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4. 크리티컬 포인트: 일본 취업 심화편 - 내가 1:500을 뚫었던 이유는 ‘면접’과 ‘운’이었다. (1)

멘토
[일본] 전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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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티컬 포인트: 일본 취업 심화편 - 내가 1:500을 뚫었던 이유는 ‘면접’과 ‘운’이었다. (1)
 


여러분, 이번 컨텐츠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는 2024년 K-Move 해외취업 멘토단에서 일본 멘토링을 담당하고 있는 전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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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컨텐츠에서는 일본 취업활동의 스타트라인에 해당하는 서류작성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고, 실제 서류작성을 위한 템플릿과 여러분들의 라이벌들이라는 표현을 들어서 실제 일본취업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사례들에 대해서 소개드렸습니다. 혹시, 못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일본 전승규’ 컨텐츠 목록을 한번 정주행해서 봐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덧붙여서,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께 잠시, 저의 컨텐츠에 대해서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K-Move 해외취업 멘토단 프로젝트에서 여러분들께 제공드리고 있는 컨텐츠는 아래와 같이 크게 3가지입니다. 일본행 선택을 고민하시는 여러분들께 도움이 될 것이라믿고, 오랜 일본생활을 경험하면서 최전선에서 일본인들과 부대끼며 얻어낸 정보들을 남김없이 여러분들께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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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본인 작성 및 편집)


이 모든 컨텐츠들은 오로지 월드잡플러스 K-Move 해외취업 멘토단(일본) 페이지에서만 보실 수 있으며, 현 2024년 시점에서 다른 어떤 플랫폼에도 제공/공유되지 않은 순수 100% 오리지널 자료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자, 이번에도 바로 본론으로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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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진 출처 : 본인 작성 및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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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토론, GD(그룹디스컷션)이란?
  컨텐츠를 정주행하셨던 분들이라면, 상기 자료의 일본 기업 채용 프로세스 내용을 아마, 몇번이고 보셨을 겁니다. 오늘은 여기서 일부 대기업들이 선고방식으로 채용하고 있는 GD(그룹디스컷션, 조별토론)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GD라는 것은 그다지 생소한 방식은 아닙니다만, 대체적으로 지원자들6명 정도 내외의 그룹을 각각 형성시키고, 그렇게 형성된 모든 그룹 대상으로 공통적인 과제를 제시하여 아이디어를 생각해보고 발표하는 조별토론입니다. 테마는 주로 ‘과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제안’이 메인입니다. 가령 예를들면, ‘회사 A가 소비자들을 상대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는데, 어떤 서비스를 제안할지 자유롭게 생각하시오. ’라는 자유롭고 추상적인 질문에서부터, 책 한권 두께의 파일(약 100페이지 정도)을 받은 후, ‘어떤 지역에는 B라는 도시가 있는데, 인구가 OO명이며, 이러이러한 지역적 특성이 있다. 배포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 도시 B의 문제점이나 과제점이 무엇이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는지, 근거를 바탕으로 실현가능한 정책이나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제안하시오’라는 형식으로 굉장히 구체적인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를 제시하는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그룹디스컷션은 일본계와 외국계 기업을 가리지 않고, 상당히 많은 대기업과 인기기업에서 채용하는 추세입니다. 그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가장 중요한 점이기도 합니다만, ‘지원자 개개인의 팀워크를 포함한 기초 능력을 심층적으로 확인’하려는 목적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이후, 온라인 채용 활동(WEB면접, WEB설명회 등)이 증가하여, 실시가 용이해진 면도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그룹디스컷션은 지원자의 역량 파악 뿐만이 아니라, 해당 기업에 입사했을 때 어떤 이미지상을 가지고 일할 것인지 추측이 가능한 도구입니다. 그룹디스컷션은 시간이 매우 한정되어 있고, 주제를 확인한 후, 역할 분담에서부터 각 조별발표까지, 모든 것을 개인이 아닌 팀으로서 해내야 합니다. 따라서, 평가 척도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지원자가 반드시 의식해야할 것은 3가지, ‘①팀워크(리더쉽, 팀원 서포트, 임기응변능력 등), ②적극성(참여도, 발언), ③아이디어에 대한 로직(근거)’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해당 기업의 업무, 안건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기 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그룹디스컷션에서 나오는 주제들은 해당 기업에서 실제로 주도하고 있는 사업이라던가, 그 업계에서 새롭게 도전하려고 하는 분야, 혹은 실제로 맡아서 해결했었던 안건 등이 주요 테마로서 제시됩니다. 따라서 기업 입장에서는 지원자들이 해당 업무에 대해 어느정도 관심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으며, 간접적으로나마 지원자들에게 ‘우리 회사는 이런 업무를 하니까, 정말로 이 길에 관심 있으시면 지원해보세요.’라는 점을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취업활동이라는 명목뿐만이 아니라 지원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용도로도 활용됩니다. 

