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 이직시장에서 살아남기
- 멘토
- [뉴질랜드] 조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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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4 청년 해외취업 K-Move 뉴질랜드 멘토 조용식입니다. 네번째 포스팅에서는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영어권 국가에서 통용되는 방식의 취업 및 이직 시장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제 개인적 경험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번 토픽과 관련해서, 혹은 관련이 없는 다른 주제라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QnA 게시판을 통해 질문을 남겨주시면 성심껏 답변드리겠습니다.
1. 뉴질랜드에서의 취업 과정
뉴질랜드에서 취업을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관문은 ‘어떤 경로를 통해 정보를 얻고 구직활동을 해야 하는가’일 것입니다. 언어와 문화, 사회 시스템 등 모든 것이 낯선 외국에서, 한국처럼 익숙한 구인구직 플랫폼인 ‘사람인’이나 ‘잡코리아’조차 없을 수 있습니다. 어떤 플랫폼이 나의 직종에 맞는 채용 정보를 많이 제공하는지, 또는 내가 원하는 기업의 취업 공고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알아봐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취업이 이루어집니다. 이미 경력이 있는 사람에게 맞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경력이 없는 신입이나 해당 분야를 전공 중인 학생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집니다. 현재 많은 뉴질랜드 기업에서 운영 중인 카뎃(Cadetship) 프로그램은 그 어떤 취업 경로보다 빠르게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주로 관련 학위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경쟁을 뚫고 합격한 후보자는 학비를 전액 지원받고 주당 20시간 정도의 카뎃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졸업 후에도 자연스럽게 정규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매우 큰 메리트가 됩니다. 다만, 몇 가지 제약이 따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카뎃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졸업 후 3년간 다른 회사로 이직할 수 없으며, 카뎃 기간 동안 연봉 인상이 제한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학비 지원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제공하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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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뎃 프로그램은 몇 년에 걸쳐 급여를 받으며 회사에서 교육받는다는 점에서 인턴십과 차이가 있습니다. 인턴십은 정규직 채용을 보장하지 않지만, 카뎃은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정규직 전환 이후에도 경쟁력을 갖추게 됩니다. 인턴십은 카뎃에 비해 경쟁률이 낮지만, 여전히 학생들에게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많은 뉴질랜드 학교에서는 자체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현지 업체와 연결되어 채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학기 중 무보수로 일을 하며, 이후 정규직 제안을 받는 것은 학생의 능력과 열정에 달려있습니다.
저의 경우, 현재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첫발을 내딛게 된 계기는 뉴질랜드에서 해당 분야 최대 업체에서 인턴십을 얻은 것이었습니다. 당시 80시간의 인턴십이 주어졌고,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한 끝에 주당 10시간씩 총 8주에 걸쳐 경험을 쌓겠다고 요청했습니다. 주 40시간씩 2주만에 끝낼 수도 있었지만,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제 능력과 잠재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인턴 기간을 늘린 것입니다. 인턴십 기간 동안 저는 학교 수업이 없는 시간이면 항상 사무실에 출근해 회사에 기여할 방법을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뉴질랜드 법규상 인턴은 임금을 받지 않기 때문에, 회사에 직접적인 이익을 주는 일을 할 수 없지만 저는 회사의 사내 서버에 있는 자료들을 공부하며 업무에 투입될 준비를 했습니다. 인턴십이 끝나갈 무렵, 정규직에 대한 언질이 없어 직접 사장에게 면담을 요청해 이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고, 며칠 후 채용이 결정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두 가지 중요한 점을 깨달았습니다. 첫째, 인턴십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라는 것, 둘째, 뉴질랜드에서는 내 의사를 표현하고 진취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제가 사장에게 면담을 요청하지 않았더라면, 제 채용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었습니다. 먼저 나서서 물어보고 요구하며,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뉴질랜드 문화를 체험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만약 학교를 다니지 않는 상태에서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대외활동에 중점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뉴질랜드에는 각 업종별 공식 협회나 노조가 있으며, 이들은 구직자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도움을 줍니다. 실제 행사에 참석해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소개를 통해 인터뷰 기회를 얻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한인 간호사 모임’, ‘한인 건축인 모임’ 등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한국인 모임에 참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뉴질랜드에서는 레퍼런스(Reference), 즉 평판 조회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경력보다도 누군가의 추천을 통해 업무 태도나 인성을 입증받는 것이 더 선호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외활동은 정보를 얻을 뿐 아니라, 인맥을 넓혀 기회를 잡을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뉴질랜드 QS 협회 컨퍼런스
