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와 링크드인 101 (1편)

멘토
[캐나다] 김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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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4년 K-Move 멘토단 캐나다 멘토 김현식입니다. 반갑습니다! 👋

이번 시간에는 캐나다 해외 취업에서 필수인 이력서와 링크드인에 대해 보다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한국 이력서와 캐나다 이력서는 어떻게 다를까요?
캐나다 이력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커버레터는 무엇이고 어떻게 작성하나요?

지난 포스팅에서 간단하게 이력서와 링크드인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해 드리긴 했지만, 어떻게 써야 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지 못해서 이번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

한국 이력서와 캐나다 이력서는 어떻게 다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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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람인

한국에서의 요즘 이력서 트렌드를 100%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가장 큰 차이는 한국 이력서와는 달리 캐나다 이력서에서는 지원자의 개인 인적 사항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나이, 신체 조건 (키, 몸무게), 호적, 상세 주소 등)

또한 한국 이력서의 예시를 보면 경력 사항의 내용 칸이 비교적 적지만, 캐나다의 이력서는 업무 내용의 비중이 훨씬 더 높습니다. 물론 뒤 페이지에 경력 상세 내용을 적는 칸이 있긴 하지만 캐나다의 이력서의 경우 한 공간에 모두 적게끔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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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현식 멘토 - 사무직/공무원 이력서

사실 요즘엔 나라를 떠나 모든 이력서가 어느 정도 비슷해지고 있습니다. 기업에서 대체로 요구하는 기준이 비슷하고, 작성해야 하는 내용은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이력서의 형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른 지원자들이 준비하는 것처럼 비슷하게 형식에 맞추어 이력서를 준비하면 될까요? 온라인에서 양식을 내려받아서 수정해서 제출하는 게 맞을까요?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은 차차 답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료 조사에 따르면 리크루터/채용 담당자가 한 지원자의 이력서를 보기 시작해서 마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총 7초를 넘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충격적이지 않나요? 우리는 이력서를 잘 준비해서 작성하는데 몇 시간 혹은 며칠씩 소요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구직하는데 고작 7초라니.. 왜 이럴까요? 

비슷해지는 이력서들과 비슷한 스펙의 지원자들이 수백 명, 혹은 간혹 수천 명이 되기도 합니다. 만약 해당 기업에서 한 포지션이 아닌 여러 포지션을 구인한다고 가정하면, 기본 몇천 명의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받게 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모든 사람들의 이력서를 검토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기업에서 도입해 사용 중인 기술로 Applicant Tracking System (ATS) 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간단한 키워드 필터링을 이용하여 구인 글에 올라온 내용과 이력서가 몇 퍼센트 매칭되는지 기계 혹은 AI가 걸러주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이미 캐나다는 수없이 많은 기업이 이 시스템을 도입해 지원자들을 추려내고 있습니다. 지원자가 아무리 좋은 경력과 인성을 갖추어도 이력서를 잘 준비하지 않으면 면접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서류 전형에서 떨어지기 마련이죠.

다시 한번 질문해 보겠습니다. 

과연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양식의 이력서를 수정해 제출하는 게 정답일까요?

당연히 정답은 NO 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평범하게 남들과 같은 방식으로 준비해 취업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남들보다 더 창의적이어야 하고, 남들보다 더 뛰어난 면이 보여야 리크루터들이 관심을 보입니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면 사실 너무 뻔한 답이죠. 매일 똑같은 이력서, 똑같은 폰트, 똑같은 내용, 똑같은 양식을 보다 보면 아무래도 관심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제가 늘 드리는 조언이 있습니다. 구직도 이제는 자기 브랜드화가 필요하고 나라는 사람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의 개념이 되어야 합니다. 

제가 작년에 처음으로 IT 기업에 지원할 적의 예시를 드려보겠습니다. 