 그룹디스컷션은 각 기업마다 제한시간, 요구사항, 과제내용 등등이 다릅니다만, 큰 틀은 같습니다. 따라서, 딱히 크게 준비해야할 부분은 없습니다만, 두 가지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첫째는, 그룹디스컷션의 흐름에 대해서 어느정도 파악을 해둘 것. 둘째는, 본인의 습관 교정입니다. 평소 본인의 습관 중에, ‘내키는대로 제멋대로 한다.’, ‘말을 너무 많이 한다.’, ‘상대의 말을 잘 끊는다.’, ‘상대를 말로 제압하거나, 굴복시키는 것을 좋아한다.’, ‘팀플에 적극적이지 않다.’ 와 같은 부분들을 평소에 느끼셨거나 지적받으셨다면, 그러한 습관을 의식하시거나 교정하셔야 합니다. 그럼, 그룹디스컷션을 어떻게 대비해야할 지에 대한 내용은 아래에 이어서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조별토론, GD(그룹디스컷션)에 대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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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그룹디스컷션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처음 참석을 하게되신다면, 위와 같이 본인의 그룹과 좌석을 배정받게 되며, 기업에 따라서는 면접관이나 감독관이 1명씩 그룹에 고정으로 끼어있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그룹을 순차적으로 돌아다니면서, 관리감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쪽이든, 순회하는 면접관과, 면접관석에서 전체적인 흐름을 지켜보고 있는 중앙감독관이 존재하며, 여러분들을 포함한 모든 그룹과 멤버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그룹디스컷션의 흐름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단계 : 자기소개 및 역할분담 실시]
  가장 처음 시작하자마자, 일단 서로 자기소개를 한 후, 역할분담을 실시하게 됩니다. 여기서 자기소개가 너무 길어질 경우 시간이 없어지고, 자기소개를 아예 생략해버리면, 팀워크라는 부분에서 면접관에게 감점을 당하거나, 서로 누가 누군지를 모르게 되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에, 최소한 ‘이름, 출신대학/학부’ 정도는 소개를 해야 합니다. 역할은 크게 ‘리더, 서기, 발표자, 타임키퍼’가 존재합니다. 

