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편 : All IN ONE – 일본 부동산 안전한 매물 고르기(1)

멘토
[일본] 전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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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 : All IN ONE – 일본 부동산 안전한 매물 고르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 K-Move 해외취업 멘토단에서 일본 멘토링을 담당하고 있는 전승규입니다.
이번에는 본편과는 별도로 번외 컨텐츠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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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컨텐츠는 크게 5가지로 나뉘어지며, ①제가 일본을 선택한 이유, ②일본 사회의 이해를 위한 기초지식 설명, ③일본 취업 기본편(서류), ④일본 취업 심화편(면접), ⑤장래 커리어 설계 및 일본 이직편 컨텐츠를 전해드렸습니다. 번외편은 본편과는 별도로, 일본 생활에 관한 자잘한 생활 정보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혹시, 가장 중요한 본편을 못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일본 전승규’ 컨텐츠 목록을 한번 정주행해서 봐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덧붙여서,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께 저의 컨텐츠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K-Move 해외취업 멘토단 프로젝트에서 여러분들께 제공드리고 있는 컨텐츠는 아래와 같이 크게 3가지입니다. 일본행 선택을 고민하시는 여러분들께 도움이 될 것이라믿고, 오랜 일본생활을 경험하면서 최전선에서 일본인들과 부대끼며 얻어낸 정보들을 남김없이 여러분들께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본편과 번외편 컨텐츠 외에도, 추후 멘토단 활동을 포함하여 여러 경로로 여러분들을 서포트해드릴 예정이기에 많은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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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본인 작성 및 편집)

 

 이 모든 컨텐츠들은 오로지 월드잡플러스 K-Move 해외취업 멘토단(일본) 페이지에서만 보실 수 있으며, 현 2024년 시점에서 다른 어떤 플랫폼에도 제공/공유되지 않은 순수 100% 오리지널 자료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자, 이번에도 바로 본론으로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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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본인 촬영 및 편집)


◆일본 초기 정착의 기본은 집 구하기부터!
 이미 인터넷 웹상에 일본에서 집 구하기에 관한 정보는 아주 많이 올라와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여기서는 이 컨텐츠 하나만으로 2024년 기준, 일본 현지의 최신정보까지 종합하여 모든 내용을 총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워킹홀리데이, 유학, 취업 등을 목적으로 일본에 장기 체류를 하실 경우, 당연히, 집을 구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이 될 것입니다. 그래야만 여러분이 발급받으신 재류카드에 주소 등록이 가능하고, 마이넘버(최근에는 국민건강보험증과 통합, 사회보험증은 별도 회사에서 지급하는 방식)및 거주지 등록이 가능해서 일본 내에서의 각종 행정 서비스를 받으시거나 활동하시는데 지장이 없으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8년간 도쿄 -> 나고야 -> 도쿄 이사를 거듭하면서 총 3번의 부동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바탕으로 여러분들께 자투리 지식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이 내용을 잘 봐주시기 바랍니다.

◆부동산 회사를 찾아보기 전 단계 : 전초전! 어떤 물건이 있으며, 어떤 옵션이 있는지 확인하자.
  일본 거주를 하시는 분들이 도쿄에만 계시리라고는 한정되지 않기 때문에, 여기서는 옵션에 대한 설명과 거주인 수에 따른 옵션 추천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집세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옵션에 대한 설명
※Ctrl+F로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한 부동산 사이트의 화면을 예시로 다루어보겠습니다. 다만, 전부다 다루지는 않고, 꼭 필요한 옵션들 혹은 자주 쓰일만한 것들을 위주로 선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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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SUUMO공식 홈페이지, https://suumo.jp/chintai/tokyo/en_yamanotesen/)