IT 기업에 지원할 때 개발자로 지원한다면 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력서 국룰 #1
이력서는 한 장을 넘어선 절대 안 된다! (IT 기업 지원 기준입니다)

이유는 위에 설명해 드린 것과 같이 수백 명의 이력서를 검토하는 리크루터 입장에서 7초안에 내가 어필하고 싶은 내용만 포함하여 간결하게 전달해야 하는데, 1페이지가 넘어가면 가독성이 떨어지고 리크루터 입장에선 오히려 반감을 느껴 인터뷰 단계로 넘어가는 확률을 비약적으로 낮춘다는 이유였습니다. 

저 역시 이 말에 깊이 공감하지만, 저는 한 가지 다른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는 다른 지원자들처럼 4년제 Computer Science 전공도 아니었고 단순한 문과생이었기 때문에 경쟁력을 보여줘야 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게 바로 비주얼 포트폴리오 (Visual Portfolio) 였습니다.

남들이 말하는 첫 페이지는 저의 스펙이 자세히 적힌 이력서를 준비하고, 2페이지부터는 시각에 재미를 부여해 관심을 이끌만한 제 포트폴리오들을 포함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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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출처: 김현식 멘토 - IT/개발자 이력서

자연스럽게 스크롤을 하며 다음 페이지에 보이는 게 제가 직접 만들었던 앱의 화면들임을 어필하는 작전이었습니다. 이런 방법을 이용하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기존에 응답률 0.1%였던 제 지원서가 10%까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약 10번 지원하면 1번은 인터뷰 요청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낮은 응답률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고, 실제로 수치는 낮지만, 개발자 수요와 공급을 생각했을 때 10% 응답률은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링크드인에서 올라오는 구인 글을 보면 1시간이 지나지 않은 구인 글에 이미 100명 이상 지원했다고 통계가 잡히고, 하루가 지나지 않아 천명 이상의 지원자가 있다고 나오기 때문에 이 수많은 지원자와의 경쟁을 이기고 인터뷰 요청이 왔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나쁜 수치는 아닙니다. 

멘티분들도 지원하시면서 나름의 기준이 생기겠지만, 10번 지원해서 1번이라도 인터뷰 요청이 오면 괜찮다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내 이력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수정하여 보완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 역시 작년에만 이력서를 13번 정도 수정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IBM과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 인터뷰했을 당시 각각 리크루터/채용 담당자가 저의 이력서가 남들과 달라 인상적이어서 인터뷰 기회를 주고 싶었다는 피드백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의 입맛을 맞추긴 어렵기에 이러한 형식의 이력서를 좋아하지 않는 리크루터/채용 담당자도 있을 것이기에 본인만의 적절한 기준과 합의점을 찾아 이력서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캐나다 이력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지원하는 포지션에 따라 다르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통으로 중요한 점부터 보면, 대부분의 이력서는 지원자의 이름, 사는 지역 (보통 도시/주만 기록함), 전화번호, 이메일을 가장 위에 기재합니다. 이름을 다른 부분의 이력서보다 조금 더 큰 폰트로 기재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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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현식 멘토 - 이력서 상단

예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지만 가장 많이 받았던 피드백이 이메일 주소였습니다. 제가 평소에 자주 사용하던 이메일 주소를 기재했는데, 당시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캐나다에서는 채용 담당자가 보기에 다소 전문적이지 못 하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메일 주소는 이름이 포함되게끔 하는 게 좋습니다. 

예시) derek.kim@gmail.com
예시2) derek.kim(생일)@gmail.com

사무직/공무원 이력서에는 예전의 이메일 주소인 treasure3320@hotmail.com을 썼다면, 지금은 제 이름이 포함된 dk@derek.kim으로 기재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예전의 저처럼 이메일 주소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지원용으로 새로 만드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사무직/공무원 이력서에는 희망하는 포지션의 이름이 기재되지 않았고 가장 최신 개발자 이력서에는 포함되어 있는데, 제 개인적인 소견으론 없는 것보단 있는 것이 더 결과가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지원하는 포지션을 적음으로써 이력서가 계속해서 수정되고 있음을 어필할 수 있음이 좋은 인상을 준 것 같기도 합니다. 