  먼저, 첫째로 ‘리더’는 ‘발표자’를 겸하기도 합니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발표자’가 따로 존재하거나, ‘리더’라는 직책이 필요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기업에 따라서 ‘그룹의 리더를 정해주세요.’라고 직접적으로 요구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대응하시면 됩니다. ‘리더’와 ‘발표자’는 가장 면접관의 눈에도 띄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외국인이라고 주눅들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도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둘째로, ‘서기’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가장 ‘비추’인 역할입니다만, 그 이유로는 ①조별토론이 진행되는 와중에 일본어로 발표내용과 자료내용을 계속 요약해가면서 작성해야하는 업무 부담이 매우 큰 역할이라는 점, ②하는 일에 비해 면접관의 눈에 별로 띄지 않는다는 점이 있습니다. 요즘은 온라인 그룹디스컷션도 늘어나고 있다는 추세이긴 합니다만,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본인도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계속 다른 사람들의 발표내용을 요약해야한다는 점에서 멀티태스킹을 요구하기 때문에 굉장히 피로한 포지션입니다. 셋째로, ‘발표자’입니다. 발표자는 ‘리더’와 겸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업에서 ‘리더가 발표해주세요.’ 혹은 ‘발표자는 한명으로 추려주세요.’ 라는 요구사항이 없는 이상, 혼자 발표하게 하시면 안됩니다. 그룹 전원이 발표에 참가한다던가, 적어도 2~3명으로 추려서 지원자 본인도 발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손을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의사항으로는, 발표준비시간이 그다지 여유롭지 않다는 점에서 두뇌회전을 요하는 부분이 있고, 일본어로 발표를 하셔야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일본어 발표와 그룹디스컷션에 익숙해진 시점에서 도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는, ‘타임키퍼’입니다. 특히 그룹디스컷션의 경험이 없으신 분들에게 제가 적극 추천드리는 포지션인데, 하는 일도 스마트폰이나 시계로 제한시간 알람을 설정해두신 후, 남은시간 10분, 5분, 1분 정도쯤에 팀에 ‘시간이 몇 분 남았다.’라고 주기적으로 알리는 정도가 끝입니다. 팀에서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분위기나 흐름또한 파악할 수 있고, 팀내 발언이나 주장표현에도 문제없을 정도로 할 일이 적으며, 때에 따라서는 발표까지도 참가 가능한 만능 포지션입니다. 또한 누가 선점해도 딱히 반론이 들어오거나하는게 없고, 오히려 고마워하기 때문에, 그룹디스컷션을 시작하자마자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알람 기능을 맞추신 상태에서 손들고, 선점하시는 것을 저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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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 본인 작성 및 편집)
 

◎[2단계 : 요구사항 확인, 제시된 자료분석 및 의견취합]
  제시된 테마를 확인하고, 면접관들에게 전제조건(문제가 발생한 시점은 언제인지, 이러이러한 상황적 배경을 반영해도 좋은지, 언제까지 해결을 해야하는지,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지 유무, 기타 조건확인 등)에 대해서 질문하며, 혹시 배부받은 자료가 있다면, 그 내용을 읽어나가면서, 일단, ‘인풋’을 하는 시간입니다. 기업에 따라서 자료를 프린트 몇장으로 심플하게 요약에서 주는 곳이 있는 반면에, 두꺼운 파일철을 하나 주고, 그 안에 있는 100페이지 가량의 방대한 자료를 수록하여, 이 안에서 해결하라는 과제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고, 대체적으로 전자가 많습니다. 자료 인풋이 완료되면, 여기서부터 각자 자료에 대해 파악한 내용을 팀원끼리 공유하고, 각 자료로부터 어떠한 의미/결론이 도출되었는지를 발표합니다. 혹시 발표에 적극적이지 않은 멤버가 있다면, ‘OOさんはどうですか?何かありますか?’라는 식으로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면접관에게 플러스 요인(적극적이지 않은 상대에게는 다소 마이너스 적인 요소)이 됩니다.

 
◎[3단계 : 자료정리 및 발표자료 작성]
  제시된 주제와 단서를 이용하여, 그룹 멤버가 각자 생각을 정리하여 발표하고, 그 내용들을 ‘서기’가 요약하여 ‘종이’나 ‘파워포인트, 워드 파일’에 기재하는 단계입니다. 이때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장하시되, 주의하실 점은 가장 의견충돌이 일어나기 쉬운 단계입니다. 유학생들이 특히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 ‘맞는 것은 맞다고 하고,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스트레이트하게 표현하는 부분인데, 이러한 부분들은 일본에서는 마이너스적인 요소입니다. 일본인들도 자기주장을 안하는게 아닙니다만, 그들은 완곡한 표현으로 돌려서 말합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고,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만은, 이런 것은 어떠신지요?’와 같은 어체를 입에 붙이시고, 역접(しかし、でも、とはいえ、ところが)사용을 줄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체적으로 아래와 같이 발언하시면 무난합니다. 또한 이 단계에서 흔히 일본어로 크럿셔라고 말하는 조별토론 파괴자(グループディスカッション・クラッシャー)멤버가 존재하거나 본인이 여기에 해당하게 된다면, 상당히 고달퍼지게 됩니다. 첫째도둘째도, 본인이 폭탄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셔야 합니다. 설사 다른 멤버가 폭탄이라 하더라도, 같은 팀원으로서 챙기고 데려가셔야 합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론/자기 주장을 표현할 때
・私の意見としては、~~(본인의 의견)です。皆さんはいかがでしょう。
・確かに、そうです。加えて、~~(본인의 의견)こういうのはどうですか?
・おっしゃる通りです。それに加えて、~~ (본인의 의견)というのはいかがでしょうか。
・そこを否定するつもりはなくて、~~(본인의 의견)なら、どうですか?


