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승무원이 되어서 좋았던 점
- 멘토
- [일본] 김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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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 지역 멘토 김윤경입니다!
마지막 컨텐츠 내용으로 어떤 내용을 전해드리면 좋을까하다가
'일본'에서 승무원이 되었기에 좋았던 점을 전해드리면 좋을 것 같아 콘텐츠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승무원이라는 직업이 업무 내용이 유사하지만 여러 나라의 항공사에서 모집하고 있기에
승무원의 꿈을 가지고 어떤 나라에서 도전해볼까라는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크루를 모집하는 나라 중 '일본'을 두고 계신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한국 귀국시 용이하다
항공사의 가장 특권은 '직원 할인 티켓'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일본은 어느 나라보다 오고 가고 편하기에 직원 할인 티켓을 잘 이용해서
본가에 자주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제 이전 직장에서는 일정한 포인트를 받아 그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 가능했었기에
무료로 한국 귀국이 가능했었습니다.
현 직장에서는 1만엔 정도에 왕복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이기에 2오프에도 1박2일로 다녀오기도 하고,
한달에 2번 본가에 다녀온 적도 있어서 주위에서 정말 일본에서 살고 있는거냐고
물어보기도 했었습니다.
항공사별 취항 노선과 혜택이 상이하기에 한국에 오고가는 것이 고려하고 계시는 점이라면
참고하셔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개인 활동이 가능하다
개인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일본 항공사의 경우
현지에서 체류를 하는 '레이오버'시 방이 1인 1실이 제공됩니다.
한국이나 외항사의 경우 직급이나 상황에 따라 2인 1실의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제가 현재까지 근무해온 4년 동안 방을 공유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게 아무래도 체력을 다 소진하고
호텔에 체크인하게 되면 혼자만의 시간이 정말 간절해지거든요...!
같은방 쓰게 되면 메이트랑 외출도 한다고 하는데
저는 휴식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어서 혼자 방 쓰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크루들이 다같이 밥을 먹으러 가는 것을 '크루 고항'이라고 하는데요
참석 여부가 자유라는 점입니다.
제가 LCC 항공사여서 시니어리티가 심하지 않은 회사여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경험한 두 직장에서는 강요로 참석해야 한다거나 그런적이 없었습니다.
가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다같이 친해지는 시간이 되긴 하겠지만
타의로 참석하게 되면 또 피로가 쌓이기에
체력, 체력, 체력으로 승부하는 직업이기에 현지에서도 잘 쉬고 편하게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자유롭게 가능하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3.일본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일본에 거주하고, 항공권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외국인으로 경험하기 쉽지 않은 지역 또한 방문이 가능하기에 이 부분 또한 메리트인 것 같습니다.
관광객이면 단기간에 방문하기 어려웠던 곳도 자유롭게 이동 가능하고,
일본어로 자유롭게 소통 또한 가능하게 되니 많은 정보를 얻어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 일본 전국에서 모인 크루들로 일본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도 소개받아 2배로 더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항공사에 근무하면서
시즈오카, 미야자키, 이시가키, 나가사키, 에히메, 미에, 나고야, 카가와, 후쿠오카 등
다양한 일본의 지역에 방문해오고 있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좋았던 점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급여 같은 경우는 항공사별로 격차가 있고,
또 타국과 비교하기에는 일본은 일본인과 동일하게 세금을 떼기에
세전, 세후 급여도 큰 차이가 나서 이 부분은 배제했습니다.
승무원을 선택하는데 있어 '일본'을 염두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콘텐츠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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