・비용(월세) 관련(賃料)
→관리비 포함(管理費・共益費込み):관리비입니다. 대체적으로 적게는 5천엔에서 많게는 2만엔이상 월세와 같이 고정적으로 지출됩니다. 주의사항으로는, 부동산에서 월세 9만엔의 집을 소개해주세요! 라고 하실 경우, 관리비를 제외한 금액으로 소개해주기 때문에, 반드시, 관리비를 포함한 월세 9만엔의 집을 소개해주세요!라고 말씀하셔야 합니다.
→주차장비용 포함(駐車場代込み) : 일본에서 자차를 보유하실 경우, 맨션 전용 주차장 혹은 지정된 주차장에 주차를 하셔야되는데, 이때 매달 주차 비용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지역에 따라서 가격이 널뛰기되는데, 도쿄, 오사카 같은 대도심부는 몇만엔은 기본적으로 지불할 각오를 하셔야합니다. 위의 관리비와 마찬가지로 월세와 더불어서 고정 지출로 나가는 비용입니다.
→시키킨(敷金):보증금에 해당합니다. 대체로 월세의 1~2달치를 지불하게 되는데, 집 계약을 해약하고 퇴거시에 돌려받습니다만, 굉장히 악덕 업자들이 많고, 방의 청결 상태를 깐깐하게 보기 떄문에, 사실상 전액을 돌려받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물건의 파손/훼손 여부 등에 따라 수리비 명목으로 청구되어 퇴거시, 일부만 돌려받거나 전액을 지불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요즘은 敷金なし、保証金なし라고해서, 받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조삼모사라는 고사성어와 같이 지금 당장은 내지 않더라도, 후일 퇴거할때, 무조건 청소비든 수리비든 유지보수 명목으로 뜯어내는 곳이 많습니다. 이 부분은 같은 일본인들끼리도 굉장히 치를 떠는 부분이며, 계약비용이 대폭으로 늘어나는 원인을 제공하는 요소입니다.
→레이킨(礼金):일본에만 있는 독특한 문화입니다만,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물건을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예의로서 무상으로 지불하는 돈입니다. 대체적으로 월세의 1~2.5달치 분을 지불하라고 합니다. 같은 일본인들끼리도 이해가 안되는 문화이기 때문에, 요즘은 礼金なし라고 해서, 레이킨이 0엔인 물건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시키킨과 마찬가지로, 계약비용이 대폭으로 늘어나는 원인을 제공하는 요소입니다.
→카드 결제가능(カード決済可) : 현금이나 계좌이체가 아닌 신용카드 결제를 뜻합니다. 최근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각 은행의 핀테크는 물론이고, PAYPAY, LINE PAY, RAKUTEN PAY등 캐쉬레스가 매우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만, 일본은 현금을 중시하는 문화가 아직도 뿌리깊게 박혀있기 때문에, 계약비나 월세를 지불할 때, 카드 결제를 거부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역까지의 거리(駅徒歩) : 대략 도보로 10~15분 이내면 역세권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만, 대체적으로 도보 5~10분이 적당합니다. 간혹, 물건에 따라서는 도보가 아니라 ‘버스로 몇분, 자전거로 몇분’이라고 교묘하게 표시를 해놓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역세권이 아닐뿐더러, 주변에 걸어서 갈 수 있는 역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따라서 물건이 마음에 드신다면 자전거를 구입하시거나, 혹은 집을 구할 때, 애초에 이런 물건은 제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방의 구조(間取り)
→ K : 키친(부엌) , R : 룸(방), D : 다이닝(식사 공간), L : 리빙(거실) 입니다. 맨 앞에 숫자가 붙는데 숫자는 R(방)이 몇 개인지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참고로, 1R, 1K의 경우는 법적으로 1명만 거주하게 되어있으므로, 2인 이상이 거주(등록)하게 될 경우,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예시) 1K (1개의 방에 1개의 부엌이 딸린 물건, 자취생이 보통 많이 고르는 1인실입니다.), 
2DK(2개의 방에 1개의 식사 공간과 1개의 부엌이 딸린 물건, 흔히 2인실로 권장됩니다), 
3LDK(한국에서 흔히 거주할 수 있는 4인 가정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개의 방에 1개의 거실과 1개의 식사 공간, 1개의 부엌이 딸린 물건입니다.)
→ 로프트(ロフト):한국 원룸에서 말하는 복층 구조입니다. 주로 방 위에 조그마한 공간이 있는데 조그마한 계단이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쓰기 나름입니다만, 천장이 낮거나 공간이 좁아서, 정말 잠만 잘 수 있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건물종류(建物種別)
→단독주택(一戸建て、1軒家) : 일본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거주 형태이며, 일본인들의 꿈(?)으로 여겨지는 단독주택입니다. 보통 일본인들의 경우는 고급 타워맨션(주상복합 고층 아파트)에 사는 것 혹은 토지를 구입하여 자기자신과 가족을 위한 집을 짓는 것을 평생의 꿈으로 생각합니다. 자취생의 경우 여기서 거주할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맨션(マンション) : 맨션, 빌라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아파트보다는 다소 급이 낮은 취급을 받습니다만, 일본에서는 반대로 맨션이라고 하면 주상복합, 펜트하우스, 고층 아파트, 복합 오피스텔 같은 개념으로 이해합니다. 자취생이 살기에 가장 살만한 공간이며, 가격도 물건을 잘 찾아보면 합리적이기 때문에 많이들 애용하는 거주 형태입니다.
→아파트(アパート) :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일본에서 아파트라고 하면, 맨션, 빌라, 고시원 정도의 취급을 받습니다.
→그 외 게스트하우스나 쉐어하우스(その他) : 여러분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공동주택입니다. 화장실과 욕실을 공유하며 각자 하나의 방을 쓰거나, 하나의 방에 2~3명 정도가 함께 거주하는 형태입니다. 
 

