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UX 디자이너, 효과적인 인터뷰 준비 전략 3가지
- 멘토
- [미국] 박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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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move 미국 지역 멘토 박신애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에서 UX 디자이너로 취업할 때 인터뷰를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뷰는 혼자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 IT업계에서 주니어로 취직하기가 어려운 만큼, 여러 조력자와 함께 지치지 않고 전략적으로 인터뷰를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멘토링 프로그램
먼저, 취업을 희망하는 나라 및 지역의 한인 커뮤니티 멘토링 프로그램을 검색해보세요. 저는 밴쿠버 KOTRA에서 주관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K-move Mentoring(https://kmovevan.org/mentoring)은 학생 비자 소지자 또는 합법적으로 근무 가능한 비자 소지자를 대상으로 1년에 두 번 멘티를 모집합니다. 면접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와 무료로 6주간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저도 졸업 직후 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 1회 멘토님과 함께 인터뷰 준비를 했습니다. 업계와 멘토님에 따라 멘토링 방법이 다를 수 있지만, 제가 경험한 멘토링의 포맷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https://kmovevan.org/mentoring
· 포트폴리오 리뷰 및 프로젝트 발표: 프로젝트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연습과 면접관 입장에서 피드백을 받는 시간
· 인터뷰 예상 질문과 답변 준비: 엑셀 파일에 예상 질문을 정리하고, 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상세히 작성하여 반복 연습
· 랜덤 질문 연습: 매주 멘토님이 랜덤/반복 질문을 하여 실제 인터뷰와 같은 환경에서 연습
· 멘토의 피드백: 제스처, 말투, 답변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효과적인 전달 방법 연습
· 타인의 경험 참조: 그룹 멘토링을 통해 다른 취준생들의 답변과 인터뷰 방식을 관찰하여 자신의 강점과 개선점을 파악
2. ADPList
https://app.adplist.org/
이미 많이들 알고있는 플랫폼이죠. ADPList(https://app.adplist.org/)는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규모의 회사의 시니어 및 하이어링 매니저와 연락할 수 있는 멘토링 웹사이트입니다. 멘티의 필요에 따라 멘토링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데, 모의 면접을 요청해 실전과 같은 인터뷰를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인터뷰어의 관점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본인이 취업하고자하는 업계의 선배들에게 모의 면접을 요청함으로써, 인터뷰어가 내 포트폴리오와 이력서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러 번의 모의 면접을 통해 반복되는 질문 패턴과 예상치 못한 질문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멘토에게 인터뷰 팁을 물어보며 스토리텔링 방법을 여러 차례 구상해볼 수 있습니다. 어떤 지원자가 회사 및 팀 입장에서 더 관심을 받는지, 팀에 어떤 인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등 고급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3. 스터디 그룹
같은 처지에 있는 취준생들과 주기적으로 온라인 스터디를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졸업 후 친하게 지내던 클래스메이트들과 주 2회 화상 미팅을 하며 면접 연습을 했습니다. 저의 부족한 점이 강점인 말을 잘하는 친구와의 연습을 통해 답변을 더 자연스럽게 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경험을 쌓아가면서 회사의 인터뷰 프로세스와 질문들을 공유해 정보를 보완하고, 힘든 시기를 서로 응원하며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터뷰 프로세스 중 화이트보드 챌린지*와 앱크리틱*에 대비해 매주 다른 주제로 연습하는데 중점을 두기도 했습니다.
*화이트보드 챌린지는 문제 해결 능력과 디자인 사고 과정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인터뷰어가 특정 문제를 제시하면, 화이트보드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스케치하고 그 과정에서 생각을 설명합니다. 이때 사용자 경험, 정보 구조, 사용자 흐름 등을 고려하며, 인터뷰어의 피드백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UX 문제를 사전에 연습하고, 자신의 사고 과정을 명확히 전달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앱 크리틱은 특정 앱의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을 분석하는 과정으로, 주어진 앱을 평가하고 장단점을 분석하여 개선점을 제시합니다. 이 과정에서 UI 요소, 사용자 흐름, 사용성 및 디자인 원칙 준수 여부를 고려하게 됩니다. 다양한 앱을 사용해보고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연습이 중요하며, 디자인 원칙과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화이트보드 챌린지와 앱크리틱에 관련된 참고자료:
https://www.coursera.org/articles/preparing-for-the-whiteboard-design-challenge
https://productdesigninterview.com/
https://uxplanet.org/how-did-i-prepare-for-the-app-critique-interview-de8ed5b9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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