실제로 저는 QS 협회에서 여러 행사에 참석해 현직자들에게 “신입이나 주니어 레벨의 QS를 채용할 때 어떤 방법을 선호하는가”라고 질문한 적이 있는데, 모두가 ‘주변에 물어본다(Ask around)’라고 답했습니다. 또 다른 경험으로는,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 자주 오는 손님 중 한 분이 뉴질랜드 최대 건설/토목 회사의 Estimation Manager였는데, 그분이 저에게 뜬금없이 토목 회사에서 일해본 적이 있는지 물어보며 팀원을 충원해야 한다는 정보를 알려준 적도 있었습니다. 경력이 맞지 않아 인터뷰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순전히 인맥만으로도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은 경험이었습니다. 이러한 인맥을 넓히기 위해 LinkedIn이라는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도 일반적입니다. LinkedIn에 대한 내용은 아래에서 더 자세히 다루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정식으로 올라온 채용 공고를 통해 취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경력이 있다면 지원 후 인터뷰를 통해 업무 능력을 입증할 수 있겠지만, 신입이라면 이러한 방법으로 취업하기는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Job description을 적어두고 그에 부합하는 경력자를 찾는 방식이기 때문에 바로 업무에 투입될 수 있는 경력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리크루트먼트 에이전트(Recruitment Agent)**를 통해 일을 구하는 것입니다. 리크루트먼트 에이전트는 특정 업계에 전문성을 가지고, 인재를 필요한 회사에 연결해주는 구인구직 브로커입니다. 건축, IT 등 다양한 업종에서 에이전트는 많은 일자리 정보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직 공개되지 않은 비공식적인 채용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력이 좋은 에이전트는 현지 업체들과의 인맥을 통해 일자리를 주선해주기도 하므로,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리크루트먼트 에이전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CV
'한 사람의 생애'로 풀이되는 Curriculum Vitae의 줄임말인 CV는 한국에서 흔히 생각하는 이력서와는 결이 조금 다릅니다. 이력서는 일반적으로 경력 사항을 중심으로 간결하게 작성되며,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성과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CV는 학력, 경력, 자격증, 연구 성과 등 세부적인 정보를 포함하며, 보통 이력서보다 길이가 훨씬 깁니다. 뉴질랜드에서는 구직 활동 시 이러한 CV를 주요 제출 문서로 간주하며,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 채용 여부가 결정될 정도로 중요한 문서입니다.
CV를 작성할 때 한국인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몇 가지 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나친 개인정보를 기재하는 것입니다. 구직자 본인 외에 가족이나 배우자, 자녀의 유무뿐만 아니라 나이, 성별, 사진 등을 밝히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차별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만약 이러한 개인정보를 기재한 지원자를 차별적인 이유로 탈락시킨다면 차별 방지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CV에는 업무와 관련된 정보만 기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두 번째로, CV를 작성할 때 가장 첫 번째로 작성해야 하는 것은 경력입니다. 한국에서는 학벌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 학력을 우선적으로 혹은 강조하여 작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CV에 익숙한 영어권 국가에서는 경력과 실질적인 성과가 더 중요하게 평가되므로, 학력보다는 업무 성과와 관련 프로젝트를 강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로, 불필요한 사항을 과도하게 나열하는 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한국에서의 이력서는 보통 학력부터 경력까지 많은 내용을 나열하지만, CV에서는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와 관련 있는 학력 및 경력만을 기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관련 없는 경력으로 인해 이력에 공백이 생긴다 하더라도 과감히 제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과 달리 면접에서 개인 사정에 관해 깊이 묻는 경우는 드물고, 긴 휴직 기간이 있더라도 이에 대해 질문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이런 부분을 굳이 기재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자기소개서 형식으로 경력과 역량을 서술하기보다는 해당 업계에서 통용되는 단어들을 사용해 가능한 한 간결하고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루뭉술하게 풀어쓰는 것보다는 구체적인 숫자나 성과를 바탕으로 능력을 증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간결한 표현으로 잘 정리된 CV는 시안성과 가독성이 좋으며, 지나친 특수문자나 색상 사용은 지양하고 흑백과 기본 서체를 사용하여 최대한 깔끔한 인상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커버레터
커버레터는 구직자가 지원하는 회사와 직무에 적합한 자신의 역량과 열정을 소개하는 문서입니다. 대부분의 서양권 회사에서는 커버레터를 CV와 함께 제출하는 것을 요구합니다. 커버레터는 CV에서 기술한 경력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구직자의 업무 적합성, 열정, 회사에 대한 관심 등을 강조합니다. 이 문서는 내용의 전달뿐만 아니라 진정성과 작문 실력을 통해 구직자의 성격을 파악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한국에서 흔히 사용되는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인생 이야기나 성장 과정, 성격 등을 다루며 구직자의 전반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반면, 커버레터는 해당 직무와 관련된 경험과 역량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회사가 찾고 있는 자격과 일치하는지를 강조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즉, 커버레터는 직무와 회사에 맞춘 맞춤형 문서로서, 회사의 요구사항에 대한 정확한 응답을 제공해야 합니다.