・건축년수(築年数) 
→ 신축(新築):아직 미분양이거나, 금방 지어진(지어질 예정) 건물입니다. 시설이 최신식이기 때문에 비슷한 조건의 방에 비해서 월세가 매우 비쌉니다만, 경우에 따라서 계약 비용이 저렴한 혜택을 주거나, 敷金、礼金을 기간 한정으로 0엔에 입주 가능한 옵션을 붙이기도 합니다.  
→ 0년 이내에 지어진 건물(0年以内):몇 년 이내에 지어진 건물들을 뜻합니다. 주로 30년이 넘은 노후화된 건물은 월세가 저렴한데, 시설이 아무래도 구식이거나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리모델링을 거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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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SUUMO공식 홈페이지, https://suumo.jp/chintai/tokyo/en_yamanotesen/)

・면적(専有面積) :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예를들어 방의 구조가 1LDK라고 하더라도 28평방미터일 경우, 1DK 36평방미터의 물건과 비교해서 매우 방이 좁습니다. 따라서, 방의 구조만 보시는게 아니라 이 면적 역시 같이 보시는게 좋습니다.

※J(じょ)= 일본 고유의 면적 측정 방법입니다만 1J가 다다미 한장을 펼쳤을 때의 면적을 뜻합니다. 약간 와닿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만, 원룸으로 치자면 7~8J 정도면 사람이 살만한 방이고 4J 정도면 고시원 이하, 사람이 살기 힘든 좁은 방이 될 수 있습니다.


・인기 선호조건(人気のこだわり条件) : 저도 대부분 추천드리는 옵션들이지만, 대체적으로 이 부분들을 중점으로 옵션을 보시면 좋습니다.
→ 욕실, 화장실 따로(バス・トイレ別):한국의 경우, 욕실과 화장실이 같이 붙어있어서 딱히 불편함을 못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것을 일본어로는 유니트바스(ユニットバス)라고 합니다. 일본은 대부분의 집이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문화적으로도 같이 있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기호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될 듯 합니다. 
→ 2층 이상(2階以上):1층의 경우, 절도나 강도 등 범죄의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2층 이상의 물건을 추천드립니다.
→ 주차장 포함(駐車場あり):자차를 보유하고 계신다면, 거주(예정)지에 주차장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실내세탁기 설치가능(室内洗濯機置場):’실내’에 세탁기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뜻입니다. 바깥에 내놓는 경우, 혹은 공용 세탁기를 쓰거나 이 세탁기 설치 가능 공간이 없는 경우 일상 생활에 상당히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추천드리는 옵션입니다.
→ 에어컨 포함(エアコン付き):에어컨, 히터가 설치되어 있는 방입니다. 따로 렌탈을 하시거나, 구입을 하시는 것보다는 이렇게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 방을 추천드립니다.
→ 애완동물 상담(ペット相談可):반려동물, 애완동물 등과 함께 거주하신다면 집주인에게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무단으로 펫을 들일경우,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 오토록(オートロック):비밀번호를 입력해서 들어가는 오토록입니다. 다만, 한국처럼 열쇠가 따로 필요없이 카드키로 찍으면 열리거나,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현관에서부터 방까지 입실하는 시스템은 거의 없고, 맨션 현관을 일반적인 열쇠(?)로 연 후에, 개인 방에 들어가실 때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형태가 많습니다.
→ 독립 세면 공간 (独立洗面台):화장실, 욕실과는 별도로 독립적인 세면대/화장대와 세면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곳입니다. 주로 욕실 근처에 배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선반이나 거울이 붙어 있어서, 화장대로도 쓸 수 있고, 콘센트가 있기 때문에 머리를 손질하거나 하실 때도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있으면 괜찮은 옵션이지만, 딱히 없어도 문제는 없습니다.


