도 있다는 점 참고 해야합니다.
(주숙등기표)
두 번째, 소득세 신고 (税务局)
취업 비자를 발급받아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면 한국과 동일하게 중국에서도 외국인으로서 매년 소득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전에는 소득을 낮추어 신고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중국 세무국에서 관리가 엄격해져 실제 받고 있는 임금과 동일하거나 많은 차이가 나지 않도록 신고해야 합니다. 소득세 신고가 정확하게 이루어졌다면 한국처럼 중국도 마찬가지로 세금 정산을 통하여 세금환급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추가로 한국으로 해외 송금시에 증빙을 요구하기도하고 안전한 해외 생활을 위해서는 중국 정부에서 필요로 하는 신고는 되도록이면 다 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귀찮고 짜증나지만 안할경우 더 불합리한 상황에 직면할때도 있습니다.
(개인소득세 신고/환급 어플)
세 번째, 노무관련신고 (劳动局-人力资源和社会保障局)
직장 생활 중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경우 노동계약서와 부당한 대우에 대한 증거를 가지고 노동국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으면 됩니다.
중국의 노동법의 경우 노동자 보호를 위한 성격이 강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또한 부당대우를 받았다면 노동국 상담을 통하여 권익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관리자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면 현지 직원들이 이러한 노동법을 악용하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만약 관리직으로 근무 하신다면 노동계약서와 급여명세서 서명은 반드시 받아두시고 기한이 지났을 경우 갱신은 그때그때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중국 취업비자발급 정리"
다른나라도 비슷하겠지만 중국에서도 취업비자를 발급 받기란 꽤나 까다롭습니다. 중국은 취업비자 점수 제도에 따라 학위, 나이, 경력, 중국어 수준 등의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일정 점수를 만족해야만 취업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취업비자 신청전 개인이 먼저 준비해야할 서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유효기간이 7개월 이상 남아있는 여권
2. 여권용 사진
3. 졸업증명서
4. 경력증명서
5. 범죄수사경력회보서
3/4/5번의 서류를 준비하여 번역/공증센터를 통하여 한국외교부 및 주한중국대사관 영사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번역인증 비용이 좀 비싸다보니까 개인적으로 번역을 하기도 하지만 서류들의 오타와 오역이 있다면 반려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참고하셔야 합니다.
위 서류가 모두 준비되었다면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외국인 취업 고용허가서를 먼저 신청하여 발급받아야 합니다.
고용허가서는 관리기관인 국가외국인전문가국(外专局)에서 신청/발급받아야 하며 공안국 출입경(出入境) 관리기관에서는 거류증과 비자변경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관리기관인(外专局)에 외국인 고용허가를 위한 신청서, 회사 정보(세금납입, 매출 등)과 외국인 근로자고용사유서 등의 필요서류를 제출하게 되며
심사 후 발급까지 보통 일주일 소요되는데 상황에 따라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고용허가서가 발급되었다면 이제 Z비자 발급을 신청해야 합니다.
Z비자는 현지 거류증으로 변경하기 위한 1회성 단수 비자이기 때문에 30일 이내에 반드시 취업 거류증을 발급 받아야 합니다.
Z비자를 가지고 공안국 출입경(出入境) 관리기관 방문하여 취업 거류증을 발급받고 여권과 증명사진을 제출하면 일정기간 후 여권에 취업비자 부착되어 돌려받게 됩니다.
(취업허가증 카드)
처음 취직하여 중국에서 계속해서 지내게 된다면 중국 내에서 이직 또는 지역이동으로 인한 퇴사를 하는 경우에도 취업비자 취소 및 재발급을 받아야 합니다.
퇴사로 인한 비자 취소의 경우 노동계약서 해지 계약서, 비자 취소신청서, 퇴사증명서 등의 서류가 필요하며
이직 후 다시 비자를 신청할 때에는 전 직장 비자취소 증명서, 퇴사증명서, 신체검사 결과지 원본과 기존에 비자 신청했던 서류를 동일하게 준비하면 됩니다.
"중국 현지 주거지 선정(광저우기준)"
제가 생활한 광저우를 기준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현지 상황과 직장의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한국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는곳이 그래도 치안이 좋고 지역 커뮤니티가 잘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종종 로컬에 적응하며 살겠다하여 아예 외국사람들이 살지 않는곳을 선택하게되면 집주인과의 소통에서도 불편함을 느끼고 추후 보증금(押金) 환급에 대한
불이익을 받는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물론 안그런 예도 있겠지만, 한번은 지인이 고양이를 키워서 쇼파를 배상해줘야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쇼파가 이태리산 가죽에 수입 제품이라며 한화 1500만원 정도라고 보증금 환급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추후 쇼파를 들어서 밑에 가공 원단을 살펴보니 佛山OO有限公司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장을 수소문해 배상 했던 실제 사례가 있었습니다.
중요 포인트를 3가지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고,
1. 치안이 괜찮은 곳(보안, CCTV)
2. 한국 사람들이 모여 살고있는 곳
3. 교통이 편리한 곳(직장과의 거리)
그외 기타 세부적인 사항은 개인 취향에 맞게 결정 하시면 되겠습니다.
"주숙등기 및 생활필수품(광저우기준)"
- 주숙등기는 앞에서도 중요하다고 이야기 드렸듯이 해외 생활은 우리의 치안이 가장 중요합니다.
중국 정부에서 외국인들을 관리하려는 성격이 강하지만 다른 해석으로 보면 추후 우리 신변에 문제가 발생할때 가장 크게 작용할것입니다.
물론 그런일이 생기지 말아야 하지만 우리가 주거지를 정하고 가장 중요하게 봐야할 것은 치안 입니다.
- 생활필수품으로는 많은 물품들이 있겠지만 휴대용품 위주로 안내 드리겠습니다.
1. 현재 중국은 현금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위챗페이나 알리페이 등을 사용하고 있는데 혹시나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현금 200위안 정도 챙겨서 다니길 추천 드립니다. (핸드폰 배터리가 없거나 하는경우 매우 불편한 상황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인민폐)
2. 다음은 여권 입니다. 여권은 원본을 챙기면 좋지만 복사본 이라도 챙겨서 다니길 추천 드립니다.
특히 기차역 근처를 지날때면 무작위로 신분증 검사를 자주합니다. 제가 광저우 동역(广州东站) 근처에 사무실이 있어서아주 귀찮게 자주 검사를 당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3. 광저우 날씨는 어린아이 얼굴 같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广州的天气,好像小孩子的脸)
비가 심하게 왔다가 해가 떠서 자외선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접이식 우산을 꼭 챙기셔야 합니다. 비가 와도 쓰고, 자외선이 심한날에도 유용하게 쓸수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 에서는 중국 취업 이후 취업비자 발급과 주거지 구하기에 대해서 말씀 드렸고
다음 콘텐츠에서는 중국 현지인과 커뮤니티 형성 및 관리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再见
1회차 "코로나 이후 중국 해외 취업 상황정리"
2회차 "중국 취업 이후 취업비자 발급과 주거지 구하기"
3회차 "중국 현지인과 커뮤니티 형성 및 관리"
4회차 "2023년 중국 취창업 현직 담당자와의 인터뷰"
5회차 "중국 물동량의 이동과 거점 이동에 따른 취업 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