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착 추천 아이템 및 필수앱

멘토
[인도] 송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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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도로 출국전 어떤 아이템이 정말 유용한지, 정착하면서 추천하는 필수앱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정착 필수 아이템 
오랫동안 인도에 거주하면서, 개인적으로 정말 잘 썼던 아이템들입니다. 
180도 다른 환경에서 살다보니 처음 왔을때 많이 힘들었는데, 오시는 분들께 도움되고자 합니다.

1.1 다이소
인도는 Tax때문에 그런지 웬만한 공산품은 한국보다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구할 수 있지만, 가격도 보면 그렇게 싸지도 않구요. 식재료는 대부분 싼 편인데, 공산품은 대부분 한국보다 좀 더 비싼 경우가 많았습니다. 혹시 인도로 출국 전이시라면 인도 쇼핑앱 - 아마존, Flipkart에 현지 물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많이 들고오는게 알콜스왑(정말 비쌈), 욕실화(물빠지 신발을 찾기 어려움), 우리집 상비약(과산화수소수) 등 다이소에서 구매해서 가져올게 많습니다.

1.2 밥솥
인도 쌀은 정말 부스러지는 쌀입니다.. 한국 밥솥을 사용하면 그나마 괜찮아서 한국 밥솥을 쓸만한 일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인도인들은 대부분 압력밥솥을 쓰고 있으며, 한국 밥솥을 찾기 정말 어렵습니다. 아니면, 가격을 몇배로 주고 사야 합니다. 저는 1인 밥솥을 가져와서 정말 사용을 잘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압력 밥솥을 썼었는데, 남은 밥은 처리하기도 힘들고, 한번 사용하면 계속 청소를 해줘야 하니 힘들더라구요.

1.3 샤워기 필터 & 주방 필터
석회수도 그렇지만 인도는 정말 수질이 정말 Bad입니다. 아파트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대부분 좋지 않으며 석회수다 보니 뭔가 씻은 후 찝찝하기도 하더라구요. 또한 설거지 후에도 석회수 때문인지 좀 하얗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필터기도 엄청 가져 옵니다. 아니면 인도 정수기를 설치하여 설거지 후 깨끗이 청소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1.4 냉감이불, 패드 & 여름 옷들
인도는 여름이 대부분인데, 기본 40~50도까지 오릅니다.. 정말 에어컨 없이 못사는 곳이죠! 전기세도 싼편도 아니고 한국이랑 그렇게 차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에어컨을 많이 쓰다보니, 여름에는 월 10만원정도는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도에서 유용하게 쓰는 냉감이불, 패드 사용하면서 적정한 온도로 틀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복도 통풍 잘되는 옷이 최고 입니다. 회사에서 에어컨을 튼다고 하여도, 밖에 잠시만 나가도 땀이 엄청 나게 납니다. 델리는 여름에 48도 정도 까지 올라 가며, 대부분 지역은 40도 정도 입니다.
또한 한국에서 겪을 수 없는 몬순을 대비해서 잘 마르는 스포츠 옷들도 유용한데요. 비가 워낙 많이 오는 날에는 빨래도 제대로 안마르고, 빨래를 해도 석회수때문인지 옷이 빨리 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1.5 상비약
인도의 병원비는 한국과 그렇게 차이가 안나며, 오진을 받았던 경우도 꽤 있었고, 뭔가 좋은 의사도 만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인도 대형 병원을 가도 후레쉬로 '아~해보세요' 이러고 그냥 약을 줍니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한국처럼 정확히 진찰해준다는 느낌을 못 느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신뢰가 많이 떨어졌을 수도 있지만.. 예전에는 제 혈액형을 검사 했는데.. O형이 나와서 한국에서 평생 A로 살았으니 확인해 달라고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다른 분이랑 결과가 바뀌었더라구요. 만약 헌혈할 때 잘못 되면 어떡하는지.. 그때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인도에서 아프면 인도약을 먹으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좀 독하다는 생각이 들어, 한국에서 감기약, 진통제, 눈다래끼약 등 많이 사옵니다. 병원에 눈다래끼가 좀 나서 약 받으러 갔는데, '회사원이라 모니터 많이보고 피곤해서 그래' 이러고 따로 약 없다고 가라 했습니다.. 이런 경험이 쌓이다보니 모든 상비약을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1.6 영양제
인도는 영양제를 챙겨 먹는 문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존에서 오더를 하려고 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고, 원하는 퀄리티도 못찾겠더라구요. 인도에 거주하면서 장이 탈나는 경우가 꽤 빈번 했습니다. 매년 올때마다 유산균을 정말 많이 들고 옵니다. 또한 날씨 때문인지 적응하느라 힘들고 아프고.. 비타민도 가끔 때려 넣어줍니다. 해외에 살면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챙겨야죠..!
 


2. 필수앱 
인도에 정착하게 된다면 정말 유용하게 쓰는 앱들을 추천 드리겠습니다.

2.1 교통앱 - 우버, 올라, 래피도(rapido)
 
인도
우버가 제일 많이 쓰고 널리 알려진 앱입니다. 그 다음 올라도 많이 쓰고, 남인도에서는 래피도 앱이 정말 잘 잡히고 더 싼 경우가 많더라구요. 앱마다 측정되는 가격이 다릅니다. 어느날은 정말 차이가 심하더라구요. 꼭 비교하고 잡으시는 것 추천 드립니다. 릭샤 아저씨들과 딜하는 경우도 없어서 좋구요..

2.2 배달앱 - 주마토(zomato), 스웨기(Swiggy)
 
인도
한국의 배달의 민족처럼 제일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인도는 워낙 인건비가 낮다 보니, 배달 비용도 거리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500원~2,000원 사이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할인 쿠폰도 둘다 다르고, 가격 차이 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확인 하셔서 오더 하는게 좋더라구요.

2.3 마트 배달앱 - 집토(Zepto), 빅바스켓(Bigbasket)
 
인도 
제가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앱으로, 식자재를 주문하면 밤 늦은 시간에도 15분 이내에 배송을 해줍니다. 엄청 덥거나, 비가 많은 오는 날은 밖에 나가기 귀찮죠. 배달 비용도 어떤날에는 없거나 음식 배달앱처럼 대부분 500원~2,000원대로 기본 발생합니다. 가격도 그렇게 마트랑 다르지 않고, 인도 생활하면서 제일 많이 쓰고 있습니다. 요즘은 인도에서 한국 음식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라면, 과자 등 정말 Korea가 인도에서 핫하다고 생각합니다.
 
인도
 

2.4 온라인 쇼핑앱 - 아마존, 플립카트(Flipkart)
 
인도
저는 개인적으로 아마존을 많이쓰는데, 인도 사람들은 대부분 플립카트가 더 싸고 편리하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둘다 사용하는데, 택배가 분실된 적은 없었고, 포장 상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정말 비싸고, 깨지기 쉬운 물품들은 대부분 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처럼 정말 빠르게 옵니다.
 
인도
 

2.5 뷰티앱 - 나이카(Nykaa), 티라(Tira)
 
인도
올리브영 같은 인도의 제일 큰 뷰티마켓을 주도하고 있는 나이카(Nykaa)내에서 한국 뷰티 시장이 정말 커지고 있다고 느낍니다.. 아모레퍼시픽이 진출해 있어서 그런지, 한국 제품들이 많습니다. 배송도 빠르고 포장도 뽁뽁이에 감싸서 오며, 샘플 등 이벤트도 자주 하는 편이라 추천합니다. 티라는 조금 더 럭셔리? 아이템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도
 감사합니다.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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