・재질
→목조(木造): 주요 부분이 목재로 지어진 집입니다. 장점으로는 통기성이 괜찮은 편입니다.곰팡이도 잘 안자라며, 집세가 저렴합니다. 단점으로는,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우며, 방음이 잘 되지 않습니다. 또한 여름에 병충해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물건들이 이 목재를 활용합니다.
→철골(鉄骨) : 목조와 철근콘크리트재의 중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요 부분이 철판, 철봉 등으로 지어진 집입니다. 주로 저층 아파트 및 맨션 등에서 활용됩니다. 장점으로는 목조보다는 튼튼하며, 목조의 단점을 어느정도 개선할 수 있고, 집세도 저렴한 편입니다. 단점으로는, 지진이나 화재와 같은 재해에 취약하고, 방음대책과 추위에 대해서 완전히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철근콘크리트(鉄筋コンクリート): 주요 부분이 콘크리트재로 마감된 집입니다. 고층 아파트, 맨션 등에서 주로 활용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드리는 옵션인데, 장점으로는 방음이 잘되며, 내구성도 튼튼하고, 목조와 철골에서 언급된 단점들을 커버할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단점으로는, 다른 물건들에 비해서 집세가 비싼 편이며, 통기성이 나쁘기 때문에 여름철 장마기간 등에 관리에 주의하지 않으신다면 곰팡이가 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외(その他) 
 

・가전관련
→가전제품 포함(家電付き) : 주로 레오팔레스나 게스트하우스, 쉐어하우스 같은 물건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 세탁기, TV, 전자레인지 등의 자취생 필수 가전제품이 일부 혹은 전부 포함된 형태입니다.
→실내세탁기 설치가능(室内洗濯機置場): 위에서 설명드린 내용입니다.
→가스구 몇 개 이상(コンロ0口以上) : 가스레인지의 가스구의 개수를 뜻합니다. 보통,1개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2개 이상을 추천드리며, 요리를 자주 하시거나 가정집이시라면 최소한 3개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애초에 가스레인지나 인덕션이 없는 매물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자취하면서 불을 쓸 일이 생기기 마련이고, 이런 매물의 경우, 직접 가스레인지나 인덕션을 구매하셔야 하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IHコンロ : 전기를 이용한 인덕션(전기 레인지) 입니다. 화재 예방에 도움이되고, 청소가 간편한 게 특징입니다. 
→독립 세면 공간 (独立洗面台): 위에서 설명드린 내용입니다.
→시스템키친(システムキッチン) : 붙박이형 가구나 수납장 등이 마련된 부엌입니다. 대부분 1K 이상의 물건에는 비슷한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구관련
→가구포함(家具付き) : 이 역시 레오팔레스나 게스트하우스, 쉐어하우스 같은 물건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코타츠(일본식 탁상 난로), 접이식 테이블(간이 테이블), 신발장, TV장 등 가구가 일부 혹은 전부 포함된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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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SUUMO공식 홈페이지, https://suumo.jp/chintai/tokyo/en_yamanotesen/)
 

