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5. 에필로그 : 일본 취업~다음 단계 커리어 설계, Only.1이 되기 위해 내일을 향해 쏴라! (2)

멘토
[일본] 전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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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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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본인 촬영 및 편집)



◆자료)일본내 퇴사/이직활동에 필요한 체크리스트 (자료 출처 : 본인 작성 및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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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의 체크리스트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입니다만, 부연설명을 조금 드리고자 합니다. 

◎회사 내부관련
  먼저, 일본에서 ‘퇴사’를 결심하셨다면, 법적으로는 ‘일주일 전’에 고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만, 사규로는 ‘한달 전 이상’으로 명시되어있는 기업이 대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법적을 우선시하는게 당연합니다만, 후에 있을 커리어 설계나, 트러블 방지를 위해서 최소 ‘한달 전’까지는 직속 상사에게 면담을 신청하고, ‘퇴사를 생각하고 있다.’라는 의지를 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퇴사 수속이나 인수인계, 연차 및 월차 소진을 위해서는 최소 한달 정도 기간을 남겨두어야 스무스하게 일이 처리되기 때문입니다. 별도의 지시가 없는 이상, 직속 상사 이외에 아무에게나 말하고 다니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 다음으로, ‘어차피 나갈 회사인데, 대충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회사에서 과하게 희생을 요구하지 않는 이상은, 본인의 이미지와 향후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 모른다는 관계성을 생각하여, 인수인계에 매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본인의 업무에 대한 메뉴얼을 만들고 대략적으로 일이주 정도의 기간을 두어 업무를 같이 하면서 알려주는 식으로 인수인계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 매뉴얼을 독자적으로 만드냐안만드냐에 따라서 굉장히 평가가 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개 전임자들은 회사에 계속 남아있는 경우가 태반이라, 지속적으로 연락이 가능하고, 메뉴얼을 만들어도 딱히 평가에 플러스 요인이 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귀찮아서 안만드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회사를 나갈 사람’이 성심성의껏 매뉴얼을 만들고 인수인계를 한다면, 적어도 적을 만들거나 늘리는 일은 없을거라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어디선가 다시 이전 회사의 사람들과 인연이 생길 수도 있는 법이기에 트집잡힐 부분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퇴사 수속’과 ‘퇴사 전에 받아야할 서류 확인’등이 있습니다. ‘퇴사 수속’의 경우 대체적으로 지급받은 물품을 반환하거나, 수속 서류 작성, 본인의 짐 정리 등이 있습니다. 보통, 이 부분은 회사 HR인사부에서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해야할 것을 알려주기 때문에 그것에 따르고, 의문점이 있다거나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직속 상사와 HR인사부를 통해서 그때그때 해결하셔야 합니다. 이미 퇴사한 시점에서는 받아야할 혜택을 놓친다거나,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퇴사 전에 받아야할 서류’로는 대표적인 것이 ‘연도별 원천징수표(令和O年度源泉徴収票)’, ‘각 년도 월별 급여명세서(令和O年O月給料明細書)’, ‘사표수리서(퇴직증명서)’ 등을 포함하여, 경우에 따라서는 헬로워크(ハローワーク)에서 실업급여 신청을 위한 ‘건강보험자격상실증명서(健康保険資格喪失証明書)’ , ‘고용보험피보험자이직표(雇用保険被保険者離職票)’, ‘고용보험피보험자이직증명서(雇用保険被保険者離職証明書)’ 등을 확보하셔야 합니다. 이 부분은 HR인사부에서 경우에 따라 발급이 수 개월간 지연되거나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퇴직을 고지한 시점에서 바로바로 발행해줄 것을 요구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상식적인 부분입니다만, 기업 정보나, 업무에 관한 자료를 유출하시면, 산업스파이로 간주되어 법적인 책임을 묻게됩니다. 본인의 추억이 담긴 사진이라던가, 본인 관련 서류라면 몰라도, 기업의 정보가 담긴 자료는 절대로 가지고 나가시면 안 됩니다. 어차피 밖에서 쓸 일도 없습니다.