개발자의 이력서에는 링크드인과 Github 프로필 주소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두 개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기재하셔야 합니다. 

이번 회사에 채용되었을 때 채용 담당자에게 물어봤습니다. 본인이 인터뷰 기회를 주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를 짧게 나열해 보자면: 

이력서 확인 
→ 스크롤링하면서 비주얼 포트폴리오 확인하여 관심도가 높아짐 
→ 돌아와서 링크드인 주소를 클릭함 
→ 링크드인 프로필이 잘 정리되어 있었고 더 자세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었음 
→ 이력서로 돌아와 Github 주소를 클릭해 봄 
→ 잘 정돈된 프로필과 꾸준한 코딩 활동을 확인하고 확신을 얻음

이렇게 됩니다. 따라서 이력서에 반드시 포함하시는 게 좋고, 링크드인과 Github도 잘 준비해 놓는 게 좋습니다. 

그럼 차이점을 한번 알아보며 각각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볼까요? 
우선 중요한 사항을 표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캐나다
 
사무직/공무원 이력서
참고: 개발자 이력서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이 부분은 넘기셔도 무방합니다.

아무래도 사무직은 사무적인 인상을 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많은 분께서 간과하시는 게, 가장 기본이 되는 문법 실수와 오탈자입니다. 사무직/공무원 포지션에 지원할 때 이러한 실수는 심각하게 간주합니다. 실무에서 아무래도 여러 문서를 다루기 때문에 단순한 오탈자로 인해 큰 문제로 번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번거로울 수 있지만 이력서를 작성하실 때 https://www.grammarly.com/ 와 같은 문법/오탈자 체크 사이트를 이용해 이러한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 스킬
상단 부분 작성 후 사무직 관련/대인 관계 스킬에 대한 내용을 적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캐나다
중요하고 어필하고 싶은 부분을 굵은 글꼴로 강조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실제로 올라오는 구인 글을 확인하시고 해당하는 내용과 일치하는 것들을 파악해야 합니다. 실제로 제가 위에 굵은 글꼴로 강조한 부분들은 공무원 구인 글에서 요구하는 타자 속도, 책임감, 꼼꼼함, 원활한 소통/대인 관계, 그리고 언어 구사 능력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 경력
다음으론 경력 사항을 적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캐나다
경력 사항은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한 공간에 모든 내용을 정리하셔야 합니다. 근무하신 사업체, 포지션, 기간, 그리고 업무 내용 등을 정리해야 합니다. 가장 최근 경력이고 아직도 근무 중이라면 시작 날짜 - Present 라고 기재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한가지 꿀팁은 지금 글머리 기호로 되어있는 경력 내용을 보시면 모든 경력에 각 4줄의 글머리 기호가 있습니다. 이 줄 수는 모든 경력에 동일하게 맞춰주는 게 깔끔하고 보기 좋습니다. 반드시 3 - 4줄은 적어야 하며 줄 수는 동일하게 맞춰주셔야 합니다.  

  • 학력
관련 학력 유무를 떠나 학력은 기록해 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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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은 무조건 고등학교 이상부터 적으셔야 합니다. 초등학교 중학교는 절대 기재하지 마시고, 대학교 이상부터는 전공도 함께 적어주시면 좋습니다. 관련 전공이면 더 좋겠지만, 아니어도 전공은 포함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자퇴하거나 졸업하지 못했다면 똑같이 적되 Diploma 혹은 Degree 라는 문구를 포함하지 않는 편입니다. 

