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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인도로 한달 배낭 여행을 하면서 인도에 이끌려 혼자 유학길을 선택 하였으며 2022년 졸업 후 현재 한국 법인 생산관리직에 근무중인 송민경 멘토라고 합니다. 혼자 낯선 땅으로 와서 지금까지 경험했던 저만의 노하우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현재 20대분들 뿐만 아니라 전 연령 거쳐 한국 취업문이 좁아지고 있고 코로나 완화로 해외 취업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도 평범한 문과생으로 취업이 더 힘들었고 그저 간절했던 취준생 생활을 생각하니 인도로 도전하는 분께 진심으로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도의 경제 성장률과 함께 저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가 공통어라 다른 해외 취업에도 도움이 되며 다양한 글로벌 인재들과 소통하며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부분 경력자를 우대하는 곳에서 신입이 공채로 지원 하기 어려운데, 인도는 특이하게도 잘 버티고 타 문화에 잘 스며드는 사람이 우선1순위입니다. 최근 한국 취업난을 바라보며 주변에도 인도 취업 추천해 주고 있고, 또한 잘 지내고 있는 저를 바라보면서 다들 도전해볼까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당시 많은 기업들이 인도 진출에 대해 주춤 하였지만, 현재 인도 시장이야 말로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 뉴스에만 보이듯이 24년 현대차 인도상장, 아모레퍼시픽, 오리온, 포스코 등 한국 대기업뿐만 아니라 연관된 중견, 중소 기업도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많이 생겨 나고 있고, 인도 시장 구매력 덕분인지 수익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K-drama, K-POP 등 한국 기업에 우호적이며 많은 사람들이 한국 문화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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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로 취업하는 공고를 본다면 대부분 복지가 정말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전공 무관 취업하신 분들을 보면 대부분 돈 모으기 좋아서 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인도 살이 어렵다고 하는데 좋은 점은 돈 모으기 이죠!

※ 회사마다 다름 - 기숙사 제공, 출퇴근차량 지원(개인차량 or 회사버스), 휴대폰 유심비용지원, 식대지원, 가족 비자 지원, 1년 한국 왕복권 지원, 비자발행 대행비 지원 등 타지로 올 때 걱정되는게 초기 비용입니다. 저는 인도로 오면서 부담감을 정말 많이 덜었습니다. 또한 한국인이 거주하는 아파트는 치안도 좋습니다.

 

 

루피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1원 = 16.5루피 정도 이며 루피로 월급을 받습니다. 인도에 진출해 있는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통하여 바로 환전이 가능합니다. 단점은 역시나 수수료 및 환율이 조금 낮겠죠, 그런데 인도 생활하면서 좋은 점이 인도 예금, 적금 이자가 엄청 높습니다. 한국처럼 월 30~50만원 소액 적금 이벤트 없이 많은 월급을 저축하여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ICIC은행 7~8% 기간 6~12개월)

인도 회사의 대부분은 6개월~1년 단위로 왕복 항공권을 지원해주며, 휴가를 써서 한국으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또한 나름 인도는 워낙 땅이 커서 그런지 인도 직원들이 휴가를 자유롭게 쓰는 편입니다. 회사 마다 다르겠지만, 고향을 가게 된다면 기차로 기본 1박 이상이니까 대부분 2일정도는 쓰더라구요. 

 

대부분 경력자를 선호하는 시대에서 인도는 사회 초년생 이라도 면접까지 대부분 갈 수 있습니다. 경력자에 지원을 하더라도 연락오는 경우도 봤으며, 어떻게 면접을 잘 보는지 크게 갈리는 것 같습니다. 전혀 관련된 전공이 아니지만 저도 문과생인데 이과생 필드에서 일하고 있구요. 

인도에서 돈 모으기 좋은 환경중 하나는 물가가 저렴합니다. 또한 인건비도 저렴하여 대부분 청소 메이드, 기사 등 개인적으로 고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달에 주말 청소를 맡기면 30평기준 1회 2시간 300루피(5,000원)정도 주고 있습니다. 워낙 야채 및 채소도 저렴하지만, 과일이 정말 좋은 가격이라 여름에는 맛있는 망고만 먹고 지내는 분들도 많습니다. 타지다보니 회사에서는 부식 및 식비 지원하는 회사도 많습니다.

 

 

이건 타지 생활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겪어 봤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 인도는 젊은 취업 인구자가 많지 않으며, 대부분 주재원으로 발령 받으셔 오다보니 20~30 또래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국민이 베지테리언이라 싱싱한 돼지, 소고기를 찾기 어렵습니다. 맥도날드, KFC 닭밖에 없음! 또한 사회가 좁다 보니 마음 맞는 사람도 찾기 힘들고, 외로워서 귀국하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일에 지치고 환경에 지치는 일이 반복 되면 다들 지치더라구요..

 

인도의 치안은 좋지 않다고 전세계 적으로 알고 있죠, 제가 이때까지 살면서 느낀 점은 그렇게 안전하지 않지만 미디어처럼 그렇게 엄청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회사소속이면 차량 지원 및 문제 생기면 인사팀에서 대응해주기 때문에 사는건 괜찮은데, 관광지는 저도 오래 있었지만 힘든 것 같습니다. 일하면서 그렇게 걱정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유는.. 출퇴근 반복적인 생활..