◎회사 외부관련
  이 부분은 ‘이직할 직장이 정해져 있는지에 대한 유무’와 ‘일본내에서 커리어를 계속 이어나갈 건지에 대한 유무’에 따라 달라질 부분입니다만, 통상적으로 설명드리자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출입국관리소에 소속변경’을 신청하는 것입니다. 원칙은 ‘14일 이내’입니다만, ‘일주일 이내’에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연휴나 주말이 끼어있을 경우, 처리가 지연될 확률이 있고, 처리가 지연되면 보고가 늦어지기에 향후 비자 신청/갱신에 있어서 불이익을 받을 확률이 대단히 높고, 20만엔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되는 등 패널티가 부여됩니다. 이 점은 외국인의 입장인 우리들에게 어마어마한 핸디캡이기 때문에, 바로바로 소속변경 신청을 하시는 것을 강조드립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웹으로 간편하게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기에,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최대한 빨리 접수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어느정도 블랭크를 가지고 이직을 하시는 경우, 일본의 헬로워크(ハローワーク)에서 실업수당을 신청하실 때도 퇴직하자마자 최대한 빨리 방문하셔서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www.ens-immi.moj.go.jp/NA01/NAA01S/NAA01STrans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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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https://www.ens-immi.moj.go.jp/NA01/NAA01S/NAA01STransfer, 본인 작성 및 편집)

◎기타
  제 나름대로 회사 내부관련/외부관련 체크리스트를 정리했습니다만, 그 외에 생각할 부분들이 추가로 있을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한번 정리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를들어 ‘퇴직 후’일본내에서 정규 대학원을 입학하신다던가, 한국으로의 리턴이나 제3국으로의 진출 등을 희망하실 경우, 그에 따른 수속이 있기에 본인의 커리어에 따라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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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본인 촬영 및 편집)