  • 봉사 활동 및 자격증
봉사 활동 경험이 있다면 반드시 포함해야 합니다. 관련 자격증 혹은 요구하는 자격증이 따로 있다면 이 역시 포함해 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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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게시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봉사 활동은 지원자의 적합성을 판단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짧은 기록도 좋지만, 꾸준히 오랫동안 하셨다면 인터뷰로 이어지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력서를 준비하는 단계에서 따로 봉사 활동 확인서를 요구하거나, 이력서에 첨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격증은 따로 없다면 적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간혹 요구 조건 중에 하나로 출퇴근을 문제없이 해야 한다는 문구가 적힌 구인 글도 있는데 이런 경우를 대비해 저는 운전 면허 소지자임을 적기도 했지만, 크게 필요한 부분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 IT 개발자 이력서
이제 개발자 이력서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개발자 이력서에서는 지켜야 할 점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공무원 이력서와는 달리 반드시 1페이지가 넘어가선 안 됩니다. 이 1페이지는 이력 상세 내용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글로 된 페이지가 1페이지가 넘는다면 채용 담당자가 읽지도 않고 이력서를 지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반드시 첫 페이지에 멘티분께서 담고자 하는 본인의 스펙을 전부 채워 넣으셔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문법 실수와 오탈자는 피하셔야 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이지만, 사소한 문제로 채용 담당자가 쉽게 돌아서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상단 부분은 위에서도 언급하였으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경력 혹은 프로젝트 경험
그 다음에 와야 하는 순서는 1순위로 경력 (있다면), 없다면 프로젝트 경험으로 대체하셔야 합니다. 
캐나다
저 같은 경우 부족한 경력을 보완하기 위해서 봉사활동으로 1년 넘게 근무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따로 월급을 받지 않고 배우면서 경력을 쌓는다는 목적만을 갖고 근무한 경험을 기록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지만, 기회가 있고 여유가 있다면 봉사활동으로 경력을 채우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경력이 아예 없다면 개인 프로젝트를 채워 넣으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따로 개인 시간에 진행해 온 프로젝트가 약 9개 정도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연대순으로, 그리고 완성도가 높은 위주로 포함하였습니다. 이 안에서도 중요도를 나누었는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경력 1개와 프로젝트 1개의 글머리 기호를 4개, 그리고 나머지는 2개로 일관성을 유지하였습니다. 

안에 적는 내용들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시) Developed (개발했다) an entire marketplace iOS app (중고 시장 iOS 앱을) including sign in/up process (회원가입 절차), forget password (비밀번호 복구), marketplace homepage (메인 페이지), filtering/categorizing/searching products (제품의 필터링, 카테고리 정리, 검색 기능), product detail (제품 상세 페이지), product upload/delete (제품 업로드 및 삭제), my listing (내 제품 확인), notifications (알림 등), and etc. 

실제로 출시하여 사용자가 있었던 앱이 아닌, 개인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결과값은 없지만, 제가 개발한 앱에 관련된 내용들을 상세하게 빠짐없이 기록하였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했고 그것에 대한 결과가 (있었다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적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멘티분께서 지원하고자 하는 포지션의 구인 글을 잘 확인하시고 최대한 키워드가 잘 매칭되게끔 이력서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구인 글에 특정 프레임워크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하면 프로젝트에 적용한 적 있었던 것들 위주로 적는 것이 매칭률이 올라갑니다. 

모든 기업이 그렇지는 않지만, 위에서 언급 드린 ATS 라는 기술을 이용해 멘티분의 이력서와 구인 글의 대칭도를 확인하여 일정 매칭률이 넘지 못할 경우 낮은 등급을 매겨서 인터뷰로 연결되기 어렵게끔 되기 때문에 구인 글에 들어가는 키워드를 잘 확인하여 글머리 기호를 작성하시는 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내 이력서가 구인 글과 얼마나 매칭률이 나오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와 같은 서비스 (회원 가입시 무료 이용 가능)를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용 방법은 비교적 간단한데, 본인의 이력서를 전부 복사 → 붙여 넣기 한 후, 비교하고자 하는 구인 글을 전부 복사 → 붙여넣기 후 스캔 버튼을 누르시면 얼마나 매칭률이 높은지, 어떤 점들을 보완해야 하는지 결과를 알려줍니다. 무료 버전은 볼 수 있는 내용이 한정적이지만 그래도 대략 필요한 정보들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학력
학력은 비전공자의 경우 크게 기록할 게 없겠지만, 그래도 이력서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정보 중 하나입니다.
캐나다
그다음으론 학력을 적었습니다. 저는 부트캠프를 졸업한 경험이 있어서 포함하였고, 전공과 관련은 없지만 대학교 관련 내용을 포함하였습니다. 전공자가 아니라면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관련 수업 혹은 경험이 있다면 위와 같이 Related courses: 라고 아래 따로 포함하시면 좋습니다. 

