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잘~ 노는 법! 삶의 질 향상 미국 생활 즐기기 팁!
- 멘토
- [미국] 장연주
- 조회수
- 380
안녕하세요!
K-move 미국 멘토 장연주입니다 ☀️
지난 번에는 어떻게 보면 조금 어려울 수 있는 미국 정착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이번 편에서는 미국 생활을 좀더 재미있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삶과 놂의 질을 향상 시켜줄 수 있는 것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잘 정착하는 것만큼이나 미국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그럼 오늘은 좀더 편안하게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렛쓰꼬우!
1. 콘서트, 음악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 즐기기
여러분 혹시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월드 투어 공지가 떴는데 한국지역이 있을까 말까 맘 졸여보신 적 있나요?
저는 해외 가수들을 특히 좋아하는데, 매번 한국은 건너 뛰고 일본만 가는 그들이 참 야속했었어요..ㅎㅎ
그렇지만 미국에서는 그런 걱정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웬만한 유명 해외 아티스트들은 월드 투어 뿐만 아니라
북미 투어도 많이 하고, 또 각 주의 주요 도시는 거의 들리거든요. 티켓을 구하기도 내한보다 덜 치열하고 가격도 비교적 낮고요.
심지어 한국 아티스트들도 해외 투어를 하면서 미국에서도 공연을 하는데, 한국에서보다 좀더 쉽고 저렴하게 표를 구할 수 있답니다.
또 특정 아티스트 콘서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 짱짱한 음악 페스티벌도 많이 열리니까 참여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아요.
2. Local Festival/Event 즐기기
반드시 무언가 큰 공연이거나 셀럽이 와야만 재미있는 건 아니죠. 동네 단위 등으로 작게 열리는 local event도 꽤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쏠쏠하답니다.
이런 이벤트의 특별한 장점은 그 소재가 아주 다양하다는 건데요, 수제 맥주나 와인, 나라별 전통 음식이나 음악 페스티벌은 물론이고 비건, 마라톤, 영화 감상 등
세분화 되어 있고 숨겨진 보물 local vendor들이 많이 참여하기 때문에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답니다. 정말 이런 게 있어?! 싶을 정도로 별의별 게 다 있어요 ㅋㅋ
주변에서 관심 가는 이벤트가 열리면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3. 박물관/미술관, 뮤지컬 등 풍부한 문화 생활하기
미국 살면 정말 좋은 점 중 하나가 바로 문화 생활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는 거예요. 인스타그램 사진용 전시가 아니라
좋은 작품과 전시품을 가진 박물관, 미술관이 많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유명 작가 특별 전시회도 열리거든요.
또 투어 중인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일정한 기간마다 공연이 바뀌면서 자주 할뿐만 아니라 마찬가지로 티켓을 구하기도 비교적 쉬워요.
각 주와 도시마다 ’Free Museum Day‘도 있어서 그 주나 도시에 사는 걸 증명하면 박물관과 미술관을 무료 입장 할 수도 있어요.
특정 시간대 혹은 날짜가 정해져 있고 운전면허증 같은 거주 주소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간단히 준비해가야 하니,
해당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자세한 정보를 참조해보세요.
4. 흔한 쇼핑몰이나 아울렛 말고 이색적인 쇼핑 가보기
미국에 오면 가장 흔하게 하게 되는 게 아울렛이나 쇼핑몰에서 쇼핑하는 거죠. 그것만으로도 재미있지만 매번 같은 브랜드들만 보게 되니 나중에는
그 재미가 좀 떨어지더라고요. 이때 근처에서 열리는 Farmer's market이나 Thrift shop을 방문해보시는 것도 좀더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 같아요.
Farmer's market은 우리나라의 시장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지역마다 다르지만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만 반짝 열리고 local vendor들이
참여해서 신선한 식재료나 물건, 음식등을 판매해요. 종종 디자이너나 아티스트들도 참여해서 의류부터 도자기, 악세사리, 그림 등
다양한 작품들을 판매하기도 하기 때문에 저는 사실 쇼핑몰보다 파머스 마켓 구경하는 걸 더 좋아한답니다 ㅎㅎ
또 다른 이색적인 쇼핑으로는 Goodwill store를 방문해보는 것인데요. 정말 없는 게 없는 이곳 물건들은 모두 기부된 것으로,
우리나라의 동묘, 구제샵 같은 느낌이랍니다. 그래서 사실 무언가를 사러 간다기보다는 구경하는 재미로 한번쯤 가볼만 해요.
의외로 잘 찾아보면 꽤 괜찮은 물건들도 있고요. 미국은 굿윌 뿐만 아니라 빈티지 샵이 많고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한번 방문하셔서
일명 'hidden gem'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네요!
5. 마법의 말 ‘near me’ 와 공식 홈페이지 활용해보기
미국에서 제가 가장 애용하는 말이 있어요. 바로 ‘near me’ 인데요, 무언가 필요하거나 먹고 싶거나 할 때
Google Maps에 ’(원하는 것) + near me’ 이런 식으로 검색하면 정말 웬만한 모든 것들이 다 나오거든요.
특정 메뉴나 심지어 공중 화장실도 나와요. 예를 들어 ’Matcha latte near me’, ‘Public restroom near me’ 이렇게 검색하면 되죠.
주말에 놀러 나왔는데 근처에서 무슨 재미있는 게 열리나? 궁금할 때도 'Event near me' 이런 식으로 검색하면
지금 진행 중인 축제 같은 것들이 리스트업 된답니다.
또 한 가지는 미국은 한국보다 공식 홈페이지를 활발히 사용해요. 한국은 작은 로컬 가게인 경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주로 사용해서
홍보나 가게 공지 등을 하는데, 미국은 소셜미디어 뿐만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를 많이 사용하고 온라인 주문도 이걸 통해 받는 경우가 많아요.
게다가 가격도 상세히 적혀 있는 경우가 많고요. 공식 홈페이지는 주로 구글맵 등에 링크가 걸려있어요.
(+ 덧붙이기) 그 외 사소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는 티끌 Tip
a. 버스 타기
여러분은 버스 타는 걸 좋아하시나요? 저는 바깥 구경하며 이동할 수 있어서 좋아하는데요,
처음에 버스 Stop 버튼이 없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요. 지역마다 또 버스 차종마다 다르지만
혹시라도 Stop 버튼이 없는 걸 타게 되셨다면 창문 쪽에 노란색 줄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이걸 잡아당기면 기사님께 Stop Request가 가게 된답니다. 또 내릴 때는 문이 자동으로 열리지 않으니 당황마시고 직접 손으로 문을 밀어 주시면 돼요.
그리고 웬만한 버스들은 한국의 교통카드가 지원되는 신용/체크 카드들처럼, 따로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카드의 Tap
기능을 활용해서 비용 지불이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러니 위험하지 않다면 이동 시 버스도 이용해보세요.
\b. Holiday Sale
무언가 사고 싶은 게 생겼을 때 holiday가 머지 않았다면, holiday sale을 활용하시면 좋아요. 11월 13일 Black Friday 뿐만 아니라
Veteran's day, Independence day 등 국가공휴일에 많은 곳에서 할인을 하거든요.
오늘은 미국 생활을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소개해드렸어요. 미국에 살고 있는 만큼 다른 곳에서는 경험해
보기 어려운 것들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같은 걸 하더라도 해외에서 하는 건 또 다른 경험이 되기도 하고요.
혹시 더 재미있는 게 있다면 저한테도 알려주세요 👀(속닥속닥)
미국에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