※상대방의 의견 중 의문점 확인
・先ほど、~~(상대방 의견 중 의문점인 부분)とおっしゃいましたが、~~(상대방 주장에 대해서 본인이 이해, 해석한 내용)という理解でよろしいでしょうか?
・すみません、ちょっと私の勉強(理解)不足で、~~(상대방 의견 중 의문점인 부분)について、詳しく教えていただけますか?

 
◎[4단계 : 발표내용 정리 및 발표자 선정]
 최종적으로 발표할 내용에 대해서 정리하는 단계입니다. 이 때는, ‘리더’ 혹은 ‘발표자’가 발표내용을 확인하고, 이러이러한 내용으로 발표하겠다. 라고 팀원들에게 언급한 뒤, 발표내용을 짧게 연습하는 시간입니다. 발표자가 ‘복수의 멤버’일 경우, 어느 파트를 담당해서 발표할 것인지 발표내용을 분담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5단계 : 발표]
대략적으로 2~3분간(길어도 5분 정도) 팀의 ‘리더’ 혹은 ‘발표자’가 발표를 하거나, 팀 전체 혹은 일부 멤버가 선별되어 각 그룹마다 발표를 합니다. 시간은 절대 엄수하셔야합니다. 너무 과하게 길거나, 과하게 짧아도 안되고, 정확히 발표제한시간내에 맞춰서 발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룹디스컷션 종료, 면접관 피드백 실시]
그룹디스컷션이 종료되고, 면접관들이 각 그룹에게 피드백을 줍니다. 주로 긍정적인 피드백과 개선해야할 사항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특히 귀기울여야 하실 부분은 개선해야할 사항들입니다. 이 부분들은 다른 기업의 취업활동에 임하실때도 활용가능하신 부분이기에, 메모를 해두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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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본인 촬영 및 편집)

◆일본 비즈니스 매너
  이전 컨텐츠에서 약속드린대로, 제가 일본생활 동안 배웠으며, 저 역시도 일본인 후배들에게 가르쳐준 적이 있는 비즈니스 매너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이 일본기업에서 일하시게 될 경우를 포함하여, 채용 선고에서도 어느정도 긍정적인 평가가 들어가는 부분이므로, 이러한 부분들은 가급적이면 익혀두시고, 보다 상세한 정보를 원하신다거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저에게 질문을 주시거나 웹상에서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일본어 비즈니스 어투 주의점
 
◎지원자 본인을 지칭하는 1인칭 표현
→私(わたし):흔히 여러분들이 일본어를 배우실 때 남자는 僕(ぼく)、여자는 私(わたし)라고 가르치는 분들이 계십니다. 다만, 사회로 나가실 때는 대부분 ‘私(わたし)’혹은 ‘わたくし’라고 본인을 지칭하시는 것이 비즈니스 매너입니다. 僕(ぼく)의 경우, ‘ぼくちゃん’이라는 일본어 표현이 있을 정도로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1인칭 표현이며, 한국어 뉘앙스로는‘나는요~‘같은 어린 (남)학생 혹은 굉장히 권위 있는 사람이 말하는 어투의 뉘앙스가 있기 때문에 그것보다는 정중하고 무난한 ‘私(わたし)、저는~‘이라는 표현을 추천드립니다. 

