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면접 이렇게만 하면 됩니다!
- 멘토
- [베트남] 홍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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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베트남 멘토 홍정아입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호텔 인터뷰 면접 꿀팁에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처음 콘텐츠에서는 경험 위주의 인터뷰에 관해서만 이야기하고
실질적인 면접 팁에 대해서는 공유해 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이번 콘텐츠에서는 CV 작성 및 면접 준비 팁에 관해서 이야기해 볼 예정입니다.
이력서 같은 경우 호텔마다 요구하는 가이드라인이나 유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나만의 영문 이력서(Resume) 와 자기소개서(Cover letter)를
따로 만들어 두었고 각 구직 사이트에서 요구하는 형식에서 조금씩 변형하여 제출하였습니다.
Cover letter 같은 경우 한국에서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데 Resume은 '함축적으로 자신을 보여주는 소개서'라면
Cover letter는 A4 용지 한 장 정도 분량으로 '글로 자신을 표현하는 자기소개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내가 왜 해당 호텔에 필요한 인재이고 뽑아야 하는지 보여주는 소개서이지요.
해외 호텔인 경우 이력서의 디자인이나 형식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며, 나 자신을 보여주는 칸이기에 딱딱한 증명사진이 아닌
Business Attire를 입고 찍은 사진들도 올리기도 합니다. 자신을 표현, 광고하는 방법도 자신의 개성에 따라 다르고요.
해당 사항은 각 나라가 가지고 있는 근무 환경과 문화를 고려해서 자신만의 이력서를 작성을 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면접은 주로 1차에서 서류 합격이 되면, 대면 또는 화상으로 면접을 진행합니다.
면접 시 물론 대답도 잘해야겠지만 서비스 직종임으로 복장 또한 깔끔하게 입고 가야겠지요?
대답을 너무 잘했는데 복장이 불량한 경우 마이너스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호텔리어로서 깔끔한 이미지는 필수!
면접 복장은 어떻게 입고 가야 되나요?
1. 처음 호텔 면접이라면 정장은 무.조.건 검은색으로!
물론 나라/부서마다 또는 그 호텔의 브랜드마다 추구하는 깔끔함은 다를 수 있지만 호텔에서 처음 일하는 초년생이라면 무조건 검은색 정장을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남색, 회색, 베이지색의 정장을 입을 수도 있지만 나라마다/ 면접관마다/문화마다 다르기에 무난하게 검은색으로 입고 가시는 게 실패할 확률이 낮습니다.
하기 사진처럼 계절 상관없이 긴 소매의 정장을 입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이 더운 동남아에서도 근무 시 또는 면접을 보러 오는 경우 모두 긴 소매의 정장을 입고 온답니다.
또한 여성분들은 스타킹을 신거나 남성분들은 검은색 긴 양말을 신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실제로 저랑 같이 면접에 붙은 남성 지원자가 오리엔테이션 시 발목 양말을 신고 왔는데 당시 인사과 분이 지적을 하셨습니다.ㅎㅎ
또한 나이키, 아디다스 등 로고가 없는 민무늬 검정 또는 진한 회색 양말로 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2. 머리는 깔끔하게!
단발이어서 묶기 힘든 여성분들은 귀 뒤로 넘기고 머리가 긴 분들은 승무원 머리처럼 어피로 하고 가시면 됩니다.
저는 호텔에 입사하고 나서 처음 배운 게 바로 머리 묶는 방법이었어요.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에는 10분 이상 걸렸지만, 지금은 3분 만에 뚝딱한답니다.
만약 어피가 익숙하지 않은 경우 흔히 말하는 머리를 만들고 나서 망에 넣은 다음 고정해 주시면 됩니다. 마무리로는 잔머리 픽스 스프레이까지 해주시면 좋아요.
남성분들은 제가 잘 모르지만, 올림머리하는 게 제일 깔끔한 것 같더라고요. 실제로 호텔에서 근무하는 남성분들 보면 앞머리는 올리고 있습니다.
3. 액세서리 착용 여부
반지, 목걸이, 팔찌, 귀걸이 등 액세서리는 최대한 안 하시거나 간결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여성분들 귀걸이 같은 경우 딱 붙는 작은 진주 귀걸이나 큐빅 귀걸이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또한 손톱 같은 경우 누드톤의 네일까지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면접관마다 가지고 있는 깔끔함의 기준이 다르기에 모든 액세서리는 안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자 그럼 정장도 준비되었으면 이제 인터뷰 준비만 남았겠지요? 면접관이 어떤 질문을 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 틀은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원하는 직급/부서에 따라 다르겠지만 호텔에 처음 취업한다는 가정하에 무엇을 알아두고 준비하면 좋은지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기소개는 너무나도 필수적이니까 패스할게요!
인터뷰 준비는 보통 어떻게 하나요? 무엇을 많이 물어보나요?
1. 호텔에 대해서
저 같은 경우 지원하는 부서에 맞춰 호텔에 대해서 알아보고 인터뷰에 임했습니다.
만약 레스토랑 식음료 부서에 지원하는 경우 총 레스토랑 개수와 각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 레스토랑이 가지고 있는 역사
또는 그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토대로 인터뷰를 준비했지요. 지원하는 호텔에 대해서 알게 되면 지원 동기는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게 됩니다.
2. 호텔 멤버십
5성급 글로벌 브랜드 같은 경우 각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자체 멤버십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Mariott Bonvoy, IHG One Rewards, World of Hyatt, ALL-Accor Live Limitness 등 호텔 브랜드를 대표하는 멤버십이지요.
오퍼레이션 쪽 부서에 지원하는 경우 멤버십에 관해서 공부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만큼 지원한 호텔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으니까요.
3. 그 이외의 질문들
그 밖에 개인적인 질문들은 나의 이력서의 토대로 준비해 갔습니다. 저 같은 경우 프런트에서 세일즈 부서로 이직 시 영업에 대한 경험은 전혀 없었지만,
프런트에서 근무하던 당시 호텔 멤버십 가입 및 유료 멤버십 판매 실적은 항상 1등이었습니다.
그 점을 활용하여 제 장점을 어필하고 세일즈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어요.
호텔에 처음 입사하는 경우 학부생이었을 때 참여했던 교외 프로그램이라든가 일전에 했던 알바 경력을 토대로 이야기를 이끌 수 있습니다.
이상 면접 준비 과정 및 복장 꿀팁이었습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