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는 다른 일본의 항공사 승무원 준비 과정

멘토
[일본] 김윤경
조회수
648
안녕하세요 일본 멘토 김윤경입니다.



오늘은 제가 일본에서 항공사 승무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가 느꼈던 한국과는 다른 취업 준비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전달해드리는 내용은 
일본항공사 한국베이스나 한국 채용이 아닌 
일본 '현지 채용'이라는 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1)면접 복장
한국의 경우 면접 복장이라고 하면 나를 가장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옷, 
화사한 옷이라는 이미지인데 일본의 면접 복장은 정형화 되어있는 곳이 많습니다. 
처음 일본에서 취업준비를 할 때 가장 문화충격을 받았던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일본 채용 시즌이되면 이 복장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데 이 복장이 면접 복장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공사의 경우 블라우스를 라운드넥으로 자주 입기도하는데 날씨가 쌀쌀한 경우+트렌치 코트를 입기도 합니다. 
대형 항공사의 경우 이 틀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LCC 항공사의 경우 자기 다운 복장, 텐션이 높아지는 복장 등 테마를 정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지원했던 회사의 복장입니다. 
각각 텐션이 가장 높아지는 복장, 자신다운 복장, 자신다운 복장에 +추가 한 복장이었습니다. 


이렇게 주제가 정해진 복장은 면접시에도 복장의 컨셉에 대해 
질문 받기에 이 부분도 대비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제 면접장에서는 원피스, 요가복(텐션이 높아지는 옷), 수트 정말 다양한 복장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 좋아하는 옷을 입고 비행기를 타고 여행갈때가 
가장 텐션이 높아지기에 여행갈 때 입고싶었던 옷으로 면접에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2) 회사 설명회
 
 
일본 기업의 채용절차를 보게 되면 기업에 따라 다르지만 
채용 공고 > 기업 설명회 > 채용 과정 진행의 순으로 구성되는 편이 많은 것 같습니다. 

기업 설명회의 경우 코로나 전에는 오프라인 또한 많았지만 코로나 이후로는 온라인도 많이 증가한 추세입니다. 


필수 참석은 아니고, 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과 앞으로의 사업방향 
그리고 지원하는 분야에대한 설명, Q&A로 진행되기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기업 설명회에
참석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한국으로 말하면 OB와의 대화에 +기업 설명회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SPI적성검사 
SPI는 Synthetic Personality Inventory(総合適性検査) 종합 적성검사의 약어로
한국의 적성검사와 유사한 시험입니다.

일본의 대형항공사의 경우 항공사임에도 이 시험을 실시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이 시험으로 변별하기 위함인데요,
제 지인중에 채용 담당 쪽에서 근무하는 분이 계신데, 실제로 채용에 반영한다고 합니다. 


내용은 언어(한자), 비언어(수학), 영어, 성격 진단인데 비언어, 영어에 관해서는 어느정도 대비가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 언어 파트에서 쉽지 않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이 SPI시험이 있는지 확인 후 
빠른 시간내에 문제를 풀어야하기에 미리미리 공부를 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한국과는 다른 성격의 채용 과정이기에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느꼈지만, 대부분의 항공사가 
한국인 채용에 대해 긍정적인 편이기에 도전하셔도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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