  • 자격증 및 기술
마지막으로 자격증 및 기술 관련 내용을 기록하시면 됩니다. 캐나다
본래 자격증의 경우 어떤 자격증을 언제 취득했는지 기록하는 게 좋지만, 1장을 넘기고 싶지 않았고 당시 Udemy/Coursera (한국의 인프런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수업 수료증을 들었던게 꽤 있었어서 링크드인에 모두 기입 후, 링크드인 온라인 주소를 포함하였습니다. Call-to-action이라고도 하는데, 링크를 클릭할 수 있게 하여 제 링크드인 프로필로 올 수 있게끔 한 방법의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제일 하단에는 제가 어떤 개발을 해왔는지, 혹은 가능한지에 대한 리스트를 기록하였습니다. 크게 주목을 받는 부분은 아니지만 키워드 매칭률을 높이는데 큰 몫을 차지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본인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를 적었다가 인터뷰에서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관련성이 높은 기술만 기록하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커버레터는 무엇이고 어떻게 작성하나요?
Cover Letter (커버레터)는 말 그대로 서류 혹은 이력서 등의 문서를 가리거나 보호하는 (Cover) 문서 혹은 편지 (letter) 에서 유래된 말로, 지금은 자기소개서 정도로 통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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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Resumegenius 사이트

커버레터는 필요성에 대한 문제로 아직까지도 논란이 많습니다. 오히려 있으면 이력서를 보기가 꺼려진다고 하는 기업이 있는 반면, 커버레터가 없으면 지원자의 성의가 보이지 않는다며 거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기업에 커버레터를 작성하여 제출하는 것은 지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업마다 지원 페이지에 보시면 커버레터가 의무인 경우가 있고, 의무가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의무로 제출해야 한다면 커버레터를 작성해 제출하지만, 그렇지 않은 모든 경우에는 커버레터를 제출하지 않습니다. 어떤 기업들은 구직 페이지 설명에 커버레터가 없으면 심사하지 않겠다고 명확하게 적어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멘티분들께서 Glassdoor과 같은 사이트나 기업 홈페이지에서 기업에 대한 조사를 따로 하시면서 잘 판단하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회사에서 필수로 커버레터를 요구하는 상황이면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자기소개? 중요합니다. 포부?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부분은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을 얼마나 잘 알고 있으며 내가 갖고 있는 가능성이 이 회사에 어떤 이득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업이 어떤 회사인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그렇다면 지원자가 만약 일하게 되면 기업이 겪고 있는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지, 어떤 점에서 적합한지에 대한 내용을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게시글에도 올렸지만 이미 월드잡플러스에서 제공해 주는 문서와 제가 하고자 하는 내용이 일치하여 커버레터 작성하는 4단계 (27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내용들을 상세하게 다루다 보니 내용이 길어졌지만, 이력서는 파면 팔수록 보완할 점이 많이 생기고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정말 많기 때문에 여러 이력서를 참고해서 나만의 이력서를 잘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을 마치며 말씀드리자면, 제가 얘기한 내용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어려운 시기에 여러 가지 방법들을 시도해 보고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서 사용한 방법 중 가장 성공률이 높았었던 노하우를 공유해드림으로써 "이렇게도 이력서를 준비해 볼 수 있구나"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내용이 길어져 링크드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편을 통해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 링크드인 편에서 뵙겠습니다.

캐나다 멘토 김현식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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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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