한국인들이 커버레터를 작성할 때 주의할 점은 '너무 형식적이거나 장황하게 쓰지 말 것'입니다. 영어권에서는 간결하면서도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신에 대한 지나친 겸손보다는 구체적인 성과와 책임을 드러내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회사의 요구사항에 맞춘 맞춤형 커버레터를 작성하며, 회사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지원 동기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버레터는 단순히 이력서의 부가적인 요소가 아니라, 구직자가 고용주와 처음으로 소통하는 중요한 문서입니다. CV가 구직자의 경력과 자격을 나열하는 문서라면, 커버레터는 그 경력과 자격이 왜 해당 직무에 적합한지를 설명하는 문서입니다. 따라서 커버레터는 지원자가 회사와 직무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준비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잘 작성된 커버레터는 고용주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면접 기회를 얻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4. 추가서류
CV와 커버레터 외에도 본인의 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추가 서류들이 있습니다. 다만, 불필요한 문서의 첨부는 진정성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CV와 커버레터 외의 서류를 제출할 기회는 흔치 않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레퍼런스 레터는 구직자가 이전에 함께 일했던 상사, 동료, 또는 교수 등이 작성한 추천서입니다. 이 문서는 구직자의 직무 수행 능력, 성격, 팀워크 능력 등을 평가하여 지원자가 해당 직무에 적합한 인재임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레퍼런스 레터가 매우 중요한 평가 요소로 여겨지며, 고용주는 이 문서를 통해 지원자의 과거 경험과 평판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부터 레퍼런스 레터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장 상사에게 받은 Reference Letter
포트폴리오는 지원자가 이전에 수행한 프로젝트나 성과물을 모아놓은 자료집으로, 특히 창의적인 직종이나 기술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디자인, 마케팅, 건축, IT 분야 등에서 포트폴리오는 본인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잘 구성된 포트폴리오는 단순한 경력 나열이 아닌, 구체적인 작업 결과를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습니다.
관련 분야의 자격증이나 수료증을 추가로 제출하는 것도 본인의 역량을 입증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는 해당 직무에 필요한 기술이나 지식을 갖추었음을 증명할 뿐만 아니라, 본인의 자기 계발과 전문성에 대한 열정을 보여줍니다. 특히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자격증은 경쟁력을 크게 높여줄 수 있습니다.
