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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차인 저도 완벽하게 일본정착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제 기준의 정착은 생활이나 일하는데

현지인과 동일하게 불편함 없이 지내는것 인데 이 부분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개인주의? 선을 넘지 않는 문화

한국은 집단주의, 일본인 개인주의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일본도 사람에 따라서는 집단주의를 선호하는 경우가 있으며

한국도 마찬가지로 개인주의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딱 잘라서 정의를 할수는 없습니다.

이제까지 한국인같은 일본인, 일본인같은 일본인, 외국인같은 일본인 등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왔는데 결국은 사람마다 다르다 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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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려운 것은 일본인들이 생각하는 적정선 이라는게 있다는 것입니다. ​

대화를 하거나 무언가 부탁을 할때 그들이 생각하는 기준(선)이 있고 그걸 넘어서면 일본에서 흔히 말하는

메이와쿠(민폐)가 되기 때문에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주게 됩니다. 이것은 특히 일본 사회생활에서 많이 느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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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적정선 이라는 것 자체를 모르는 외국인도 많습니다. 일본 특유의 문화이며, 국민성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선을 넘는 행동을 한다던가, 민폐를 끼치면 일본사회에 융화되기가 어렵습니다. 

한국에서도 눈치라는 것이 있지만, 눈치와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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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선에 대해서는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어려워 합니다. 한국인(외국인)은 힘든게 당연합니다. 

일본인 중에서도 외국에 오래 살았던 사람이면 일본사회에 융화되기 어렵다고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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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6년차인 저도 많이 어렵기 때문에 가끔씩 대화를 하다가 분위기가 안좋아 질때가 있으면 그들의 적정선을 넘은 겁니다.

일본인들은 기본적으로 지적을 하지 않기 때문에 뭐가 잘못된건지도 알기가 힘듭니다. 

말하는 방식의 차이

일본어 실력과도 관련이 있지만, 일본어의 말하는 방식은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일본어는 부정적인 표현을 돌려서 말하거나 간접적으로 표현을 합니다.

즉, 한국어로 말하는 방식을 일본어로 그대로 말을 하면 실례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어나 외국어도 부정적인 표현은 돌려 말할수 있지만, 일본어는 한차원 더 돌려서 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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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동료의 업무 능력이 떨어진다고 이야기를 할때는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내 동료는 이 업무를 잘한다는 느낌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내 동료는 이 업무에 대해서는 뛰어난 느낌이 적어" 

"내 동료는 이 업무를 잘한다고 가정하자면 딱히 뭐라고 말하기가 어려워"

상대방이 듣기에 상처를 받지 않고, 최대한 돌려서 표현을 하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일본어는 꽤 강하게 들립니다.

이런 일본어 표현은 공부를 한다고 되는것이 아닌 일본에 융화가 되어 그들의 사고방식에서 표현을 해야 합니다.

일본 6년차인 저도 노력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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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활면에서의 스트레스가 적다.

처음 일본에 와서 1~2년차때는 답답한 행정처리, 융통성 없는 업무처리 등으로 많은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또한 위에 언급했었던 일본어나 예절에 대해서는 3~5년차때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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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일본에서 계속 살고 있는 이유중 하나는 생활면에서의 스트레스가 적다 라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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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부분일수도 있지만, 일본에서는 무언가 계획을 하고 어떠한 것을 요청하면 실수가 절대 없습니다. 

일처리가 확실하다는 뜻입니다. 

한국에 살때는 어떠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일을 할때 실수가 종종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고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한국은 발전이 빠른 나라이기 때문에 시스템으로는 선진화 되어있으나, 실수가 많은 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또한 사람(고객)을 우선으로 무엇이든 쉽고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어느곳을 가도 친절하게 안내가 되어있고,

일을 할때도 항상 고객을 우선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기 때문에 생활을 하는 입장에서는 편리하고 쉽습니다.

고객을 위한 서비스나 정신은 한국을 포함해 일본이 세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나라에 살고 있어서 생활면에서의 스트레스가 적고 편하게 생활을 할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정리를 해봤습니다. 

일본생활의 느낀점이나 장단점은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저는 사소하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을 적어봤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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