◎면접관을 지칭하는 2인칭 표현
→일본어로 2인칭인 당신을 뜻하는 ’あなた’같은 표현은 절대로 쓰시면 안됩니다. 주로 면접관의성함을 기억하셨다가, ‘OOさん’이라고 말씀하시면 무난합니다. 혹시 면접관이 본인 소개를 하지 않고 바로 면접으로 들어갔다던가, 면접관의 성함을 들었음에도 기억이 안나신다면, 지칭어(주어)를 생략하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면접관이 2명 혹은 3명인 경우, ‘お二方(おふたかた)’, お三方(おさんがた)’라고 지칭하시면 됩니다.

◎초 간단! 비즈니스 어투로 말하기(비즈니스 표현은 심오합니다만, 정말로 자주쓰는 표현을 매우압축하여 간단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ご、お:상대방이 일본의 왕족이나 귀족이 아닌 이상, 3회 이상 반복하지 않으시는게 비즈니스 매너입니다. 이것도 법칙이 존재합니다만, 대체적으로 아래 표현들이 자주 쓰이며, 애매하다 싶으면 お,ご를 앞에 붙이시거나, 아래 소개해드릴 させていただきます、申し上げます、していただけますでしょうか라는 표현만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시) ご説明、ご連絡、ご案内、ご確認、ご挨拶、ご相談、お時間、お礼、お忙しい中、・・・・

→OOさせていただきます、(お、ご)OOO申し上げます。:주로 지원자 본인이 이제부터 주체적으로 무엇을 하겠습니다라고 정중하게 말하는 표현입니다.  
예시) それでは、自己紹介をさせていただきます、OOOと申します、ご連絡差し上げます、お伺いさせていただきます、OOOのほどお願い申し上げます、お礼申し上げます。。

→(差し支えなければ、よろしければ、ご可能であれば)OOしていただけますでしょうか/OOしていただければ幸いです。:주로 지원자 본인이 상대방(면접관)에게 부탁을 하거나 질문을 하는 경우 사용하는 정중 표현입니다.
예시) OOOについて、お伺いできれば幸いです、少しお時間いただけないでしょうか、お伺いできますでしょうか、ご相談させてください。

◎貴社(きしゃ):’귀사’라는 표현이며, ‘메일’이나 ‘서류’등과 같은 기술적인 매체에 해당 회사를높여부르는 표현입니다.
◎御社(おんしゃ):’마찬가지로 귀사’라는 표현입니다만, 주로 ‘면접’, ‘상대 회사에 대한 지칭’ 등과 같은 상황에서 해당 회사를 ‘구술적으로’ 높여부르는 표현입니다.

※주의)간혹, 은행 업계와 같이 특수한 경우는’貴社、御社’가 아닌 ‘貴行(きこう)、御行(おんこう)’와 같은 표현으로 지칭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当社(とうしゃ):주로 회사 내적으로 상대방을 대할 때 쓰는 ’저희 회사’라는 표현입니다. 
◎弊社(へいしゃ):주로 회사 외적으로 상대방을 대할 때 쓰는 ’저희 회사’라는 표현입니다. 여기까지는 비즈니스적인 표현입니다만, 가끔, 상대방으로부터 컴플레인이나 무례한 이야기를 들을 때 ‘당신네 회사가’라는 뉘앙스에 해당하는 ‘お宅(おたく)’라는 표현으로 지칭되기도 합니다.

