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디자이너 취업] 글로벌 디자이너 생정

멘토
[독일] 김진아
조회수
458
 
여러분 모두 안녕하세요!

2023년 월드잡플러스 청년해외취업 독일멘토 김진아 입니다 :D

처음 뵙는 분들을 위해 제 소개 드릴게요.

저는 현재 독일 아디다스 글로벌 본사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및 내셔널 축구클럽 (Manchester United, Real Madrid, Arsenal 등) 컬쳐웨어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고, 

Lionel Messi와 같은 브랜드소속 선수들 혹은 대외브랜드(Warner Bros, Disney, Lego 등)와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디자이너들에게 주로 특정되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제가 어떻게 원하는 회사를 찾고 희망회사의 재직자들과 관계를 구축했는지, 또 디자이너 포트폴리오 제작에 유용한 몇가지 사이트 및 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디다스 글로벌 본사 전경
 
 
1. 링트인에서 회사 팔로우 및 재직자와 커넥션 갖기

지난편에서 저는 링트인을 통해서 주로 공고에 지원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링트인에 대한 중요성은 정말 아무리 말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링트인에는 정말 많은 회사 페이지들이 존재하는데요,​

저는 제가 관심있는 회사는 모두 팔로우를 하고 매일매일 인별 체크하는 것처럼 똑같이 각종 새로운 소식, 유익한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 받고 있습니다.

평소에 틈틈히 수시로 이렇게 나만의 데이터를 꾸준히 쌓아나감으로써 정서적으로도 희망회사들과 친밀감을 쌓을 수가 있고요,

또 인터뷰가 잡혔을 때 데일리로 자연스럽게 익혀온 이 지식들을 어필할 수 있는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나 경력으로 이직하시는 분들은 본인 업무에 대한 마스터 & 이해도를 넘어서서 타 경쟁브랜드 및 전반적인 마켓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갖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아실거에요.

링트인에서 회사 페이지 팔로우 및 재직자 검색하는 방법


링트인에서 회사페이지에 들어가면 재직중인 사람들의 프로필을 볼 수 있는데요.​

회사 규모가 커서 재직자가 검색결과가 너무 많이 나올 때에는 특정분야를 검색하여 그 분야에 있는 사람들만 따로 추려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아디다스에 처음 지원할 때 재직중인 어패럴 디자이너들을 모두 검색하였고, 특히 제가 원하는 직무를 담당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에게는 친구요청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중 친구요청을 받아주는 재직자들에게는 간단한 감사인사와 더불어 회사에 입사할 수 있는 팁을 메세지로 물어보았는데요,​

그렇게 연결된 몇 명과는 커피챗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했습니다.

팀 내 구성 및 전반적인 업무에 대한 정보, 포트폴리오 준비하는 법 등을 물어볼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쌓은 데이터는 나중에 정말 유용하게 사용되어 인터뷰 준비 등 지원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꼭 개인적으로 커넥트가 되지 않더라도 디자이너들 개인프로필을 살펴보다보면 본인의 웹사이트를 개재해놓은 경우가 있는데요.

다른 디자이너는 어떤식으로 작업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특히나 저는 국내파 출신으로서 글로벌 기업으로 입사를 준비하다보니 스타일이 달라 애매한 부분이 있었는데, 다른 디자이너들의 새로운 스타일로 디자인된 작업물을 보며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문분야인 디자이너들 외에 또 중요하게 연결되어야 할 그룹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HR 입니다.

HR 중에서도 디자이너를 전문적으로 hiring 하는 리크루터 들과 커넥션을 갖는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들의 경우 링트인을 통해서 사람을 모집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

(회사 계정을 통해 올라온 공고가 아닌 인사담당자 본인 페이지에 직접 올리는 경우)

저의 경험상 이렇게 본인 페이지에 올라오는 공고는 정말 급하게 뽑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개인 메세지로 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보내고, 포스팅에 답글로 지원했다는 인삿말을 남기면 좋습니다.
 


2. 디자이너에게 유용한 웹사이트

다음은 패션 디자이너에게 유용한 웹사이트를 몇가지를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다른 분야의 디자이너분들 - 그래픽 혹은 UX/UI 디자이너분들에게도 부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 Hype 삼총사
 
https://hypebeast.kr/
 
 
https://www.highsnobiety.com/
 
 
 
https://hypebae.com/
 
 
 
패션 디자인 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익히 아실텐데요,

전 세계 하이엔드 및 스트릿 패션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귀중한 바이블입니다.

세 군데 컨텐츠가 겹치는 경우도 많아 저는 hypebeast 위주로 데일리로 체크하고 있습니다.


2) Behance

https://www.behance.net/


각종 디자인물을 전시 및 검색할 수 있는 무료 온라인 웹사이트입니다.

전세계 많은 디자이너들이 프로젝트를 공유하는 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제작에 도움될 만한 컨텐츠를 보실 수 있을거에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로 저작한 작품에 한해 올릴 수 있는 것이 방침이니 게시하실 때 유의하세요!


3) Nowness


https://www.nowness.com/

아트 숏비디오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감도 높은 작업물이 정말 많아서, 신선한 자극을 받을만한 각종 영상을 만나보실 수 있을거에요.


4) Visla

https://visla.kr/

앞서말한 하입삼총사의 국내버전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Hypebeast 도 국내 버전이 존재하지만 아무래도 글로벌 버전과 겹치는 내용이 있어, 저는 국내트렌드는 주로 비슬라에서 보고 있습니다.

 
3. 알면 쓸모있는 팁

다들 아무래도 포트폴리오 작업하시는데에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갈 것 같아요.

창작이라는 영역에 정답은 없기에 정형화된 틀을 제시하는 것은 아무래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몇가지 소소하게 팁을 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어요.

1) 감도 올리기

당연히 가장 중요한것은 알맹이(컨텐츠) 이지만 그 외에, 전반적인 포트폴리오 레이아웃/폰트/오타 등 작은 디테일들 꼭 놓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소 아쉬운 선 굵기 사용 및 남용, 폰트선택과 글자크기 그리고 가장 슬픈 오타 실수는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직업 특성상 이런 작은 디테일 챙기는 것에서부터 어필은 이루어집니다.

회사와 공유 전 아무리 많이 더블체크해도 절대 지나치지 않을거에요 ;D



2) 분량과 해상도

컨텐츠도 좋고 디테일도 훌륭하고 너무 좋은데 과도한 분량과 해상도에서 퀄리티가 떨어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커버, 엔딩 포함하여 15-20장 내외가 끝까지 집중도를 유지하며 볼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분량이며 해상도는 무조건 최상으로 유지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지원하실 때 압축해야 하는 경우 있으실텐데요, 설사 분량을 줄여도 최대한 해상도 무너지지 않는 선으로 작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자, 오늘은 특별히 디자이너를 주제로한 이야기를 나누어봤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저는 그럼 다음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만나뵐게요.

여러분 안녕~

 

 


 

 


 

※ 위 콘텐츠를 보고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여 질문해 보세요! 


 ※ 질문하러 가기 오류가 발생할 경우 PC를 통해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전글
해외취업 국가로 스웨덴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다음글
03. 호주 회사에서 일하면서 한국에서 재택하기
목록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