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벨기에 vs 이탈리아 vs 프랑스 취업 공통점, 장단

멘토
[벨기에] 최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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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번 편을 쓰기 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통계로 아무리 뒷받침을 한다 한 들, 제 글 때문에 괜히 누군가의 취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혹시 해당 나라에 계신 다른 멘토님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건 아닐까 등등 여러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미리 말씀 드리지만, 저는 브뤼셀에 살고 있고 여기 생활에도 모든 면에서 만족인것은 물론 아닙니다 😀
 
저는 7년간 가까운 이탈리아 생활로 이탈리아 친구들에게 "나는 이탈리아인이야!" 하고 말할 정도로 이탈리아의 문화를 사랑하고, 이탈리아 곳곳과 프랑스 파리를 일년에 여러번 꼭 갈 정도로 제가 지나 온 나라들에 아직까지 있습니다.
 
이 글은 특정 국가에 대해 안좋은 점을 꼬집기 위함이 아니며, 제가 제 지인들과 공유하는 장단점에 대한 생각을 마찬가지로 여러분과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혹시 또 한분이라도 취업을 하실 때 제 글을 고려해서 결정에 도움이 되실 수도 있다는 믿음 을 가지고 말이죠…!
 
반박시 여러분의 말이 무.조.건 맞습니다!!
 
  • 세 나라 취업의 공통점
벨기에, 이탈리아, 프랑스 취업에서의 공통되는 사항은,
- 특수직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각 나라의 한 학위가 인정이 되서 다른 나라 취업에도 문제가 없어요
- 정규직 취업이 사업비자 등에 비해서 노동 비자를 받기에 쉬운 방법이었어요
- Linkedin, Indeed 같은 사이트가 현지 취업 기본 사이트라는 점도 공통점이구요.
 
  • 세 나라의 장단점
그럼 각 나라의 대표적인 장단점을 비교해 볼까요?
이름 순으로,
 
벨기에
- 장점: 통계를 살펴보면, 월급 및 구매력 & 생활 만족도 세 나라 중 가장 높음. 밀라노, 파리에 비해 같은 회사의 다른 법인 입사 경쟁률 비교를 해보면 경쟁률이 덜 함.
- 단점: 브뤼셀 기준, 영어 외에, 프랑스어나 네덜란드어 둘중에 하나는 기본으로 해야 취업에 유리 (영어로만은 취업 기회가 소수). 일년 절반 이상 비가 오는 날씨.
벨기에
표 1.1 출처: 유럽위원회 
벨기에 표 1-2 Euro News

프랑스
- 장점: 파리 기준, 누릴 게 너무나 많은 문화 생활. 영어만으로도 취업을 할 수 있는 상대적으로 국제적인 환경 (취업이 더 쉽다고는 말 안했…). 학생의 경우 정부의 주택 보조금도 받는 등 혜택.
- 단점: 유럽 연합 통계 기준, 파리는 세 국가 중 가장 비싼 주거 및 생활 비용. 월급 대비 벨기에에 비해 떨어지는 구매력. 영어로 취업을 할 수는 있어도, 결국 프랑스어를 잘 해야 승진, 이직 등 커리어 발전에 유리. 
벨기에 표 2-2 https://www.expatistan.com/cost-ofliving/index/europe


이탈리아
- 장점: 좋은 날씨, 다양한 문화 유산, 맛있는 음식을 누릴 수 있음. 상대적으로 정 많고 따뜻한 사람들.
- 단점: 공식적인 최저 임금이 없음 (표 1-2에 이탈리아는 최저 시급이 없어서 구매력 비교가 안됨). 글로벌 회사의 경우, 벨기에 브뤼셀이나 프랑스 파리 법인 월급에 비해 같은 일을 하면서도 이탈리아 밀라노 법인 월급이 일반적으로 30-40% 낮음. 주요 도시 렌트비는 브뤼셀만큼 비쌈 (표 2-1, 2-2 참조). 이탈리아어를 못하면 일반 기업에서 취업 기회가 거의 없는 특수한 시장.
 
 
다른 분들께서 생각하시는 장단점도 함께 나누고 싶어요!
 

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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