・건물설비
→주차장 있음(駐車場あり、敷地内駐車場、駐車場2台以上) : 위에서 설명드린 내용입니다.
→2륜차 주차장 있음 (バイク置場あり) : 자전거 및 오토바이(스쿠터 포함) 주차장
→엘리베이터(エレベーター):엘리베이터가 없는 집도 많습니다만, 짐을 옮기거나 하실 때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편이 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택배 보관함(宅配ボックス):최근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만, 공용 택배 보관함 혹은 각 호수별로 전용 택배 보관함 설비가 갖춰져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에 바쁜 직장인이나 혼자서 거주하는 학생의 경우, 택배를 정해진 날에 받고 싶을 때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기 때문에, 있다면 굉장히 편한 옵션입니다.
→베란다, 발코니 포함(バルコニー付き) : 베란다나 발코니 공간이 포함되는 물건입니다. 환기를 시키시거나 세탁물을 내놓을 때 써먹을 수 있고, 물건을 놓을 수도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애인 편의시설(バリアフリー) : 장애인, 노약자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물건입니다. 예를들어, 계단을 오르내리기 쉽게 만들었다던가, 리프트가 있다던가, 각종 안전바나 봉 같은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세큐리티 방범 시설
→ 오토록(オートロック): 위에서 설명드린 내용입니다.
→관리인 상주(管理人有り) :경비원이나 관리인이 현관 입구에 상주해 있는 물건입니다. 좀더 고급 타워맨션 같은 곳은 콘세르쥬(コンシェルジュ)라고 해서, 관내 시설이라던가, 입주민 전용 서비스 카운터가 마련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방범카메라(防犯カメラ) : CCTV가 현관, 복도 등에 설치된 물건입니다. 최근, 일본에서도 범죄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어, 늘어나는 추세이기도 합니다만, 세입자의 안전을 위해서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니터가 달린 인터폰(TVモニタ付きインターホン) : 한국에서는 왠만한 가정집에는 무조건 달려있는 물건입니다만, 일본에서도 현재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모니터로 누가 왔는지를 볼 수 있고, 인터폰으로 대화를 할 수 있으며, 문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

 
・입주조건
→즉시 입주 가능(即入居可) : 1~2달 이상 기다리지 않고, 즉시 입주가 가능한 물건입니다. 
→그 외 : 일본의 경우 방일체류외국인, LGBT성소수자들, 2인 이상의 동거, 반려동물 사육, 고령자 입주, 악기 반입(소음 문제) 등 입주자들에 대한 심사를 제한하거나 까다롭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외국인’들한테만 입주 심사를 까다롭게 하는게 아닌가? 하는 말들이 많습니다만, 실제로 외국인들 뿐만 아니라, 일본 국내의 ‘일본인’들 역시 입주 심사가 까다로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같은 일본인들끼리라 하더라도, ‘소득 증빙을 위한 원천징수표’, ‘회사 재직증명서’, ‘잔고증명서’ 등을 포함한 각종 서류들을 동일하게 요구하고, 직업(유흥업계 종사자나 반사회자 등)과 소득, 보증인 등을 까다롭게 확인합니다. 요즘은, 외국인이라하더라도, 안정된 직장(학생의 경우 재학증명)과 수입증명(학생의 경우 잔고증명과 보증인)만 가능하다면, 어렵지 않게 집을 구할 수 있습니다.


◎공통 확인 사항
・1/3룰 : 일본에서는 월급이나 고정수입의 1/3을 넘지 않는 집을 선택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룰(?)이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당연한게 월급의 1/3 이상을 지출하게 되면 거의 반액 가까이 집세에 퍼붓는 다는 것이 되는데, 공과금을 비롯한 매월 고정지출과 식비, 생활비, 기타 잡비 등을 생각하면, 1/3도 많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교통편을 확인합니다. 전철은 필수이며, 가능하면, 버스/공항버스/택시 정류장 등과 같은 곳이 있는지, 있다면 노선이 어디를 향하는지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역과는 5분 거리 전후를 추천, 도보 10분을 넘어가게 되면 출퇴근이나 이동에 불편함이 많습니다.
・쇼핑몰, 편의점, 슈퍼, 병원, 드러그스토어, 우체국, 렌터카 등 편의시설이 도보 15~20분 내 근처에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근처에 유명 번화가나 환락가가 있는 곳은 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변에 학교나 학원, 유치원이 있거나, 공원이 있다면 가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므로, 치안이 괜찮습니다.


