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꿀팁
해외진출을 보다 쉽고, 정확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다양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IT전문인력
최근 IT 프로그래머, 웹·그래픽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등 IT 인력의 해외취업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다.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면서 모든 산업과 생활 전반에 IT 기술이 기본이 되고 있으며 IT 신기술이 고부가 가치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여러 나라가 외국의 우수한 IT 인력을 자국 산업에 투입하기 위해 노동시장을 개방하면서 해외취업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컴퓨터와 인터넷 보급률이 세계 수위를 차지하고, IT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의 테스트장으로 이용될 만큼 IT 열기와 기술이 뛰어난 것도 국내 인력 의 플러스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경우 대졸자 초봉 기준 연봉이 2,000만원 초반인 것에 비해 해외 IT 분야는 연봉이 높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서고 있다.
여기에 국제 인증 자격증을 취득하면 해외취업은 물론 국내 취업에도 우대를 받는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IT 인력 교육센터와 해외취업 알선 업체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IT 붐이 일기 시작한 2000년도에는 국내 인력의 대부분이 미국, 캐나다 등지로 진출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지금은 인도계 인력을 선호하는 추세이고 9·11테러 이후 이들 지역의 취업비자 프로세스가 복잡해져 미주 지역보다 일본으로 IT 인력 진출이 집중되고 있다.
자동차설계엔지니어
편의성과 성능만 보고 자동차를 구입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안정성과 인간공학적인 디자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차량의 성능을 기본으로 편의성, 안전성을 모두 고려해 자동차를 목적에 맞게 설계하는 설계 엔지니어에 대한 관심 역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교육기관이나 진출할 수 있는 창구가 적은 것이 국내시장의 현실.
최근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으며 자동차 설계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과 일본으로의 취업 연계 연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해 일본 자동차 업체 등에서 인력 채용을 의뢰하기도 한다.
자동차설계 엔지니어의 경우 세계적인 자동차시장인 미국과 유럽, 일본 중 일본으로의 취업이 대부분. 일본의 경우 미주, 유럽권과 달리 문화적 이질감이 적고 한국 엔지니어들에 대한 평가도 높기 때문에 그 수요가 많은 편이다.
일본어와 제품 설계에 필요한 카티아 등의 프로그램 교육을 이수한 후 일본으로 취업하는 비율이 높고, 경쟁력이 높은 일본의 자동차 업체에서 선진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전공자들의 관심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사무관련직 및 비지니스전문가
최근 해외취업이 가장 크게 증가한 분야가 바로 사무 관련직 및 비즈니스 전문가다.
지금까지는 IT 전문가, 간호사 등 전문직의 해외취업이 활발했지만 이제는 회사를 운영하는 데 기본이자 필수인 사무 관련 직종의 진출도 급성장하고 있다.
주요 구인 요청 국가는 중국을 비롯하여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이며 국내 기업체의 해외 지사나 현지 법인 업체에 취업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한국 기업들의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해외 지사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국내 취업 준비생들에게 해외취업 기회가 늘어나는 것.대부분의
국내 기업에서 회사의 각종 문서 관리와 주요 바이어 미팅 등의 기밀을 현지인들에게 노출하지 않기 위해 해외 지사의 주요 사무직과 관리직, 무역직 채용에
한국인을 선호하고 있다.
간혹 미국 등지에서도 구인 요청이 있지만 미주 지역 해외취업을 원하는 구직자의 수가 폭발적으로 많아 경쟁률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또 현지인 수준의 영어회화 능력 뿐만 아니라 뛰어난 영작 실력까지 함께 요구하는 등 구인 조건이 까다롭고, 상대적으로 비자 발급에도 어려움이 많아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사무 관련직으로 해외취업의 길을 열려면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공략할 것!
영어 혹은 현지어의 어학훈련은 필수, 무역과 경리사무 등의 실무경험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경쟁력이 된다.
특히 중국의 경우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어와 무역실무, IT 등 6개월 가량의 교육을 받은 후 취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간호사
최근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하면서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간호사가 늘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미국, 영국, 중동 등지를 중심으로 간호 인력의 부족난이 심화되면서 간호사의 해외 진출 가능성이 활짝 열렸기 때문이다.
또한 국가에 따라 근로 조건이 다르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의 경우, 간호사의 근로 조건이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근무 조건 등의 다양한 이유로 간호사들의 해외취업이 활발하다.
항공승무원
최근 세계화에 따라 여행, 출장 등 단기적인 이동에서부터 이민 등 장기적인 이동까지 나라 간 인력이동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승무원 분야의 취업의 문도 넓어지고 있다. 또한 항공승무원 분야의 인력 수요는 계속적으로 요구될 전망이다.
특히 중동 지역의 이슬람 국가의 경우, 여성 인력이 서비스 분야에 취업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항공승무원, 간호사 등의 분야로 한국 여성들이
상당수 진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에서 항공승무원에 대한 구인요청이 최근 수년간 지속되어 오고 있다.
항공승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각 국가를 오가게 되므로 그에 따른 지식과 외국어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장거리 비행에 대비하여
강한 체력이 필요하며 업무의 특성 상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이 요구된다. 그리고 서비스 업종인 만큼 사회성과 남에 대한 배려 등이 중요하다.
조리사
최근 국내·외적으로 서비스 외식산업이 호황이며 이런 현상은 사회복지가 발달된 선진국일수록 강하다.
따라서 해외에서의 외식산업 분야 인력 수요는 계속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미주나 동남아 국가 등 세계 각국에 식당 관련 사업을 하는 한국인 이민자들이 많아 한식, 일식, 중식 조리사에 대한 구인 요청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식 조리사의 수요가 가장 많은데, 대부분 구인 업체에서는 해당 국가 공인자격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우선 자격증을
취득한 다음 경력을 쌓도록 해야 한다.
최근 동남아, 캐나다 등의 국가에 경력 5년 이상의 조리사가 많이 취업하고 있다. 해당 경력 10년 이상인 40~50대 조리사의 경우 규모가 큰 업체에
주방장 상급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중국, 일본 등지에서도 한식 조리사에 대한 요청이 있다. 전문대 이상 조리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경력 5년 이상, 영어회화가
가능하면 외국 호텔 관련 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그러나 조리 관련 자격증은 있으나 해당 분야 경력이 없는 경우에는 사실상 조리사로서 해외취업 가능성이 희박하다. 물론 영어회화가 가능한 사람이면
식당 홀매니저나 홀서빙원으로 일할 수 있지만 조리사로서의 해외취업을 꿈꾼다면 국내에서의 경력 쌓기에도 소홀해선 안된다.