◎메일예절
  기본적으로 여러분들이 아시는 부분이라고 추측되는 대표적인 예로, 일본의 메일은 예절인사부터 무척이나 길게 시작하고, 끝인사도 길게 늘어져서 끝내며, 본론이 매우 예의범절을 철저하게 지킨 장문의 문장이라고 알고 계실 것입니다. 다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서 조금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기본적으로 일본의 (비즈니스 관련)메일은 아래와같이 용건과 인사를 포함해서 3~4줄 정도로 작성합니다. 메일이 너무 길어지면 읽는 상대도 빠른 확인이 힘들고, 가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방에 대한 실례로 인식됩니다. 그러므로, 대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구성을 보편적으로 사용합니다. 메일 예절의 경우 일본 비즈니스 매너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를 드리자면, 여러분들이 일본 기업의 취업에 도전하시거나, 채용 후 이것저것 연락을 하시거나, 혹은 실무를 담당하실 때에도 요긴하게 쓰일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한번 쓰윽 봐두시는 것을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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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본인 촬영 및 편집)


◎전화예절
  이 경우는 한국내에서 일본 취업활동을 하실 경우에도 일본기업과 전화로 통화할 경우가 있기 때문에 상기 서술드린 메일예절과 더불어서 꼭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일본어를 접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이나 전화예절을 모르시는 분들은 흔히 전화를 받을 경우, ‘もしもし’라고 응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외국인이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들도 있지만, 알면 도움되는 표현을 몇 개 적어놓겠습니다.

・お世話になっております。: 모르는 번호로부터 전화가 올 때, 처음 전화를 걸 때
・お忙しいところ申し訳ございませんが、(용건이나 이유를 말함)の件でお電話させていただきました。
・わたくし、OOOと申しますが、OOOのOOO様のお電話番号で間違いないでしょうか。
わたくし、OOOと申しますが、OOOのOOO様はいらっしゃいますでしょうか。: 처음 전화를 걸고 전화 상대를 확인할 때
・OOOをお願いしてもよろしいでしょうか?/お手数をおかけしますが、~の件について、ご確認いただけますでしょうか。/何卒よろしくお願い致します。: 무언가를 부탁할 때
・また、改めて折り返しさせていただきます。: (본인이)전화를 다시 건다고 상대방에게 이야기 할 때
・失礼いたします。:전화를 끊을 때(상대방도 똑같이 이야기하므로 그것까지 듣고 끊거나 혹은 상대방이 끊을때까지 기다림)
 

◎명함교환
  일본에서는 직장인들이라면 상시 본인의 명함과 명함 지갑을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함을 정말로 가지고 있지 않을 경우를 포함하여, 교환하고 싶지 않은 경우에도 ‘今日は名刺持ってないですね。 라는 식으로 돌려서 표현합니다만, 어쨌든, 아직 학생이시라면 명함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두 손으로 공손히 받는 것만 알아두시면 됩니다. 직장인으로서 알아두어야할 예절은 많습니다만 대표적인 것 세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고객에게 받은 명함은 고객의 분신과도 같은 것이므로, 두 손으로 공손히 명함을 받고, 깨끗한 상태로 명함 지갑에 넣어두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가장 기초적인 부분입니디만 명함 교환을 하는 순서와 예절이 있다는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본인의 소속과 이름을 먼저 밝히며 인사‘OO会社のOOOと申します。’를 하고, 상대의 소속과 이름을 들으며 명함을 교환하며 ‘頂戴いたします。’라고 말하고 본인의 명함과 명함지갑은 최대한 아래로 두어 상대방이 위로가게 하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좌담을 하는 자리에서 복수의 고객에 응대하는 경우는 명함배치에 순서가 있다는 것입니다. 고객의 ①상사 명함을 명함 지갑위에 올려두고, ②고객의 명함은 옆에 두는 것인데, 자리에 앉아서 고객과 마주앉은 상태에 해당 고객과 명함이 매치되도록 놓아두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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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본인 작성 및 편집)


◎번외) 소포 및 택배 송부
  일본내에서 한정된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대체적으로 보내는 사람(본인)은 받는 사람(고객, 상대방, 의뢰인 등)보다 사회적 지위나 입장이 아래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보내는 사람(본인)을 낮추는 의미로 아래의 예시와같이, 전표를 기입할 때, ご依頼主의 ご、이름을 기재하는 란의 様에 사선을 그어서 지워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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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본인 작성 및 편집)

◎이 외에도, 여러 상식들이 존재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위의 네 가지만 알아두셔도 지금 단계에서는 무방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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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콘텐츠를 보고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여 질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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