중요 프로젝트의 성과나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자료를 통해 고용주는 구직자가 실제로 직무에서 어떻게 성과를 내왔는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목표와 결과, 그리고 본인의 기여도를 명확하게 제시하면, 채용자가 구직자의 문제 해결 능력과 성과 창출 능력을 평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모든 추가 서류를 가장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방법 중 하나는 LinkedIn 프로필을 잘 관리하고 업데이트하여, 계정 주소를 CV에 첨부하는 것입니다. LinkedIn 프로필은 구직자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여주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5. Linkedin (링크드인)
링크드인은 전 세계 직장인들이 서로 네트워킹하고, 경력을 관리하며, 새로운 직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입니다. 2003년에 설립된 링크드인은 구직자와 고용주 간의 연결을 돕는 역할을 하며, 현재 수억 명의 사용자가 다양한 산업에서 자신의 경력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링크드인은 개인 프로필을 통해 경력, 학력, 자격증, 프로젝트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채용 담당자들이 지원자를 더 쉽게 찾고 평가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링크드인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우선 자신의 프로필을 완벽하게 채워야 합니다. 프로필 사진은 전문적으로 보이는 것으로 선택하고, 경력과 학력, 기술 등을 자세히 작성합니다. 이때 구체적인 성과와 책임을 강조하면 더 좋습니다. 또한, 관심 있는 회사나 업계의 전문가들과 연결을 맺고, 그들의 글을 읽고 댓글을 다는 등 적극적으로 네트워킹 활동을 해야 합니다. 다양한 그룹에 참여해 관련 업계의 최신 정보를 얻고 자신의 전문성을 보여줄 기회로 삼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접적으로 관심 있는 직무에 지원하거나 고용주에게 메시지를 보내어 자신을 어필하는 것도 링크드인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링크드인을 사용할 때는 지나치게 개인적이거나 사적인 내용을 게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본인의 활동이나 게시물이 지나치게 자주 또는 과하게 보일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무작정 많은 사람에게 연결 요청을 보내기보다는, 진정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싶은 사람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로필을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최신 정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recruitment agency
Recruitment agency는 구직자와 고용주를 연결해주는 중개 역할을 하는 전문 직종입니다. 건축이나 IT 등 특정 직무나 산업에 특화된 채용 과정을 돕고, 고용주가 필요로하는 인재를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구직자는 리크루트먼트 에이전시를 통해 구직 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자신의 경력에 맞는 직무 기회를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리크루트먼트 에이전시를 활용하려면, 먼저 본인의 경력과 목표에 맞는 에이전시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업계에 따라 특화된 에이전시가 많으므로, 본인의 전공이나 경험에 적합한 에이전시를 선택해야 합니다. 에이전시와의 상담을 통해 경력, 기술, 원하는 직무 등을 명확하게 전달하면, 에이전시가 적합한 직무를 추천해주고 이력서와 인터뷰 준비까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에이전시의 네트워크를 통해 공개되지 않은 '히든 잡'(Hidden Job) 기회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에이전시를 이용할 때는 지나치게 수동적으로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에이전시가 모든 구직 과정을 대신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기보다는, 본인이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 활동에 참여해야 합니다. 또한, 한 에이전시에만 의지하지 말고 여러 에이전시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에이전시가 제공하는 직무가 자신의 경력과 목표에 부합하는지 항상 검토해야 하며, 에이전시 수수료가 있는 경우 고용주가 부담하는지 구직자가 부담하는지 명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Reference check
레퍼런스 체크(reference check)는 구직자의 과거 직무 수행 능력과 성품을 확인하기 위해 이전 상사나 동료, 혹은 비즈니스 관계자에게 연락하는 과정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관행은 영어권 국가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구직자의 진정성 및 적합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미국, 영국, 뉴질랜드 등에서는 구직자의 경력과 인성을 검증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절차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는 구직자가 이력서나 면접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실제로 사실인지 확인하고 고용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문화적 배경에서 발전한 것입니다.
레퍼런스 체크는 고용주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 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구직자의 직무 능력과 적합성뿐만 아니라, 조직 문화와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레퍼런스 체크를 통해 고용주는 구직자의 과거 업무 성과와 협업 능력, 책임감 등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구직자가 이력서나 면접에서 보여준 이미지를 보완하거나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됩니다. 특히 고위 직책일수록 레퍼런스 체크가 채용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레퍼런스 체크는 구직자의 채용 여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전 상사나 동료가 구직자의 업무 능력뿐만 아니라 인성, 문제 해결 능력, 리더십 등을 높게 평가한다면 고용주는 그 구직자를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레퍼런스 체크에서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면 채용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구직자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레퍼런스 체크는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채용 결정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요소입니다.
좋은 레퍼런스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이전 직장에서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상사와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퍼런스 요청을 할 때는,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강조해주길 원하는지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레퍼런스를 제공할 사람에게 미리 동의를 구하고, 충분한 시간을 주어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레퍼런스를 부탁할 때 구체적인 업무 성과와 기여도를 강조해달라고 요청하면, 보다 긍정적이고 설득력 있는 레퍼런스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은 도전적일 수 있지만, 그만큼 성장의 기회도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화적 차이를 먼저 이해하고 충분히 분석한 후,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 취업은 단순히 새로운 직업을 찾는 것이 아니라, 더 넓은 세계에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기회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준비를 철저히 할수록 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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