◆에필로그 : 감사의 말씀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먼저, 고개숙여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공간을 빌려서, 
소감을 간략(?)하게나마 언급하고자 합니다. 적어도 일본에 한해서 조심스럽게 비교해서 말씀드립니다만, 대한민국의 인재들은 매우 우수합니다. 왠만한 일본의 고스펙 대학생들을 뛰어넘는 인재들이 넘쳐나고, 초중고 시절 학구열과 교육열에 단련된 끈기, 끊임없이 자기계발과 상향을 추구하는 적극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일본에 가고자하는 의지가 있다는 것과 일본어 구사가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일본행을 선택하신다면 분명히 일본에서도 수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물론,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대한민국을 선택하셔도 얼마든지 후회없는 선택이 가능하고, 해외를 선택한다고 모든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인생에는 여러 길이 있고, 저를 포함한 수많은 멘토분들은 여러분들에게 있어서 하나의 참고 사례에 지나지 않다는 것이 제 지론입니다. 여기서, 제가 K-Move 해외취업 일본 멘토단 활동을 지원한 이유에 대해서 재차 설명을 드리자면,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저 역시도 20대를 통틀어서 과거에 여러분들과 동일하게 향후의 진로, 취업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처음 일본행을 결심하고, 일본유학시험(EJU)을 준비했을 때,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만, ‘이 시험에서 떨어지면 어떡하지?’, ‘일본어 실력을 과연 늘릴 수 있을까?’ 등등 여러 고민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고민들은 일본에 와서도 계속되었고, ‘대학 생활은 어떻게 해야하지?’, ‘대학을 졸업하면 무엇을 해야하지?’ ‘일본에서 취업을 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하지?’ 등등 모든 것들이 고민의 연속이었습니다. 또, 일본에서 활동하는 훌륭한 선배분들이나 멘토분들을 보며,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고, 어떻게 하면 저렇게 될 수 있을까? 라고 내심 부러움을 느낀 적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내 커리어 설계에 있어서 다방면으로 ‘내 일처럼’ 심층적으로 알려줄 수 있는 멘토가 부재했기에 일본 생활과 취업에 관해서 한정된 정보밖에 입수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제게 주어진 선택은 일단,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고, 무모하지만, 무작정 도전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해보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가 실패든 성공이든, 저는 끊임없는 가지치기를 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저만의 독자적인 커리큘럼이라던가 노하우가 쌓여, 그 결과 지금의 저를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두번째는, 제가 경험했던 것들을 여러분들께 공유하여, 여러분들이 더 대성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일본진출을 시작했던 2017년, 대학교 1학년으로 들어와서 대학생활부터 재단 장학금제도, 일본생활, 취업활동, 각종 대외활동 등에 이르기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다 모르는 것이었고, 그것을 알려줄 수 있는 사람들도 거의 전무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멘토가 없는 미지의 영역들에 도전을 하면서 불안감에 너무나 겁이 났었고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도전을 하는 과정에서 어디를 가든, 일본인 학생들 혹은 유학생 수가 많은 중화권 학생들은 서로 선후배가 연결되어서 모든 정보들이 공유되어 있었고, 심한 경우는 면접관과 지원자가 서로 아는 관계였던 적도 빈번하게 목격했습니다. 그것이 너무나 부러웠던 저는, 대학교 2학년때 결심했었습니다.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내가 만들자.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경험을 해서 그게 처참한 실패든 성공담이든 후배들에게 공유해야겠다’는 것을 말입니다. 저는 제 스스로가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완성된 커리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폭넓은 경험과 그동안 입수했던 정보를 바탕으로 축적된 데이터가 있었고, 그것을 여러분들과 ‘공유’하는 것만큼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알고 있는 한도내에서 일본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부분들은 전부 소개를 드렸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컨텐츠의 볼륨으로 말씀드리자면, 본편 컨텐츠는 두꺼운 서적 한 권에 필적하는 총합 20만자 이상을 작성하였습니다. 글 자체가 워낙 장문이다보니, 독자분들의 입장에서는 가독성이 떨어질 수도 있었겠습니다만, 그와 별도로 부록과 영상 컨텐츠를 준비하여 보충 설명 및 요약 정리, 실전 대비가 가능하도록 나름대로 철저히 준비를 했습니다. 다만,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컨텐츠 자체에 부족한 점도 많았고, 다른 멘토 분들의 컨텐츠에 비해서 설명이 빈약했던 부분들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부분들은 앞으로 있을, K-Move 해외취업 멘토단의 질의응답에서 해결해나갈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찌되었건, 멘토의 존재가치라는 것은 ‘내가 이렇게이렇게해서 성공한 대단한 사람이다!’ 라는 것이 아닌, ‘내가 이렇게이렇게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더라.’라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본에서 8년차 생활동안 경험했던 성공담, 실패담 모두가 늦은 나이에 도태되지 않기 위해, 일본에서 살아남기 위해 처절하게 도전했던 결과 얻었던 값진 경험들이었고, 저는 이러한 것들을 여러분들께 공유하여, 여러분들이 저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으시고, 저보다도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이끌어 줄 수 있게 성장하실 수 있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봐주셨던 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상으로, K-Move 해외취업 일본 컨텐츠 업로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앞으로도 상담을 포함한 멘토단 활동은 2025년 정해진 기간까지 이어나갈 예정이기에, 일본에 관련해서 무엇이든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물어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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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본인 촬영 및 편집)


여러분들의 앞길에 무한한 행운이 따르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2024년 K-Move 해외취업 일본 멘토단의 ‘전승규’였습니다.  
훗날, 어디선가, 어떠한 관계로 여러분들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만, 마지막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これまで、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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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제가 진행하는 본편 컨텐츠 외에도 여러분들을 위한 부록을 준비했습니다.
◆목차는 아래와 같으며, 단순히 정보를 요약하거나 공유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일본 취업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께 폭넓게 도움을 드리고자 실전 연습용 시트 및 실제 일본 기업에 합격한 서류 공개 등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의 취업을 서포트 해드리고자 합니다. 부록은 본편을 보신 후에 참고 자료로 활용하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이번 달 월간 부록 컨텐츠는 번외편으로 준비한 일본내 이직활동 관련 요약본과 체크리스트를 수록한 자료입니다.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제가 준비한 컨텐츠도 여기까지입니다만, 훗날 어디선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여러분들께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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