인도는 느리기로 정말 유명하죠, 일해보니 1사람이 5명의 업무를 보거나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일도 많고 지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날은 데이터를 잘 안주면 성의없는 인도인중 한명은 God Knows 이렇게 답변오고, 정말 일하면서 답답했던 경험이 많습니다. 또한 월급도 차이가 너무 심하다 보니, 한국인은 돈 많음 사달라고 하거나, 당연하게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래 회사에서는 신입 – 주임 – 대리 – 과장 등 직급 순서가 있는데, 여기는 그렇게 체계적이지 않은 분위기라 신입이 = 대리 업무를 다 하는 업무 과다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저도 신입으로 들어왔지만, 위치가 관리자의 입장이라 인도직원들과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한국에 있으면서 몬순이라는 말을 많이 접해볼 수 있을까요? 인도는 지역마다 우기 시즌이 다르지만 정말 3개월 동안 비만 엄청 내려서 우울했던 경우도 있었구요. 나가기만 하면 비가 20분동안 폭풍온 것 처럼 내리다 멈추다 반복하는 거 보면 힘들더라구요. 지금은 적응 되었지만 이 시즌에 뎅기열이나 벌레들 주의 하셔야 합니다. 저도 뎅기열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시기에 39도까지 계속 고열이 지속 되었습니다.

인도하면 위생은 뗄수 없는 꼬리표이죠, 정말 오면서 아프거나 탈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뎅기열 조심) Viral Fever 꽤 아프더라구요. 공기도 정말 최악이며 특히 델리는 공청기 없으면 못살죠, 겨울에 여행 했을때는 얼굴에 검은 먼지들이 묻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디왈리나 축제때 앞이 안보이며 공기가 최악입니다. 이런 것 때문에 인도를 뜨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소음, 노상방뇨.. 등

 

인도 악센트를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낯선 인도식 영어 가끔 자기 언어를 섞어서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있다 보면 적응이 됩니다.. 다국적 사람들과 이야기 하면 가끔 홍콩분 영어도 낯설었지만 듣다 보니 다 되더라구요.. 

 

서류 후 면접 1~5차까지 다양하며 그 사이 영어 면접을 보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저는 4:1로 인도, 한국 면접관 포함 영어 + 한국어 섞어서 30분 정도 면접을 봤던 것 같습니다.

친구는 1차 한국어 2차 영어 3차 한국어 이렇게 진행했던 경우도 있고요. 또한 영어를 많이 쓰지 않는 직종은 한국어로만 면접 보는 곳도 있습니다. 간단한 영어만 된다면 OK 엄청 유창한 영어 실력이면 좋겠지만 막상 와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인이 영어로 처음부터 끝까지 했던 경우도 있습니다.)

Tip -인도인들이 면접관이라 꼭 유튜브나 인도 발음에 적응을 해보세요. 그리고 말문이 막혀도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진행하면 됩니다. 누구나 인도 발음이 익숙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긴장한 나머지 생각이 안날수도 있죠 면접관은 뽑으려는 사람이지 떨어뜨리러 온 사람이 아닙니다..!

 

인도 취업 혼자 준비하면서 월드잡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해외 취업에 정말 도움 되는 정보들이라 꼭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저도 멘토로 선정되기 전 델리 코트라 주관 인도 멘토링에 참여 했었습니다. 인도에 취업해있는 멘토들이 나와서 취업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알려줍니다. 궁금한 질문을 직접 바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4년 5월에도 델리 코트라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일정이 궁금하시면 직접 코트라에 문의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답변 정말 빠르고 친절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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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월드잡에 서류를 바로 지원하고 넣어 면접을 본 케이스 입니다. 자유양식으로 작성가능하며, 영문서류를 필요로 하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월드잡에 영어면접대비, 영어이력서 무료 첨삭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하니 찾아보기를 꼭 바랍니다. 바로 원하는 직종에 서류 지원을 하시면 됩니다. 

 

인도에 취업하게 되면 K-MOVE라는 국가 프로그램을 통해서 오신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인도 취업과 연관성이 없어서 역량을 기르고 싶다면 추천 드립니다. 프로그램 이수 완료 후 취업연계 등 서포트도 많이 해주는 거로 알고 있으며 주변에서도 많이 추천을 하더라고요. 같이 연수 하면서 친해진 사람들도 인도로 취업 하기 때문에 오래 더 버틸 수 있는 힘이 된다고 합니다.!

 

인도 코트라 취업 카페도 있어 실시간 공고나 멘토링 일정, 멘토들의 글들을 볼 수 있으며 궁금한 점들은 카톡으로 질문해도 됩니다. 카카오톡 방이 있으며 실시간으로 구직공고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취업 박람회, 인도취업연계 등 여러 프로그램 일정도 볼 수 있습니다. 취업 후 박람회에서 인도회사를 통해 오신분도 있었으며, 기업탐방겸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하시면 성의껏 아는 노하우 만큼 댓글을 남겨 드립니다. 또한 멘토 관련 각 나라별 세세한 가이드북이 있어서 보면 도움이 됩니다. 

 

☞ 사후지원센터 - K-MOVE 멘도와 연락하기

☞ 자료실 - 완전정복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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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인도는 인기있는 국가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정말 이번 도전이 미래에 어떻게 이어질지 모릅니다.

저도 다른 나라도 가보고 싶고, 지금은 인도에서 정착하고 있는 저로써 오늘 편은 마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도에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신다면 NEXT 이력서 작성 및 면접 Tip 후기 등 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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