◆2017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 매물을 찾을 때 작성한 체크리스트(사진 출처 : 본인 작성 및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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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드리는 옵션(1인)
・1R, 1K : 사실상 1R과 1K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부엌을 구분짓는 벽이 있느냐없느냐 정도의 차이인데, 예를들어서 도쿄나 오사카 같은 수도, 대도시의 경우 방세가 매우 비쌉니다. 사람이 살만한 집은 기본 7만엔~에서부터 시작하며, 같은 1R, 1K여도 옵션이 덕지덕지 붙거나 유명 역세권, 신축 맨션의 경우, 10만엔 전후로 가격이 형성된 경우도 허다하기에, 혼자서 자취하시는 경우, 이 이상의 규모를 고르시는 것은 사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면적 : 방 7J이상(8J이상을 권장)
・필수 옵션 : 건축년수(築年数) 20년이내、관리비 포함(管理費・共益費込み)、플로링 바닥재(フローリング) 、 실내세탁기 설치가능(室内洗濯機置場)、 에어컨 포함(エアコン付き)、 가스구 2개 이상(コンロ2口以上)
・타협 가능한 옵션 : 남향(南向き)、철근콘크리트(鉄筋コンクリート)、욕실, 화장실 따로(バス・トイレ別)、레이킨없음(礼金なし) 、2층 이상(2階以上)、 독립 세면 공간 (独立洗面台)、 오토록(オートロック)、 방범카메라(防犯カメラ)、 모니터가 달린 인터폰(TVモニタ付きインターホン)、 엘리베이터(エレベーター)、 베란다, 발코니 포함(バルコニー付き)、 택배 보관함(宅配ボックス)、 비데설치(温水洗浄便座,ウォシュレット付き)

 
◎추천드리는 옵션(2인)
・2K, 2DK, 1LDK : 2인 이상의 경우 반드시, 법적으로도 1LDK, 2K 이상의 방을 고르셔야 합니다. 물론 다른 한명이 거주등록을 하지 않고, 몰래 거주하실 수도 있지만, 행정 서비스를 받으실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신중히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2K는 방이 2개에 부엌이 있기 때문에, 조금 불편하실 수는 있습니다만, 프라이버시를 확실하게 나눌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2DK의 경우는 공용 다이닝 시설(식사용)이 있으므로, 2K보다는 좀 더 공간이 있어서 비교적 여유롭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1LDK는 물건에 따라서 다릅니다만, 방이 하나 있고, 방처럼 쓸 수 있는 넓은 거실이 하나 더 있다는 점에서 2K나 2DK보다는 시원시원하게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거나 생활을 할 수 있다는게 포인트입니다. 2LDK부터 집세가 가파르게 상승하기 때문에 집세를 절약하시는 분들께는 별로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면적 : 35평방미터 이상, 거실 8J이상(9J 이상을 권장)/방 6J이상(7J 이상을 권장)
・필수 옵션 : 건축년수(築年数) 20년이내、관리비 포함(管理費・共益費込み)、플로링 바닥재(フローリング) 、 실내세탁기 설치가능(室内洗濯機置場)、 에어컨 포함(エアコン付き)、 가스구 2개 이상(コンロ2口以上) 、 독립 세면 공간 (独立洗面台)、 철근콘크리트(鉄筋コンクリート)、욕실, 화장실 따로(バス・トイレ別) 、2층 이상(2階以上) 、 엘리베이터(エレベーター)、 베란다, 발코니 포함(バルコニー付き)、 택배 보관함(宅配ボックス)
・타협 가능한 옵션 : 남향(南向き)、레이킨없음(礼金なし) 、 오토록(オートロック)、 방범카메라(防犯カメラ)、비데설치(温水洗浄便座,ウォシュレット付き) 、 모니터가 달린 인터폰(TVモニタ付きインターホ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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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콘텐츠를 보고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여 질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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