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45도를 넘는 아부다비의 여름, 중동에서 사람들은 뭐하며 지낼까?
- 멘토
- [UAE] 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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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더운 여름,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지금 현재 아부다비는 45도를 웃도는 굉장히 무더운 날씨로, 뜨거운 태양 때문에 야외활동하는 사람들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아랍에미레이트를 포함한 중동에서는 여름을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알려드리겠습니다. 중동에서 여름나기!
40도는 그냥 넘어버리는 아랍에미레이트 7월
- 수영장이 필수인 건물들
아랍에미레이트로 이사를 오게 된다면 한국과 비슷한 듯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건물에 24시간 관리인이 있다는 점, 헬스장과 수영장이 있다는 점인데요. 샤르자의 아주 저렴한 빌딩에서도 현관문을 24시간 지키고 있는 관리인과 헬스장, 수영장은 있었어요
가격대가 비싸고 고급스러운 빌딩은 거주민 전용 수영장, 전용 해변도 있답니다. 수영 좋아하시는 분들은 두바이에 사시면 사계절 내내 수영하실 수 있어요
그래서 더위를 식히고 싶다면 언제든 야외나 건물 옥상에 위치한 수영장에 가서 물놀이하며 더위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40도를 넘는 더운 날에도 시원한 수영장에 자주 가다보면 그리 힘들지 않아요
-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5성 호텔들
아랍에미레이트의 아부다비와 두바이는 5성급 호화 호텔이 많기로 유명한데요. 두바이의 성수기는 대략 11월부터 2월로 환상적인 날씨를 자랑합니다. 대신 7월 8월 무더운 여름은 관광객들이 잘 오지 않는 비수기인데요. 그러다보니 저렴하게 호화 호텔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1박에 100만원을 육박하는 버즈 알 아랍, 버즈 칼리파 뷰의 5성급 호텔도 비수기인 7-8월 여름에는 10-30만원대 파격적인 가격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인스타그래머블한 장소가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꼭 한 번 호텔에서 1박이라도 체류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한국이랑은 다른 이국적인 매력에 푹 빠지실 겁니다!
참고로 한여름은 워낙 더워서 해변에 갈 수 없어요. 바닷물이 마치 온탕만큼 뜨겁거든요! 여름에 물놀이 하고 싶으시다면 해변이 아니고 수영장에 가셔야 한다는 사실 기억해주세요~
- 에어컨 때문에 실내에서 긴 소매는 필수!
사막 한 가운데 지어진 도시이니 만큼 한여름에는 덥기도 하고 습하기도 한데요. 그러다보니 실내 에어컨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대부분의 건물은 에어컨이 잘 나오는데다가 24시간 틀어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을 구할 때 ”에어컨 사용료 무료“ 라는 전제조건을 내세우는 집들이 많아요. 한국에서는 가정 집에서 에어컨을 24시간 틀어놓는 경우가 드물지만 중동에서는 24시간을 틀어놓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보다 더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로컬 에미라티 사람들은 긴 전통옷을 입기 때문에 실내온도가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실내 이동시에 얇은 가디건이나 얇은 긴 소매 옷은 필수랍니다!
한국이랑은 전혀 다른 문화인 중동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여름 나는 법 잘 보셨나요? 한국과 많이 다르긴 하지만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니 만큼 나름대로 여름 나는 법이 있답니다. 다음 번엔 또 다른 흥미로운 이야기 가지고 돌아올게요. 슈크란! 마쌀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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